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키워드: "레오니트 안드레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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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문학이 로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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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영국의 더 타임스에서 영어권의 현역 작가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작품 10편을 꼽으라 한 적이 있어요. 4위 안에 러시아 문학이 3편 들어가 있었습니다. 러시아 문학의 매력이 뭘까요? 도스토옙스키, 톨스토이, 푸시킨, 체호프, 레르몬토프를 넘어 솔제니친과 도블라토프까지, 수많은 문호를 배출한 러시아 문학은 누군가에겐 인생의 필독 버킷리스트고, 누군가에겐 문학 …


솔로몬이 선대왕을 기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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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이 선대왕을 기리는 법 자식이 부모를 기리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그런데 부모가 칭송받을 만한 인물이 아니라면? 자식이 권력자일 때 사태는 심각해진다. 다윗과 솔로몬의 이야기다. 성경은 오늘날까지 서양 예술과 철학의 무궁한 원천이었다. 신앙의 힘만은 아니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양한 삶의 모습과 교훈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다윗 왕에 관한 보고서 사울과 다윗, …


스토리친 교수
러시아문학,희곡

스토리친: 사비치의 어떤 점에 끌렸던 거요? 옐레나 페트로브나: 저도 모르겠어요. 그는 비열한 놈이에요. 용서해 주세요, 여보. 스토리친: 아… 그러니까, 그게 사실이었군! 사실이었어…. 그랬군…. 그랬단 말이지! 그랬던 거야. 옐레나 페트로브나: (겁에 질려) 물을 좀 드릴까요? 스토리친: 됐소…. 오늘만 해도 텔레마호프 교수가 나를 비난하더군. 정직하지 않다고, 멍청하다고 말이오. 내가 일부러 눈감아 주고 …


예카테리나 이바노브나
러시아문학,희곡

2434호 | 2015년 2월 4일 발행 박선진이 안내하는 새로운 연극의 시대 박선진이 옮긴 레오니트 안드레예프(Леонид Н. Андреев)의 ≪예카테리나 이바노브나(Екатерина Ивановна)≫ 새로운 극의 시대 연극은 드러나는 기분이 아니다. 전체의 숨은 기분을 나타낼 수 있어야 했다. 침묵이 지문으로 사용됐다. 침묵은 침묵 자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게오르기: 내가 그녀를 다치게 했어. 알렉세이: 아니야, 형수는 …


가룟 유다
러시아문학

2377호 | 2014년 12월 26일 발행 그는 예수를 좋아하지 않았다 성탄절 특집 종교 5. 이수경이 옮긴 레오니트 안드레예프(Леонид Н. Андреев)의 ≪가룟 유다(Иуда Искариот)≫ 너는 왜 살아 있는가? 예수가 죽자 유다가 제자들에게 묻는다. 너희는 어떻게 살아 있는가? 어떻게 눈을 깜빡이고 피가 순환하며 큰소리를 지를 수 있는가? 너희는 왜 살아 있는가? “그가 …


모파상 환상 단편집|잔, 왕의 딸|사형수 최후의 날|코끼리 외
11 주말판

겨울방학 청소년 지만지 1. 소설 지구촌 시대 우리 청소년을 위한 고전 므로제크는 폴란드의 국민작가이고 라이허는 타이완의 루쉰이며 ≪잔, 왕의 딸≫은 캐나다의 대표 고전입니다. 그러나 우리 청소년들에겐 ‘듣보잡’과 다름없습니다. 청소년 권장 도서의 대부분이 몇몇 언어, 작가, 작품에 편중되었기 때문입니다. 21세기 지구촌 시대는 새로운 사고를 요구합니다. 우리 청소년에게 새로운 고전 목록이 필요한 …


한국 근현대 희곡 100선
지만지 1000종 기념 지식 여행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VIII : 지구촌 희곡선집 국내 최대의 지구촌 희곡 선집 단편소설 700만 원, 시 500만 원, 희곡 300만 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발행 부수를 자랑하는 신문사의 2013년 신춘문예 상금입니다. 현재 희곡의 위치를 상징하는 수치이기도 합니다. 지식을만드는지식은 시장의 논리를 뛰어넘어 고대부터 현대까지 지구촌의 주요 희곡을 출간해 왔습니다. …


