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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티

 

400년 전 지구본
인티전체

400년 전 지구본 금강산까지 먼 길을 찾아간 조선의 나그네는 중국의 문학을 조선의 문학으로 변모시켰다. 일본에서는 혼령과 요괴를 이야기하며 소박하고 담백한 문학을 지었다. 반대편 세계에서는 새로운 사회를 바라보며 패러디하고 풍자했다. 17세기 지구촌의 모습을 한자리에 모았다.   이은상 사집 조선 중기 문신 이은상이 지은 사(詞) 38수를 모두 담았다. 앞선 시기의 사인(詞人)들이 중국 …


이제현 사집
한국고전문학

무산일단운(巫山一段雲) 소상팔경 강천모설(瀟湘八景 江天暮雪) 風緊雲容慘, 바람 급해지고 구름 모습 어둡더니 天寒雪勢嚴. 날씨 차가워지며 눈발이 매섭구나. 篩寒洒白弄纖纖. 보슬보슬 차가움을 체로 쳐 흰 빛을 흩뿌려서 萬屋盡堆鹽. 만 채의 지붕에 모두 소금이 쌓이게 하네. 遠浦回漁棹, 먼 포구에 고깃배 돌아오고 孤村落酒帘. 외로운 마을에 술집 깃발 내려졌네. 三更霽色妬銀蟾. 한밤중 눈 그친 풍경이 은빛 두꺼비를 질투하기에 …


Flip the world 세상을 뒤집어라
광고

신간 소개 <<세상을 뒤집어라>> 지루해선 안 돼 “그랑프리 후보에 네 편이 거론됐다. 심사위원마다 의견이 달랐다. 결정이 힘들었다. 그래서 모든 광고에 한 가지 철학과 기준을 적용키로 했다. 결론은 ‘광고는 지루해서는 안 된다’였다.” 부산국제광고제 심사위원장 닐 프렌치의 말이다. 출범 5년, 올해는 57개국이 1만 431편을 출품했다. 이만하면 세계적인 광고제라고 할 만하다. 부산국제광고제와 이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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