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지만 가까운 사람들 처음 만난 지 127년, 문학이 소개된 지 63년, 수교한 지 30년, 하지만 아직도 어쩐지 낯선 나라. 우리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며 아리랑을 불러 주고 대신 울어 주는 나라. 헝가리인의 삶과 정신이 담긴 문학의 정수를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만날 수 있다. 헝가리의 시와 소설 한국에서는 헝가리 문학이, 헝가리에서는 한국 문학이 점점 …
“일제는 통감부 시기부터 보통학교 제도를 준비했다. 1906년 보통학교령을 제정하여 소학교를 보통학교로 명칭을 바꾸고 수업연한을 단축했다. 보통교육 기관의 성격을 분명히 한 것이다. 그리고 세 차례에 걸쳐 보통학교 확장 계획을 추진했다. 일제 강점 이후 사립학교는 보통학교나 고등보통학교로 설립 인가를 받아야 했다.” ‘학교의 제도화 정책과 학제’, ≪사립학교의 기원: 일제 초기 학교 설립과 지역사회≫, …
실천과 학습 5. 나라가 무너지지 않으려면 세라 먼데일·세라 B. 패튼(Sarah Mondale & Sarah B. Patton)이 쓰고 유성상이 옮긴 ≪스쿨: 미국 공교육의 역사 1770~2000(School: The Story of American Public Education)≫ 국가의 토대 1770년 제퍼슨이 주장한다. 모든 남성에게 2년 이상 무상교육 실시. 아메리칸 드림이 여기서부터 싹트기 시작했고 미국은 한 나라가 되었다. 공교육은 …
실천과 학습 특집 3. 실수와 실패를 끝내는 방법 안동윤이 쓴 ≪사례로 교육하기: 기업교육의 효과를 높이는 사례연구교수법≫ 우리 자신에게 묻는 교육 우리에게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은 이미 우리 안에 있다. 실패의 원인, 성공의 이유, 위험과 기회의 선택은 모두 우리로부터 비롯된다. 사례의 정의와 분석과 학습은 그 자체로 성장이다. 사례는 우리가 일해야 할 …
신춘 학습이론 특집 2. 이 학교의 이름이 뭔가? 박효선이 쓴 ≪한국군의 인적자원개발≫ 국민 교육의 마지막 단계 매년 27만 명이 입학하고 졸업한다. 학연, 지연, 혈연으로부터 자유롭고 빈부귀천의 차별도 없다. 자신과 가족과 사회와 조국을 지키는 이유를 배우고 기능을 익힌다. 대한민국 군대다. 군대는 하나의 거대한 사회교육기관이다. ‘2장 군 인적자원개발의 개념과 특징’, <<한국군의 인적자원개발>>, …
줄리아 우드(Julia T. Wood)의 <<젠더에 갇힌 삶: 젠더, 문화 그리고 커뮤니케이션(Gendered Lives: Communication, Gender, & Culture)>> 남성과 여성은 성이 아니다 남자와 여자는 태어나지만 남성과 여성은 만들어진다. 남성은 남성이어야 하고 여성은 여성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인간을 나누고 쪼개고 부수고 짜낸다. 눈물 대신 웃음을 위해 우리는 ‘젠더’라고 말해야 한다. 줄리아 우드는 무엇을 이야기하는가? …
이용근의 <<근린주구론, 도시는 어떻게 오늘의 도시가 되었나?>> 인간은 어디서 사는가? 초등학교와 가까운 상점 그리고 작은 공원과 놀이터가 있는 곳에서 살아야 한다. 1970년대에 시작된 우리 나라 아파트 단지의 설계 이념도 이 주장을 따랐다. 투기와 학군만 아니었다면 성공했을지도 모른다. ‘근린주구론’이란 무엇인가? 1929년 미국의 클래런스 페리가 제안한 주택지 커뮤니티 계획에 관한 이론이다. 커뮤니티의 …
사회교육사 / 황종건의 삶과 한국 사회교육 히고 코우세이(肥後耕生)의 <<황종건과 한국 사회교육 역사>> 배울 수 없는 사람들 황종건은 인간을 사랑하고, 책임감이 있고, 협동하며,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인간을 키워내는 것이 사회교육의 역할이라고 주장했다. 저자는 우리에게 질문한다. 교육기회를 얻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어떻게 학습을 보장할 것인가? 어떤 책인가? 해방 후 한국 사회교육·평생교육의 …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고향이란 그런 곳입니다. 향수가 병이 되는 것도 그런 까닭입니다. 우리만 그런 것도 아닙니다. 고향을 못 찾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이 지구 별에서 그런 사람이 무척 많다면 그나마 작은 위안이 될까요? 잃어버린, 머나먼 고향 땅 타이완 타이완 사람들에게 ‘원향’은 ‘고향’보다 더 다층적인 의미가 있다. 중국 대륙에 대한 …
문해교육, 성인학습, 영어 파닉스 워크북 신간 <<어르신을 위한 파닉스>> 영어가 절실한 어르신 삼성과 엘지와 텔레비전과 이마트는 대한민국 생활에서 매우 요긴한 이름이다. 그러나 SAMSUNG, LG, TV, EMART를 쉽게 읽는 문해학습자는 드물다. 자칫하면 가전제품이나 식료품도 구입할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한글도 어려운 문해학습 어르신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영어 열공의 바람은 사치가 아니다. 생존이다. …
한국 역사, 조선 근대사 신간 ≪대한계년사 천줄읽기≫ 조선의 눈으로 조선을 보라 정교는 1910년 전라북도 익산으로 내려가 1925년 생을 마감할 때까지 ≪대한계년사≫를 집필한다. 자신과 함께했던 대한제국의 역사를 기록해 남겼다. 그곳에 그의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그의 의식에서 하루하루 허물어져 내리는 조선의 마지막 순간은 영화처럼 재현된다. 조선의 정신이 연출한 조선의 죽음, 그 현장이었다. …
문해교육, 성인 학습 워크북 신간 <<풀자!>> 쾌거, 16명 전원 초등학력 인정 획득 안양시민대학에서 2011년 9월부터 공부를 시작한 16명의 문해학습자들이 2012년도 초등학력 인정 획득에 전원 성공했다. 이 학교가 개발한 <<풀자!>>를 워크북으로 사용해 학습한 결과다. 그들은 하나같이 중학교 진학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있다. 글만 배운 것이 아니라 글자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문도 …
學而時習 신간 소개, <<한국형 수업컨설팅>> 강의 잘하세요? 실력 좋은데 수업은 지루하다. 열심히 강의하는데 학생은 딴짓이다. 준비 많이 했는데 반도 전달이 안 된다. 학생이 문제일까? 선생이 문제다. 강의는 학생의 변화가 목적이기 때문이다. 해도 안 되는 선생님을 위해 ‘수업컨설팅’이 있다. 물론 좀 더 잘하려는 선생님들에게도 요긴하다. 민혜리와 심미자 그리고 윤희정은 십 년 …
학이시습 올여름 독서 제안 민중의 학습, 밤마다 날아오르는 파랑새 학교는 아침에 가지만 야학은 저녁에 간다. 제국은 식민을 가르치고 민중은 민족을 공부한다. 누르는 자는 이해를 원하지만 눌리는 자는 실천을 찾아낸다. 가난한 자, 억눌린 자, 빼앗긴 자들은 안다. 스스로 배워 새롭게 태어나는 것만이 현실을 넘어 파랑새를 만나는 길이라는 것을. <<한국야학운동사 : 자유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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