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특집: 가족 1. 대한민국 엄마의 절망과 희망 이미애가 짓고 황혜순이 해설한 ≪이미애 동화선집≫ 엄마의 거짓말 아이는 부모의 미래다. 과거나 현재가 아니다. 알 수 없고 소유할 수 없는 것이다. 진실을 감추면 아이는 부모의 현재가 된다. 어른의 거짓이 아이에게 전염되기 시작한다. “하영아.” “예.” “선생님께 무슨 할 말 없니?” “없는데요.” “다이어리는 왜 …
안녕하세요.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처럼 달콤하고 씁쓸한 작품들을 몇 개 골라 보았습니다. ‘사랑’은 누구나 자기만의 이야기가 있는 주제이기도 하죠. 내 심장을 가져갔던 그/그녀를 떠올리며, 아무리 퍼내도 마르지 않는 이야기의 샘터에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내 취향이 아닌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다 주인공 스완은 그렇게도 싫어하는 스타일의 여성, 오데트를 어느 순간 사랑하게 …
로맨스 문학의 정전 교구 목사의 딸로 태어나 평생을 독신으로 지냈다. 1817년 7월 18일 마흔둘의 나이로 눈을 감을 때 남긴 소설은 단 여섯 편. 그럼에도 지난 200년 동안 그녀의 소설은 전 세계 독자를 매료시켰고, 연극 영화 드라마로 무수히 리메이크되면서 로맨스 문학의 정전이 되었다. 제인 오스틴, 그녀의 모든 작품을 지만지에서 만난다. …
봄을 부르는 문학 “봄이 되면 온갖 초목이 물이 올르고 싹이 트고 한다. 사람도 아마 그런가 부다.”(김유정 <봄·봄>) 그래서 봄을 온몸으로 타는 것일까. 우리는 새봄 무슨 싹을 틔울까. 봄바람 꽃향기를 부르는 문학을 소개한다. 봄 물결 천줄읽기 19세기 러시아의 대문호 이반 투르게네프 하면 ‘바다 콤플렉스’다. ‘물 모티프’는 투르게네프 문학 세계의 특징이다. …
여자에 대한 질문, 그리고 대답 남성은 남성다워야 남성인가? 여성은 여성다워야 여성인가? 인간은 남성인가, 여성인가? 남성다운 여성과 여성다운 남성은 누가 더 인간에 가깝나? 영국 왕 엘리자베스는 여성이다. 그녀의 정체성과 성에 관한 질문이 독자를 사로잡는다. 무엇이 남자를 남자로 만들고, 여자를 여자로 만드는가? 여기 그 대답이 있다. 영국 왕 엘리자베스 엘리자베스 1세는 …
마리앤 대시우드의 운명은 참으로 특이한 것이었다. 자신의 견해가 틀렸음을 알게 되고 자기가 좋아하던 금언을 바로 자신의 행동으로 부정하는 운명을 타고난 것이다. 그녀는 열일곱이라는 성숙한 나이에 느낀 애정을 극복하고, 존경심과 호감보다 더 우월한 감정을 느끼지 않으면서 자발적으로 결혼에 동의하는 운명을 타고난 것이다. ≪분별력과 감수성≫, 제인 오스틴 지음, 이미애 옮김, 217쪽 마리앤이 …
2607호 | 2015년 5월 27일 발행 남자의 오만, 여자의 편견 이미애가 뽑아 옮긴 제인 오스틴(Jane Austen)의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 천줄읽기≫ 남자의 오만, 여자의 편견 남자는 너그럽고 여자는 발랄했다. 첫눈에 여자는 그저 그랬고 남자는 무례했다. 젊음의 순수함과 사랑의 열정이 없었다면 둘은 영원히 오만과 편견을 벗어날 수 없었다. “가문도, 인척도, 재산도 …
2545호 | 2015년 4월 17일 발행 제인 오스틴, 맨스필드 파크의 사랑 이미애가 뽑아 옮긴 제인 오스틴(Jane Austen)의 ≪맨스필드 파크(Mansfield Park) 천줄읽기≫ 사랑, 이해할 수 없는 힘 그것은 절대이며 유일할까? 비교될 수 없고 바꿀 수 없는 것일까? 오스틴은 극복할 수 없었던 열정이 치유되고 변할 수 없었던 애정도 대상을 바꾸는 현실을 그린다. …
