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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한국근현대문학,희곡

지만지한국희곡선집출간특집 7. 불시착에서 시작하는 삶 김명화가 해설한 윤영선 작 ≪여행≫ 죽음은 얼마나 심각한가? 누구도 웃지 않는다. 잡스런 생각도 스스로 거두고 숨소리도 조심한다. 얼마나 흘렀을까? 죽음은 산 사람의 것이 된다. 미소가 피어나기 시작하면 죽음은 산 사람 속에서 다시 시작한다. 누이: (태우에게) 그러고 보니 오빠 얼굴 참 많이 상했소. 옛날에 얼마나 예뻤는데. …


천국으로 가는 길
희곡

김재선이 옮긴 후안 마요르가(Juan Mayorga)의 ≪천국으로 가는 길(Himmelweg)≫ 기억하지 않는 과거는 반복된다 모든 것은 지금이고 여기서 벌어진다. 과거나 미래로부터 벗어나려는 노력은 오직 과거에 대한 기억과 미래에 대한 계획에 의해서만 지금, 여기일 수 있다. 역사가 아니면 인간도 아니다. 우리는 고트프리트가 묵는 막사까지 동행합니다. “원하시면 언제든지 다시 오세요”라고 고트프리트는 말합니다. 사령관과 저는 …


하멜린
희곡

스페인 희곡 신간, 후안 마요르가의 ≪하멜린≫ 아이는 어른의 얼굴을 그린다 희망을 담을 수도 있고 절망을 실을 수도 있겠지만 자화상은 자신의 모습을 따라간다. 후안 마요르가는 모든 어른들이 몸서리치는 아동성추행의 출발점이 바로 그들의 몸서리쳐지는 무지와 탐욕과 오만과 착각이라는 사실을 적시한다. 지혜를 사랑하는 수학자인 작가는 끔찍한 사실을 담담하게 재현한다. 고요한 수면은 왜곡이 없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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