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다. 기계가 사람처럼 생각할 수 있을까? 인공지능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사람의 지능을 인공적으로 만들고 기계가 처리하게 하려면 다양한 기술의 조합이 필요하다. 지식그래프는 인공지능을 만들기 위한 대표적 방법으로 지능형 서비스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이 책은 지식그래프의 개념과 관련 기술을 소개하고, 그 현재와 미래를 살펴본다.
지은이
김학래
삼성전자에서 대규모 지식그래프를 개발했고, 현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근무하고 있다. 국제비영리단체인 오픈놀리지(Open Knowledge)의 대사(Ambassador)를 지내고 있다. 데이터 기반 사회문화적 패러다임의 변화와 기술 진보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시맨틱 웹과 머신러닝과 같은 공학적 관점과 네트워크 이론, 통계학 등 인문사회학적 관점을 융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식그래프와 관련된 지식공학, 인공지능 에이전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정부3.0, 공공 데이터와 관련된 다양한 자문 활동을 하고 있으며, 월드와이드웹 재단이 주관하는 오픈데이터바로미터(Open Data Barometer)의 국내 대표로 참여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웹 사이언스 워크 그룹, 온톨로지 공학 연구 그룹을 통해 시맨틱 웹과 온톨로지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해 왔고, 2009년부터 한국시맨틱웹콘퍼런스(Korea Semantic Web Conference)를 통해 시맨틱 웹과 인공지능 기술을 확산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한국데이터사이언스학회의 이사로 활동하며 데이터과학에 대한 행사를 조직해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인공지능, 시맨틱 웹과 지식그래프 분야를 중심으로 약 60편의 논문을 썼다.
차례
01 데이터의 진화
02 공공 영역의 오픈 데이터
03 네트워크로 연결된 세상
04 시맨틱 웹
05 데이터의 의미적 연결성
06 링크드 데이터
07 인공지능
08 지식 표현
09 지식그래프의 현재
10 지식그래프의 미래
책속으로
지식그래프는 시맨틱 웹 커뮤니티에서 지속적으로 연구했던 온톨로지, 링크드 데이터 등의 개념과 구현 방식이 매우 유사하다. 더불어 구글의 지식그래프는 지메일, 구글 나우 등 현실의 서비스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토리 지식그래프는 코타나에 핵심 자료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물론 지식그래프와 더불어 기계학습, 디프러닝, 클라우드 컴퓨팅 등 다양한 기술의 조합이 있어 가능한 일들이지만, 시맨틱 데이터의 출현과 상업적 적용은 지식그래프, 즉 시맨틱 웹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인공지능과 지식그래프” 중에서
구글의 지식그래프는 학문적, 상업적으로 큰 영향을 주었다. 첫째, 텍스트를 넘어 의미를 이해하는 검색의 등장은 단순히 검색하는 것이 아닌 정답형 또는 대화형 검색을 가능하게 했다. 둘째, 전문가 시스템의 한계로 지적되었던 제한된 영역의 지식을 구축을 넘어 범용적이고 웹 규모의 지식 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는 기술적 진보를 이끌었다. 셋째, 지능형 서비스가 현실화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구글의 구글 나우,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타나, 아이비엠의 왓슨, 그리고 아마존의 에코는 차세대 지능형 에이전트 시장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서비스로 인식되는데, 지식그래프는 지능형 서비스를 위한 핵심 데이터다.
“지식그래프의 현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