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69호 | 2015년 7월 6일 발행 원효는 뭘 보고 공부했을까? 조수동이 뽑아 옮긴 원효(元曉)의 ≪열반종요(涅槃宗要)≫ 원효의 텍스트 그가 지은 열반종요는 대반열반경의 요약본이다. 왜 이 책이었을까? 불법의 큰 바다이고, 방등의 비밀 창고, 넓고 넓어서 끝이 없고, 깊고 깊어서 바닥에 이를 수 없기 때문이다. ≪대반열반경≫ 제1권에 “그 부류의 음성에 따라 널리 중생에게 …
5월의 신간. 불교의 천재들 변귀남이 뽑아 옮긴 석혜교(釋慧皎)의 <<고승전(高僧傳) 천줄읽기>> 무엇을 보았길래? 석도안이 반야바라밀경을 강의했다. 석혜원이 듣고 말한다. 불도의 밝은 빛 아래서 유교와 도교는 겨와 쭉정이에 불과하다. 그는 무엇을 보았을까? 안세고는 만물의 이치와 품성을 남김없이 알았고, 스스로의 숙연(宿緣)도 알고 있었으며, 신비한 행적이 많아 세상 사람들이 능히 그를 헤아릴 수 없었다. …
조기영이 옮긴 원효·지눌·야운의 ≪초발심자경문(初發心自警文)≫ 죄가 일어나는 까닭은? 원효가 말한다. 번뇌·망상·갈등·고통 때문이다. 모양·소리·냄새·맛·촉감·느낌에서 비롯되고 눈·귀·코·혀·몸·마음에서 시작된다. 부처의 길은 무엇인가? 의상이 말한다. 처음 보살도를 행하는 곳이 깨달음을 이루는 자리가 된다. 무릇 처음으로 불심(佛心)을 낸 사람은 모름지기 사악한 벗을 멀리하고 어질고 착한 이를 가까이하여 오계와 십계 등을 받아서 지키고 열고 막음을 잘 알아야 …
정비석의 ≪자유부인≫ 여자의 자유는 어디에 있는가? 여자가 화장을 할 때는 얼굴만이 아니라 마음도 모습이 달라진다. 진실로 자유는 거리를 활보하는 여자의 마음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정비석은 주장한다. 해방 후, 무력한 아버지가 활발한 어머니를 얼마나 두려워했는지 한눈에 드러난다. 가정을 가진 여자가 사교회에 참석하기 위하여 집을 나섰다는 것은, 남자들로 치면 세계 일주 유람 여행을 …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Ⅱ : 천줄읽기 ≪죄와 벌≫을 읽어 보셨나요? 아직 못 읽었다고 주눅 들 필요 없습니다. 러시아 문학 석ㆍ박사 중에도 도스토옙스키의 장편을 다 읽은 사람이 드물다고 합니다. 누구나 읽어야 하지만 쉽게 다가설 수 없는, 그래서 결국 아무도 읽지 않는 고전. 발췌본 고전 시리즈 <천줄읽기>는 그 같은 역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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