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일록과 안네 프랑크 샤일록과 안네 프랑크 문학 속의 유대인은 두 가지 상이 공존한다. 반유대주의는 히틀러의 창작물이 아니다. 예수를 죽게 만든 아브라함의 후손들은 오랜 기간 멸시와 증오의 대상이었다. 탈무드의 지혜로도 실질적 심리적 게토를 깨뜨리지 못했고, 그들의 선민의식이 게토의 장벽을 높이기도 했다. 21세기 지구촌 가족 시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우리는 문학을 …
프랑스 현대 소설, 마르그리트 뒤라스 신간 <<고통(La Douleur)>>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수치 그것은 문학이다. 현대에 가장 많이 읽히는 작가 가운데 하나가 되었지만 그녀는 문학의 바닥에 무엇이 있는가를 본다. ‘사고와 감정의 놀라운 혼돈’은 그 현실성 때문에 ‘건드릴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문학의 내용이다. 인간은 왜 이럴까? 대답할 수 있는 것은 문학뿐이다. 내가 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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