국내 유일본
지만지 1000종 기념 지식 여행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Ⅲ : 국내 유일본 지만지에만 있다 줄리어스 니에레레는 적도의 태양이 작열하는 탄자니아의 정치인입니다. 욘 포세는 오로라와 백야의 나라 노르웨이의 극작가입니다. 한 명은 자기 나라의 초대 대통령을 지냈고, 또 한 명은 21세기의 사무엘 베케트로 불리지만 국내 독자에겐 이름조차 생소한 작가들입니다. 이렇듯 오늘 현재 한국어로는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만 만날 …


생각
희곡

러시아 희곡, 범심론극 신간 ≪생각≫ 미친 척할 수 있나? 미친 척하면 책임을 면할 수 있으므로 주인공은 연적을 살해한다. 잠시 그러다 돌아오면 된다고 계산했지만 그는 돌아오지 못한다. 미친 척은 미친 짓이 되고 미친 짓은 자신을 포함한 모든 것을 바꾸어 버린다. 한 사람이 태어나면 한 우주가 태어나고 죽으면, 언제나 함께 죽었다. 스토리 …


나기빈 단편집|사제 바실리 피베이스키의 삶|히라프 알브 왕자 이야기|시어머니와 세 며느리 외
11 주말판

지만지와 함께하는 겨울 여행 역사를 묻는 볼가강의 눈보라로부터 살을 에는 북간도의 칼바람을 거쳐 괴물이 서식하는 북극의 얼음 바다까지 너무 떨지는 않으셨나요? ………… 아, 아직 여름이군요. 결별의 온도 북국의 문학 천재가 전하는 남자와 결별, 0℃ 이하로 내려가기 시작한 기온 그리고 세상을 할퀴듯이 찾아오는 싸락눈의 이야기. ≪나기빈 단편집≫, 유리 나기빈 지음, 김은희 …


사제 바실리 피베이스키의 삶
지만지와 겨울 여행

지식을만드는지식과 겨울여행 2. 무겁고 음침한,침울하고 슬픈, 희미하고 가혹한, 준엄하고 차가운, 고통스러운 정신 우리 여행의 두 번째 안내자의 이름은 레오니트 안드레예프다. <<사제 바실리 피베이스키의 삶>>을 통해 인간의 일생은 봄에 시작되어 겨울에 끝난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내와 아들과 신이 없지 않았지만 그보다 더 자주 찾아온 것은 세상의 추위였다. 영혼은 길을 잃고 언 대지 …


개의 왈츠
러시아문학

응접실은 텅 비었다 전등이 불을 밝히고 있고, 아침까지 그대로 있을 것이다. 이것이 ≪개의 왈츠≫의 결말이다. 운명은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다. 산문작가, 극작가로 러시아 문학사에 한 획을 그었던 레오니트 안드레예프. ≪개의 왈츠≫는 ‘범심론극’이라는 작가의 새로운 시도가 완숙기에 접어들었을 때 집필한 희곡이다.


사제 바실리 피베이스키의 삶
러시아문학

신에 저항해 봉기하는 시골 사제 이것은 “성직자와 성직, 그의 가정생활, 슬픔과 의심, 뜨거운 믿음과 일반적 신앙에 대한 심한 모욕”이며 주인공 바실리는 “마치 두 개의 심장과 두 개의 위장을 가진 사람처럼 매우 드문 예외적 인간일 뿐”이다. 20세기 초의 러시아가 이 작품을 이토록 폄훼한 까닭은 무엇이었을까? 종교계와 비종교계 양쪽에서 다양한 평가를 받았던 …


인간의 삶
러시아문학,희곡

자신의 삶에 대해 당당한 인간 그렇게 인간은 죽는다. 그 누구도 생각지도, 느끼지도, 알지도 못한 채 밤으로부터 온 그는 다시 밤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흔적 없이 영원한 시간 속으로 사라진다. 레오니트 안드레예프의 희곡, <<인간의 삶>>은 인생의 처절함과 인간의 당당함을 보여 준다. 이수경 번역, 지만지 최초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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