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3호 | 2014년 12월 11일 발행 찻집에서 일어난 동양의 기적 세계인권선언일 특집 4. 신진호가 옮긴 라오서(老舍)의 <<찻집(茶館)>> 동양의 기적 조정의 부패와 제국주의 침략, 군벌 혼전, 국민당의 썩은 통치와 백성의 고통이 찻집에 등장한다. 세 노인이 세 시대를 살며 중국의 과거와 미래를 연기한다. 동양의 놀라운 함축성에 서양이 놀랐다. 친중이: 주인장 계시오? 창 …
신진호·전미경이 옮긴 <<마테오 리치 중국 선교사(Della Entrata della Compagnia di Giesu e Christianita nella Cina)>> 중국에는 이미 유럽이 있었다 유럽밖에 몰랐던 유럽에게 중국은 놀라웠다. 엄청나게 컸고 무척이나 높았으며 현명하고 성실했다. 16세기에 중국은 이미 유럽을 안고 있었다. 나는 우리 예수회와 초기 기독교도들이 중국에 들어갈 당시의 각종 원시 자료들을 수집하고 정리하기로 결정했다. …
신진호가 옮긴 샤옌(夏衍)의 ≪파시즘 세균(法西斯細菌)≫ 너무 작아서 보이지 않는 죽음에 이르는 병에 원인이 없다면 말이 안 된다. 너무 작아서 보이지 않는다면 몰라도. 세균 연구자는 균을 찾기 위해 현미경의 배율을 높이고 또 높인다. 보이지 않는다. 정신은 기계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첸위: 아시다시피 지금 세계적으로 가장 무서운 세균이 발견되었어요…. 위스푸: (놀라며) …
신진호가 골라 옮긴 궈모뤄(郭沫若)의 ≪족발(豕蹄)≫ 죽음을 맞은 진시황의 소회 입만 살아서 떠드는 것들 때문에 통일이 되지 않았다. 460명을 묻어 죽였고 책이란 책은 모조리 태워 버렸다. 그러고 나니 세상은 더욱 소란해졌다. 그의 마지막 말이다. “난 정말 멍청이였어.” 한참을 지켜보고 있는데, 안회가 솥뚜껑을 여는 것을 보고는 불쾌한 생각이 들었다. 그가 멀찍이서 지켜보고 …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VIII : 지구촌 희곡선집 국내 최대의 지구촌 희곡 선집 단편소설 700만 원, 시 500만 원, 희곡 300만 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발행 부수를 자랑하는 신문사의 2013년 신춘문예 상금입니다. 현재 희곡의 위치를 상징하는 수치이기도 합니다. 지식을만드는지식은 시장의 논리를 뛰어넘어 고대부터 현대까지 지구촌의 주요 희곡을 출간해 왔습니다. …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Ⅱ : 천줄읽기 ≪죄와 벌≫을 읽어 보셨나요? 아직 못 읽었다고 주눅 들 필요 없습니다. 러시아 문학 석ㆍ박사 중에도 도스토옙스키의 장편을 다 읽은 사람이 드물다고 합니다. 누구나 읽어야 하지만 쉽게 다가설 수 없는, 그래서 결국 아무도 읽지 않는 고전. 발췌본 고전 시리즈 <천줄읽기>는 그 같은 역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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