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제, 어느 여인의 일대기
유럽문학
2366호 | 2014년 12월 19일 발행 세기말 오스트리아의 세련된 문체 남기철이 옮긴 아르투어 슈니츨러(Arthur Schnitzler)의 ≪테레제, 어느 여인의 일대기(Therese, Chronik eines Frauenlebens)≫ 애증의 뿌리와 열매 합스부르크 왕조에 대한 애착과 증오. 거부하면서도 아까운 기억. 기대하면서도 불안한 희망. 세기말의 딜레마가 모자의 딜레마로 모습을 드러낸다. ‘넌 네 아빠처럼 나쁜 인간이 되지는 않을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