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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티

 

그 남자 유종원
02 문학,인티전체,중국 홍콩 대만문학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당나라 때도 한류가 있었던 거 아세요? 한유의 한과 유종원의 유인 한류(韓柳)였어요. 이 둘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작가의 사상이나 감정을 전달하는 고문 운동을 이끌었죠. 당송팔대가로 묶이는 명문장가들이지만, 둘은 정말 달랐습니다. 한유는 골수 유학자였지만, 유종원은 유학이 근간이되 불교와 도교를 두루 포용한 합리적 진보였으니까요. 그래도 둘은 ‘한류’로 묶여 …


히로시마에 원폭이 떨어지던 날
인티전체

히로시마에 원폭이 떨어지던 날 <여름 꽃>의 작가 하라 다미키는 그곳에 있었다. 그 순간은 “마치 마술과도 같았다”. 다미키는 “현대 일본 문학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문”으로 현대 일본의 가장 참혹했던 그날을 증언한다. 역사가 지배자와 승리자의 기록이라면 문학과 예술의 사명은 무엇이어야 할까.   하라 다미키 단편집 히로시마에 원자탄이 떨어질 때 하라 다미키도 그곳에 있었다. …


서하집
한국고전문학

2452호 | 2015년 2월 16일 발행 고려의 천재 귀족 임춘 진성규가 옮긴 ≪서하집≫ 고려의 천재 귀족 임춘 귀하게 태어나 천재의 이름을 얻었다. 이제 막 세상에 나설 때 세상이 뒤집힌다. 목숨을 건져 세상을 떠돌았다. 해동에서 벼슬하지 않고 그만한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重到京師 다시 서울에 도착해 劉郞今是白頭翁 유랑 이제 백두옹 되었으니, 一十年來似夢中 …


장끼전
우화한 세계

우화한 세계 4. ≪장끼전≫ 귀가 있어도 기러기가 물 위를 날 때 갈대를 무는 것은 장부가 근신하는 것과 같고, 천 길을 나는 봉황이 주려도 좁쌀을 먹지 않는 것은 군자가 염치를 지키는 것과 같다. 까투리의 간곡한 설득과 애원에도 장끼는 요지부동, 제 목숨을 재촉할 뿐이다. 귀가 있어도 들을 마음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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