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한국동시문학선집’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11명의 동시인과 시공을 초월해 명작으로 살아남을 그들의 대표작 선집이다. 지식을만드는지식과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 공동 기획으로 4인의 기획위원이 작가를 선정했다. 작가가 직접 자신의 대표작을 고르고 자기소개를 썼다. 깊은 시선으로 그려진 작가 초상화가 곁들여졌다. 삽화를 없애고 텍스트만 제시, 전 연령층이 즐기는 동심의 문학이라는 동시의 본질을 추구했다. 작고 작가의 선집은 편저자가 작품을 선정하고 작가 소개를 집필했으며, 초판본의 표기를 살렸다.
200자평
≪교육자료≫, ≪아동문예≫를 통해 추천 완료하고, 계몽사아동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이주홍아동문학상 등을 받은 시인 박일의 대표작 선집이다. 이 책에는 <봄비>, <노을> 등 시인이 고른 대표 동시 100여 편이 수록되어 있다.
지은이
박일은 1946년 경남 사천에서 태어났다. ≪교육자료≫, ≪아동문예≫를 통해 추천 완료했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풀빛 고향바다≫, ≪산에서 바다에서≫, ≪백두산에 올라서서≫, ≪봄의 기쁨≫, ≪아침나라 여행≫, ≪예순 개의 바다≫, ≪엄마와 보물 상자≫, ≪내 일기장 속에는≫, 동시선집 ≪주름살 웃음≫, 문학이론서 ≪동시문학 창작과 그 세계≫ 등이 있다. 계몽사아동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이주홍아동문학상, 문경아동문학상 등을 받았다.
차례
시인의 말
1부 봄비
산마을
아침 해
소나무
단풍잎 은행잎
해와 꽃
봄 나무
봄비
비 오는 날
바람
이슬
벚꽃
매미
봄비가
산새는
민들레
흰 눈
단풍
연못 합창단
비 올 때
봄이 되면
새해 아침
나뭇잎은 숨어서
2부 바다
멸치 한 마리
방울 종
바다 1
섬
아침 바다
바다야
파도
강물
바다에 가면
바다라는 책
태풍
바위 가슴
바다 아이
나를 키운 바다
사랑 줍기
바다 2
푸른 악마
쓰나미를 보며
수평선에서는
3부 아이
빨래
지금은
지우개
떡잎
숟가락
불꽃놀이
책가방
운동장
나의 방에서
응원
꼬마 대장 나가신다
감기
하교하는 길
대나무
꼭두각시 춤
일기장 속에는
개미의 집
귀신
업어 준 아이
왼손잡이
꼬마 부처
등불
4부 할아버지 안경
아가 손
할아버지 안경
눈금
아기 양말
꽃 입술
김장하는 날
키다리 아저씨
세월
흰머리
받아쓰기
빈터
할머니와 유모차
엄마라는 산
올림픽 선수
해
호랑이 얼굴
시인 할아버지
수저통
엎드린 새
전깃불
아기 손주
새가 되는 날
바둑 두기
5부 백두산
고향 바다
백두산에 올라서서
오륙도
소매물도 돌아보며
깨어나렴, 낙타야!
베네치아 할아버지
억새밭에서
머리카락
바다의 손
애국가
아프리카 햇살
석 달 친구
따오기 한 마리
중국 땅 밟고
아소산에서
나는 비행기를 타고
박일은
지은이 연보
책속으로
봄비
풀씨도 아니고
꽃씨도 아니지만
풀잎 꿈 꾸는 곳엔
풀씨가 되고
꽃잎 꿈 꾸는 곳엔
꽃씨가 된다.
마을도
봄의 꿈 꾸고 있다가
봄 봄
봄봄봄봄
흠뻑 적시는데
또,
누구일까?
푸른 꿈 꾸는 아이−.
단풍잎 은행잎
단풍잎
한 줌
하늘 보고 던지면
빨간 별
총총
하늘에서 쏟아지고
은행잎
한 줌
꽃밭에서 던지면
노랑나비
나풀나풀
꽃잎 위에 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