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쇠나무에 등을 기댔더니, 어느 순간 서늘한 손길/ 아, 요 녀석이 내게 지금 기(氣)를 보내오는구나/ 고로쇠나무 잎으로 손부채를 만들어/ 고로쇠나무의 물을 한 모금 먹었더니, 뱃속이 서늘해진다/ 요 녀석이 지금 내 뱃속을 제 세상으로 만드는구나/ 머잖아 내 눈, 내 입, 내 귀에서도/ 푸른 눈이 트고, 고로쇠나무의 어린잎이 하나둘 돋아나겠구나/ 이 봄엔 아예 …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Ⅳ : 육필시집 육필시집, 참 아뜩한 환희 육필시집은 한 시인에 대한 철저한 기념물이다. 하기야 그 무엇치고 기념물 아닌 것이 있으랴만, 이건 참 아뜩한 환희요, 행운을 넘어선 그 무엇이다. – 나태주 시인의 육필시집 ≪오늘도 그대는 멀리 있다≫에서 육필시집은 시인이 손으로 직접 써서 만든 시집입니다. 시인이 자신의 …
시인의 말 2005년 7월 1일, 아내가 다른 세상으로 옮겨 갔다. 돌이켜 보니 마흔 해 넘도록 내 삶의 중심이었다. 그와 함께, 그로 하여, 그를 위하여 그에게 들려줄 시를 한 자 한 자 마음에 문신을 새기듯 써 보았다 내 글씨만 보면 웃던 생시처럼 저세상에서도 보고 웃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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