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다큐멘터리는 ‘실제의 창의적 재현(creative treatment of actuality)’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런 다큐멘터리를 잘 만들려면 무엇보다 먼저 다큐멘터리의 장르적 정체성을 이해해야 한다. 따라서 작품을 통해 다큐멘터리의 정체성과 재현 스타일에 대해 다양한 생각들을 펼칠 수 있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 다루는 10개 다큐멘터리는 감독이 카메라나 편집을 통해 추구하려고 했던 가치들은 물론이고, 그러한 가치들을 획득하기 위한 접근 방식에서 매우 선구적인 역할을 수행한 작품들이다. 무엇보다 진실을 추구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론을 보여 주고 있다. 다큐멘터리는 ‘예술과 프로파간다’라는 두 개 중심축을 놓고 발전해 왔다. 소재, 주제, 재현 방식의 창의적인 어울림을 고민했고 실험했던 작품들은 해당 스타일을 활용해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려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200자평
커뮤니케이션이해총서. 다큐멘터리는 ‘실제의 창의적 재현(creative treatment of actuality)’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런 다큐멘터리를 잘 만들려면 무엇보다 먼저 다큐멘터리의 장르적 정체성을 이해해야 한다. 따라서 작품을 통해 다큐멘터리의 정체성과 재현 스타일에 대해 다양한 생각들을 펼칠 수 있는 작업이 필요하다.
지은이
오원환
경성대학교 미디어 영상학과 초빙 외래교수이며 독립 다큐멘터리 감독이다.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다큐멘터리 제작을 전공한 후,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와 경희대에도 출강하고 있으며, 다큐멘터리 제작과 영상미학 그리고 영상분석 등을 강의하고 있다. 교육과 병행해서 독립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다큐멘터리 작품으로는 <윗마을 학생과 아랫동네 선생>(2005), <길 위에서 나누는 대화>(2007), (2009) 등이 있으며, 주로 북한이탈 청소년의 삶을 통해 한국 사회를 우회적으로 돌아보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왔다. 이따금 방송 프로덕션에서 프리랜서 감독으로 영상작업을 했다. 한국방송학회 회원, 북한이탈주민학회 연구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한국 사회 미디어와 소수자 문화 정치>(공저, 2012)가 있고, 논문은 “재매개의 특수한 현상으로서 성찰적 재매개의 개념적 탐색: 무성영화 <아티스트>의 사례를 중심으로”(2013), “소설 <밀레니엄>의 영화로의 재매개 현상 분석”(2013), “북한 및 제3세계에서의 한류 수용 경험과 한국 문화 적응”(2013), “방송사의 담론 생산과 그 의미 작용”(2012), “방송 뉴스의 탈북자 재현과 그 정체성 구성”(2011) 등이 있다.
차례
01 다큐멘터리 시작과 [북극의 나눅]
02 실험 다큐멘터리와 [카메라를 든 사나이]
03 사회적 다큐멘터리와 [주택 문제]
04 방송 저널리즘 다큐멘터리와 [시 잇 나우]
05 시네마 베리테와 [어느 여름의 기록]
06 다이렉트 시네마와 [티티컷 폴리스]
07 시간의 기록과 [업 시리즈]
08 극적 재연과 [가늘고 푸른 선]
09 무어 스타일과 [로저와 나]
10 소수자의 목소리와 [풀어헤쳐진 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