2432호 | 2015년 2월 3일 발행 제인 오스틴의 설득 이미애가 옮긴 제인 오스틴(Jane Austen)의 ≪설득(Persuasion)≫ 오스틴의 가을 오만과 편견이 봄날의 하루였다면 설득은 가을의 애상이다. 쉽게 단정하지 않고 거침없이 비판하지 않게 되었다. 젊음을 내준 자리에 자기 성찰의 거울이 서 있었다. “그녀는 감정을 억누르려고 스스로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모든 것을 포기한 지 8년, …
스크린으로 간 문학 4. ≪노생거 사원≫ 이미애가 옮긴 제인 오스틴(Jane Austen)의 ≪노생거 사원(Northanger Abbey)≫ 어쩌면 제인 오스틴 최고 작품 사원은 고색창연할까? 미지의 과거가 잠들어 있을까? 그러나 이곳은 밝고 깔끔하다. 주인공은 이성으로 행동하고 감상소설의 기대는 무너진다. 오스틴은 뭘 쓴 걸까? 유행을 부정해 유행을 앞서 간다. 헨리가 지금은 진심으로 그녀에게 애정을 느끼고 …
1970년대와 80년대 한국동화 특선, 김병규의 <꽃으로 성을 쌓은 나라> 이제 그만 칼을 푸시죠 아이가 말했습니다. 장군이 먼저 가슴에 품었던 칼을 끌렀습니다. 병사들도 허리춤에 숨겼던 칼을 풀었습니다. 꽃이 불붙듯 피었습니다. 향기가 가슴 깊은 데로 파고듭니다. 모두 코를 벌름이며 꽃 속으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김병규는 칼을 녹이는 꽃을 이야기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아직 피지 …
한국 동화 작가 100인 총서 <<한국동화문학선집>> <<한국아동문학선집>>이란 무엇인가? 최남선이 도화선을 놓고 방정환이 불을 댕긴 한국 아동문학의 시대. 100년이 흘렀지만 작가와 작품을 온전히 담아낸 기록은 없었다. 지식을만드는지식과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가 한국 아동문학 100년을 증언하는 <<한국동화문학선집>>을 출간한다. 100인의 작가를 작품으로 직접 만나는 한국 아동문학 100년의 감동 현장이다. 이제 동화 작가에게 직접 묻는다. 지식을만드는지식의 <<한국아동문학선집>>이란 …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Ⅴ : 동화ㆍ동시작가 100선 100년 만의 큰 잔치 육당 최남선이 우리나라 최초의 동시 <해(海)에게서 소년에게>를 ≪소년≫ 창간호에 발표한 해는 1908년입니다. 그로부터 100년이 넘게 흘렀습니다. 그러나 본격적인 아동문학선집 하나 없었습니다. 지식을만드는지식과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가 함께 기획하는 한국 근현대 동화작가 100선, 동시인 100선에 참여하는 한 작가는 “마치 아동문학 잔치를 …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Ⅱ : 천줄읽기 ≪죄와 벌≫을 읽어 보셨나요? 아직 못 읽었다고 주눅 들 필요 없습니다. 러시아 문학 석ㆍ박사 중에도 도스토옙스키의 장편을 다 읽은 사람이 드물다고 합니다. 누구나 읽어야 하지만 쉽게 다가설 수 없는, 그래서 결국 아무도 읽지 않는 고전. 발췌본 고전 시리즈 <천줄읽기>는 그 같은 역설을 …
회사소개   알리는말씀   이용약관유료서비스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회사약도페이스북컴북스   페이스북지만지
커뮤니케이션북스(주) 02880 서울시 성북구 성북로 5-11 commbooks@commbooks.com 02.7474.001 02.736.5047 대표이사 박영률 사업자등록번호 105-87-11972 통신판매업신고 제2009-서울마포-00105호 Copyright ⓒ CommunicationBooks, Inc. All Rights Reserved. 커뮤니케이션북스 홈사이트는 인터넷익스플로러9 이상, 크롬, 파이어폭스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