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키워드: "고트홀트 레싱"

인티

 

복수보다 통쾌한 판결
연극,인티전체,희곡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복수는 개인의 일, 벌은 신의 일, 양자의 중간에 사회와 법이 있다. -빅토르 위고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뿌린 대로 거두고 당한 만큼 갚아 주는 복수 이야기는 짜릿합니다. 법이 공정하고 정의가 바로 서 잘잘못이 명백히 가려진다면? 주인공이 손에 피 묻히지 않고 원수를 단죄하는 이야기는 복수극보다 더 통쾌합니다. 석회 …


예술의 꽃을 피우기 위해
인티전체

예술의 꽃을 피우기 위해 대학로의 겨울바람은 매섭다. 제아미가 연기자의 수련 태도를 제시하고, 레싱이 셰익스피어를 강조하고, 체호프가 새 연기술을 창조하고, 메이예르홀트가 그로테스크 연극 미학을 정립한 것은 모두 무대 위에서 예술의 꽃을 피우기 위한 노력들이었다. 겨울을 이겨내고 봄꽃을 피우기 위해 우리 연극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독일의 질풍노도 전 세계의 문학과 사상에 …


에밀리아 갈로티
독일문학,희곡

추석 특집 가족 2. 아버지가 딸에게 가르쳐 줄 것 윤도중이 옮긴 고트홀트 레싱(Gotthold E. Lessing)의 ≪에밀리아 갈로티(Emilia Galotti)≫ 딸이 아버지를 찾을 때 아버지는 도덕을 가르쳤고 딸은 따른다. 사랑을 느끼게 되고 관능과 맞서지만 계율만으로는 이길 수 없다. 가르침을 지킬 수 없는 딸은 아버지를 찾는다. 아버지가 딸을 죽인다. 영주: 아! 아름다운 예술품아, …


현자 나탄
독일문학,희곡

여름 희곡 1. 점점 더 깊어가는 불화의 심연 윤도중이 옮긴 고트홀트 레싱(Gotthold E. Lessing)의 ≪현자 나탄(Nathan der Weise)≫ 무엇이 인간을 갈라서게 하는가? 신의 명령인가? 아버지의 핏줄인가? 역사의 당파성인가? 인간이란 무엇인가? 신인가? 핏줄인가? 당파인가? 물론 아니다. 인간은 인간이고 그것은 오로지 관계이며 당연히 사랑이다. 나탄: 옛날 동방의 어떤 나라에 한 남자가 살았는데, …


미나 폰 바른헬름, 또는 군인의 행운
희곡

윤도중이 옮긴 고트홀트 레싱(Gotthold E. Lessing)의 ≪미나 폰 바른헬름, 또는 군인의 행운(Minna von Barnhelm, oder das Soldatenglück)≫ 똑똑하고 통 큰 웃음 희극의 주인공은 멍청하다. 저런 바보가 또 있을까? 웃기는군. 여기까지가 작가의 일이다. 가만, 저게 나와 다르지 않네. 정말 웃기네. 여기부터가 우리의 일이다. 텔하임: 제가 아가씨 고향의 관할지에서 전쟁세를 가차 없이 …


한국 근현대 희곡 100선
지만지 1000종 기념 지식 여행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VIII : 지구촌 희곡선집 국내 최대의 지구촌 희곡 선집 단편소설 700만 원, 시 500만 원, 희곡 300만 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발행 부수를 자랑하는 신문사의 2013년 신춘문예 상금입니다. 현재 희곡의 위치를 상징하는 수치이기도 합니다. 지식을만드는지식은 시장의 논리를 뛰어넘어 고대부터 현대까지 지구촌의 주요 희곡을 출간해 왔습니다. …


지식을 만드는 지식 천줄읽기
지만지 1000종 기념 지식 여행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Ⅱ : 천줄읽기 ≪죄와 벌≫을 읽어 보셨나요? 아직 못 읽었다고 주눅 들 필요 없습니다. 러시아 문학 석ㆍ박사 중에도 도스토옙스키의 장편을 다 읽은 사람이 드물다고 합니다. 누구나 읽어야 하지만 쉽게 다가설 수 없는, 그래서 결국 아무도 읽지 않는 고전. 발췌본 고전 시리즈 <천줄읽기>는 그 같은 역설을 …


미스 사라 샘슨
독일문학

우리 같은 주인공의 탄생 레싱은 독일 시민비극의 선두주자다. 이곳의 주인공은 영웅이 아니다. 우 리 같은 사적 인간이 처음으로 등장한다. 시민 계급이 역사의 주인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늙은 아버지는 젊은 딸의 영혼 깊은 곳에 있었다. 고트홀트 레싱(Gotthold E. Lessing)은 극작가로서 그리고 이론가로서 독일 계몽주의 드라마의 대표적 형식인 시민 …


함부르크 연극론
연극

비극의 기능 <<함부르크 연극론>>은 함부르크 극장의 공연작 평론이다. 레싱은 비극에 주목한다. 남의 아픔을 공감하는 동정심, 자신도 예외가 아닐 것이라는 두려움은 인간을 선한 길로 인도한다. 비극은 남의 고통과 나의 안락을 충돌시켜 우리의 삶을 공동체의 실천으로 지양한다. 고트홀트 레싱(Gotthold E. Lessing, 1729~1781), 독일 계몽주의 시대에 문학평론가, 이론가, 작가로서 문화 전반에 걸쳐 뛰어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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