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에 관해서
서양철학
엠마누엘 레비나스의 ≪탈출에 관해서≫ 김동규가 옮긴 엠마누엘 레비나스(Emmanuel Lévinas)의 ≪탈출에 관해서(De l’évasion)≫ 타자, 무한한 자기만족 존재는 스스로 만족하려 하지만 만족하려는 욕구는 만족될 수 없다. 허위를 알아차린 존재는 수치와 구토를 느끼고 무력해진다. 자기 완결성, 곧 허위로부터의 탈출이 감행된다. 이때 나는 처음으로 너를 만난다. 그것은 무한하다. ” ‘더-이상-아무것도-해 볼-것이-없음(il-n’y-a-plus-rien-à-faire)’이란, 어떤 행위도 쓸모없어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