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새 책. 다큐멘터리에서 내용과 형식의 변증법 오원환이 쓴 <<다큐멘터리 스타일>> 스타일은 메시지다 스타일, 곧 양식은 그릇이나 형식을 뜻한다. 내용이 아니라는 말이다. 그러나 내용은 형식을 따르기 마련이다. 새 술을 헌 부대에 담으면 우리가 마시는 것은 헌 술이 된다. 다큐멘터리는 현실과 맺고 있는 관계의 힘과 더불어 형식을 통해 전달된다. “다큐멘터리로 보는 …
4월의 새 책 3. 2014년 커뮤니케이션 이해 총서 101-200권 출간 올해도 어김없이, 100명의 연구자가 100권의 책으로 커뮤니케이션 연구의 외연을 확장합니다. 감성과 신뢰의 스피치 기법_김은경·송기인 / 공간형 콘텐츠_태지호 / 공동체 라디오_최성은 / 공영방송_정윤식 / 광고 심의 체계_조재영 / 광고 카피라이팅_김병희 / 광고 크리에이티브_조운한 / 국제방송의 역사와 유형_이진로 / 글로벌 미디어와 문화 …
문화연구 특집 4. 나는 어떻게 서울 사람이 되었나? 한국방송학회가 엮고 전규찬·이희은·황인성·주형일·김수미·이경숙·오원환·채석진·정의철·박지훈이 쓴 <<한국 사회 미디어와 소수자 문화 정치>> 근대화의 자식들 근대는 전근대를 낳는다. 중앙은 주변을 만들고 주체는 타자를 생산하며 다수자는 소수자를 지정한다. 서울은 지방을 만들고 지방은 서울을 만들었다. 다수자가 되기를 욕망하는 사람들은 다수자의 공간에서 살고자 한다. 그들에게 “서울에서 산다”는 것은 …
<<한국 사회 미디어와 소수자 문화 정치>>에서 오원환이 말하는 탈북자 담론 구성 두 국민 전략과 나쁜 국민 신자유주의는 국민을 둘로 나눈다. 돈 내는 좋은 국민, 돈 쓰는 나쁜 국민. 탈북자는 돈이 없다. 나쁜 국민이다. 이래서는 통일이 안 된다. 대박은 쪽박이 된다. 철이라고 하는 탈북 청소년은 북한 주민에서 꽃제비로, 그리고 불법체류자, 유랑민, …
우리 언론은, 언론 연구는 지금 몇 시? 커뮤니케이션북스가 만드는 계간 ≪언론과 사회≫는 ‘사회 속 언론’을 연구하는 자들의 학문과 논쟁의 장이다. 수록 편수는 적지만, 주제가 자유롭고 내용은 문제적이다. 이번 여름호에선 3편의 논문이 그 몫을 맡았다. 우리 언론의 현주소와 함께 우리 언론 연구의 현재 시각을 가늠할 수 있다. <나가수>는 문화권력 간 담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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