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https://img.stibee.com/23324_1666590361.jpg 21세기 데이터는 산업화 시대의 원유입니다. 그러나 데이터는 어떻게 가공하고 활용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어디에나 있고 무료로 얻을 수 있는 데이터는 가치가 높지 않습니다. 스토리텔링은 어지럽고 무의미한 데이터 세계에서 의미를 이해하고 전달하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K-스토리텔링의 지형을 완성한 세계 최초의 책 ≪K-스토리텔링 1,2,3≫ 문학 서사와 달리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왜 스토리텔링인지, …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러닝 타임 91시간 29분 전편 1인 낭독 오디오북 평론가들이 손꼽은 ≪삼국지≫의 최고 판본 오디오북, ≪길용우가 읽는 박태원 삼국지≫가 1월 10일 출시됩니다. 컴퓨터와 휴대폰에 꽂아서 들을 수 있는 USB 타입 오디오북. 틴케이스, USB, 젠더, 가이드북. 어른을 위한 삼국지, ≪길용우가 읽는 박태원 삼국지≫ …
모방과 인류 인간을 인간으로 만드는 것? 사회를 구성하고 작동하는 원리는? 힌트, 원숭이가 잘하는 행위다. 흉내, 모방. 인간의 본능이다. 모방으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사회를 이루고 경쟁하며 마침내 인간이 된다.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르네 지라르 모방은 인간 본능이다. 인간은 모방을 통해 서로 경쟁한다. 경쟁이 심해지면 폭력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
스토리텔링의 진화 같은 이야기라도 이야기하는 사람에 따라 다른 이야기가 된다. 이야기를 푸는 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같은 사람 이야기라도 어제 들을 때 다르고 오늘 들을 때 다르다. 환경이 변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환경에 맞춰 이야기가 진화하지 않는다면 당신이 이야기할 때 상대의 머릿속에 무엇이 떠오를지 장담할 수 없다.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은 …
긴, 이제는 기억도 가물가물한 한 해를 보낸 교수, 박기철 무엇이 특별했나? 안식년을 보냈다. 연구 7년의 마지막 해를 쉬었다. 무엇이 그리 특별했나? 하루하루를 관찰하고 기록했다. 일상을 빈둥거리며 기웃거리고 특별한 이야기, 나를 발견했다. 뭘 했다는 말인가? 365일을 일기로 남겼다. 성숙한 일기를 쓰고 싶었다. 일기를 공개할 것인가? 곧 출간될 것이다. 자신을 드러내는 것, …
최일의·왕잉즈(王英志)가 옮긴 ≪원매의 강남 산수 유람시(袁枚江南山水遊覽詩)≫ 책 만 권 읽고 길 만 리 걷는다 많이 읽으면 신중하지만 떨쳐나서지 않으면 깨달음은 없다. 67세에 시작해 82세에 끝난 원매의 강남 유람기는 18세기 아시아 지식인의 존재론이다. 인간이 자연에 실려 싱싱한 에너지를 뿜어낸다. 강을 건너는데 거센 바람 불어와 성난 물결이 산처럼 솟구치는데, 외로운 나룻배에 나는 …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Ⅲ : 국내 유일본 지만지에만 있다 줄리어스 니에레레는 적도의 태양이 작열하는 탄자니아의 정치인입니다. 욘 포세는 오로라와 백야의 나라 노르웨이의 극작가입니다. 한 명은 자기 나라의 초대 대통령을 지냈고, 또 한 명은 21세기의 사무엘 베케트로 불리지만 국내 독자에겐 이름조차 생소한 작가들입니다. 이렇듯 오늘 현재 한국어로는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만 만날 …
秋日抒情 4 : 가을 더 짙어지고 어디에 나는 풀벌레 소리 높아진 무렵 흰 옥잠화, 참취, 까실쑥부쟁이꽃 노란 고들빼기, 짚신나물꽃 보라 벌개미취, 방아꽃 붉은 여뀌, 쥐손이풀, 울타리콩꽃 이제 끝물 꽃마저 떨어지면 가을 더 짙어지고 덧없이 떠나간 사람 목소리 또렷해 잠 못 들겠지 이 빠져 오물거리는 꽃잎을 보며 비어 웅크린 매미 허물을 …
지식을만드는지식과 겨울여행 5. 13세기 중국 대륙의 추위 식은 심장은 얼음보다 차다 겨울 여행 다섯 번째 안내자는 원나라 사람 정정옥이다. 오늘 우리를 눈발이 점점 거세지는 대륙의 늦겨울로 데려간다. 농업에 의존하던 봄과 여름은 가 버리고 동서양을 연결한 원나라에는 공업과 상업이 융성하다. 사람들은 돈을 알기 시작하고 맛을 즐기더니 이내 부모도 버리고 형제도 배반하며 …
지식을만드는지식과 겨울여행 4. 푸시킨과 대위의 딸 명예는 젊어서부터 지켜라 눈과 얼음의 나라를 찾아가는 우리들의 여행, 네 번째 안내자는 푸시킨과 대위의 딸 마샤다. 때는 1773년 전후, 장소는 볼가강 유역과 남부 우랄 지방. 레퍼토리는 푸가초프 농민 반란이다. 한번 내리기 시작한 눈은 대지 위의 모든 것을 덮는다. 처음에 하늘이 사라지더니 곧 땅도 사라지고 …
無心草 나는 당신의 집 앞에서 조심스럽게 기웃거리다 그냥 돌아선다. 나는 내가 된 것을 몇 번이고 후회하였다 아직도 나는 나를 모른다 계절이 비어 두고 떠나간 땅 울타리 박에서 서성이다 간다. 휘파람을 불까, 노래를 부를까, 오늘도 문 밖에 서서 미치게 고운 노을을 본다. 문병란 지식을만드는지식의 육필시집 <<법성포 여자>>에 실린 <무심초>다. 휘파람을 불고 …
강촌에서 보이는 대로 낚시 끝내고 돌아오며 배를 매어 놓지 않았는데 강촌에 달이 지니 마침 잠들기 좋아라 한밤 내 바람 불어 배가 떠내려간대도 갈대꽃 핀 물가에나 밀려가 있으리라 江村卽事 釣罷歸來不繫船, 江村月落正堪眠. 縱然一夜風吹去, 只在蘆花淺水邊. ;<< 대력십재자시선(大曆十才子詩選)>>은 중국 당대 대종(代宗)의 대력 연간(766∼779)에 활동한 열 시인의 시모음이다. 안사의 난을 겪으며 시대의 성쇠를 목도한 이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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