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부처는 ‘깨달은 이’라는 뜻입니다. 진리를 깨닫고 자유인이 된 사람이죠. 2500년 전 밧칼리라는 사람은 병들어 회복할 가망이 없자, 마침 근처에 오신 부처님을 마지막으로 보고 싶어 합니다. 그 말을 들은 부처님은 밧칼리의 집에 방문해 위로합니다. “얼마나 고생이 많으냐. 약은 먹었느냐?” “부처님, 저는 이제 살아날 가망이 없습니다. …
5월의 신간. 불교의 천재들 변귀남이 뽑아 옮긴 석혜교(釋慧皎)의 <<고승전(高僧傳) 천줄읽기>> 무엇을 보았길래? 석도안이 반야바라밀경을 강의했다. 석혜원이 듣고 말한다. 불도의 밝은 빛 아래서 유교와 도교는 겨와 쭉정이에 불과하다. 그는 무엇을 보았을까? 안세고는 만물의 이치와 품성을 남김없이 알았고, 스스로의 숙연(宿緣)도 알고 있었으며, 신비한 행적이 많아 세상 사람들이 능히 그를 헤아릴 수 없었다. …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Ⅱ : 천줄읽기 ≪죄와 벌≫을 읽어 보셨나요? 아직 못 읽었다고 주눅 들 필요 없습니다. 러시아 문학 석ㆍ박사 중에도 도스토옙스키의 장편을 다 읽은 사람이 드물다고 합니다. 누구나 읽어야 하지만 쉽게 다가설 수 없는, 그래서 결국 아무도 읽지 않는 고전. 발췌본 고전 시리즈 <천줄읽기>는 그 같은 역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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