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키워드: "량치차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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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빙실문집 천줄읽기
중국 홍콩 대만문학

2443호 | 2015년 2월 10일 발행 망하는 나라의 여섯 방관자 최형욱이 옮긴 량치차오(梁啓超)의 ≪음빙실문집(飮冰室文集) 천줄읽기≫ 망국과 여섯 방관자 비웃고 욕만 한다. 아무 생각이 없다. 내 것만 살피면서 그저 죽기만 기다린다. 별볼일없는 내가 뭘 하겠냐고 반문하면서 마냥 때만 기다린다. 국민이 이러니 나라가 망했다. “저들은 수구(守舊)를 욕하고 또 유신(維新)을 욕한다. 소인배를 욕하고 …


찻집
중국 홍콩 대만문학,희곡

2353호 | 2014년 12월 11일 발행 찻집에서 일어난 동양의 기적 세계인권선언일 특집 4. 신진호가 옮긴 라오서(老舍)의 <<찻집(茶館)>> 동양의 기적 조정의 부패와 제국주의 침략, 군벌 혼전, 국민당의 썩은 통치와 백성의 고통이 찻집에 등장한다. 세 노인이 세 시대를 살며 중국의 과거와 미래를 연기한다. 동양의 놀라운 함축성에 서양이 놀랐다. 친중이: 주인장 계시오? 창 …


조선 불교 유신론
종교

4월의 신간. 식민지의 근대와 불교의 근대 조명제가 옮긴 한용운(韓龍雲)의 <<조선 불교 유신론(朝鮮佛敎維新論)>> 도덕과 문명의 원료 높은 철학이 사상이 되고 사상이 종교가 되려면 행동이 필요하다. 높은 행동은 자신을 버리고 낮은 행동은 자신을 구한다. 조선 불교는 자신을 버려야 했다. 문명의 정도가 날로 향상되면 종교와 철학이 점차 높은 차원으로 발전할 것이며, 그때에는 그릇된 …


논어여설
동양사

박준원이 옮기고 해설한 최술(崔述)의 <<논어여설(論語餘說)>> 거짓임이 틀림없음을 알게 되었다 논어는 공자의 말이고 공자는 성인이다. 그대로 믿고 의심치 말아야겠지만 그것이 공자의 말이 아니라면 어떨까? 하나하나 따졌다. 사실이 드러났다. 모두가 사람의 짓이다. ≪논어≫ 후반 다섯 편 가운데 공자 문하 제자들의 말을 기록한 것은 <자장>뿐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계씨>, <양화>, <미자>, <요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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