책소개
인간과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연구로 인지기호학적 관점에서 기호 생성과 의미 생성을 고찰하고 이를 통해 광고에서 제품 의미의 생성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는 데서 출발했다. 그 결과 인간과 커뮤니케이션의 발전이 근본적으로 기호의 진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밝혔다. 후속 작업은 기존의 인간 커뮤니케이션이 뇌를 중심으로 진화하면서 말과 의미가 이원적이지 않고 융합된 새로운 소통 방식을 예상한다. 이 책은 이런 전망을 심화해 언어나 문자가 아니라 뇌파와 뉴런에 의한 뉴로 커뮤니케이션을 제안하고 그 특성, 구조와 기능 및 소통 가능성을 중심으로 다룬다.
지은이
조창연
서원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다. 고려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공부하고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FU)에서 커뮤니케이션학과 기호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기호학회·커뮤니케이션학회·언론학회·홍보학회·광고홍보학회의 회원, 편집위원 및 임원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커뮤니케이션학회와 한국기호학회에서 이사와 위원을 맡고 있다. 일상의 대화를 비롯해 담론과 공론, 그리고 광고와 PR를 포함하는 인간 커뮤니케이션의 현상을 뇌인지기호학적 시각에서 접근하고 연구해 커뮤니케이션의 이론과 실제를 연결하는 융·통섭적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있다. 저서로 『기호학과 뇌인지과학의 커뮤니케이션』(2014), 『기호, 텍스트, 그리고 삶』(2006)이 있고, 역서는 『iBrain, 아이브레인: 디지털 테크놀로지 시대에 진화하는 현대인의 뇌』(2010), 『영화 인지 기호학』(2007), 『영상커뮤니케이션: 광고 이미지 전략』(2005) 등이 있다. 커뮤니케이션과 기호학의 학제 연구로 “소셜 미디어의 매체 기호학적 함의−퍼스 기호학을 중심으로”(2014), “영상기호와 그 의미생성에 대한 뉴로 기호학적 탐색 연구”(2013), “뉴로 기호학 패러다임−뇌의 기호생성과 그 의미생성에 대한 기호학적 탐색 연구”(2010), “뉴로 커뮤니케이션: 휴먼커뮤니케이션의 뇌과학적 탐색 연구”(2009) 등의 논문을 썼다.
차례
01 커뮤니케이션과 뇌
02 뇌의 정보처리
03 뇌와 기호
04 뇌와 언어
05 뇌와 영상
06 뉴로 세미오시스
07 뇌파 커뮤니케이션
08 뇌와 기계의 인터페이스
09 뇌와 뇌의 인터페이스
10 인간 커뮤니케이션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