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공포를 느끼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심장이 빨리 뜁니다. 근육과 혈관이 수축되면서 체온이 떨어지는데 식은땀까지 증발하면 체온 감소 효과는 더 크죠. 영국 킹스대 연구팀은 공포물의 공포 요인을 수학적으로 분석해 ‘공포 수치’를 발표했습니다. 공식에 따르면 서스펜스와 사실성, 환경, 피, 진부한 장면 등 다섯 개 요인이 상호작용하며 공포감을 극대화합니다. 그중에서도 핵심 …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검열의 명분은 공공의 안녕과 치안 유지입니다. 하지만 수시로 자유로운 표현을 억압하고 사상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이용되어 왔습니다. 문화 예술에 대한 검열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특정 시대에 특정 권력이 어떤 사상과 표현을 두려워했는지 드러납니다. 지금은 고전 반열에 든 작품들도 그때는 검열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거기에 담긴 자유와 …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와 대학로 인간과 사회와 피와 땀과 성공과 실패와 희로애락까지 모든 게 예술로 승화하는 무대. 그곳의 명멸하는 조명 아래서 펼쳐지는 바로 지금 여기 우리의 이야기. 지만지드라마가 내놓는 현대 희곡. 지평선 너머 유진 오닐에게 첫 퓰리처상 수상의 영예를 안긴 작품이다. 메이오가의 성향이 다른 두 형제 로버트와 앤드루, 그리고 이들과 삼각관계로 …
지능정보사회 나의 존재 양식 인간의 행위는 인간의 존재 양식이다. 지능정보사회 가상 세계의 나는 어떤가? 검색을 하고, 셀카를 올리고, 트윗을 하고, 단톡을 하고, 댓글을 달고, ‘좋아요’를 누르는 행위를 통해 나는 존재한다. 그러한 나의 참여와 실천이 우리의 역사를 이루고 미래를 바꿀 수 있다. 한스 요아스, 가치의 생성 이 책은 독일의 사회학자 …
한여름 밤의 눈 이야기 무더위가 시작된다. 북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이 여름밤의 불면과 열기를 더한다. 일본 물리학자 우키치로는 눈[雪]의 결정 연구를 통해 인생을 이야기한다. 서늘하고 뜨거운 이야기들, 지만지 신간 6종이다. 축구 없는 여름밤을 미리 대비하시길. 눈 물리학자 나카야 우키치로가 눈 연구의 경과와 결과를 풀이한 책이다. 눈의 정의, 결정 연구, 인공 눈을 …
히로시마에 원폭이 떨어지던 날 <여름 꽃>의 작가 하라 다미키는 그곳에 있었다. 그 순간은 “마치 마술과도 같았다”. 다미키는 “현대 일본 문학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문”으로 현대 일본의 가장 참혹했던 그날을 증언한다. 역사가 지배자와 승리자의 기록이라면 문학과 예술의 사명은 무엇이어야 할까. 하라 다미키 단편집 히로시마에 원자탄이 떨어질 때 하라 다미키도 그곳에 있었다. …
<특집> 416 커뮤니케이션. 앞으로도 위험한 나라 너희는 침묵할 수 있는가? 악은 반성을 모른다. 변명과 눈속임, 악어의 눈물과 시간 끌기가 지나면 악은 더 큰 악이 되어 나타난다. 누가 결백한가? 누가 자유로운가? 누가 소리치는가? 그곳에 악이 있다. <이미 소개한 10번의 인터뷰를 종합 정리하여 416 커뮤니케이션 특집을 마감합니다. 특집 기간 내내 격려해 주신 …
<특집> 416 커뮤니케이션 9. 우리 언론의 윤리 감각 실조증 그들은 무엇에 쫓긴 것인가? 졸속 보도와 기만 보도, 무책임 보도의 결과는 언론 불신이다. 진실 보도의 윤리, 의제 설정의 책무보다 더 급한 것이 있었는가? 그것이 고작 시청률과 페이지뷰였는가? 당신의 연구 분야에서 416은 무엇인가? 416은 미디어 윤리의 총체적 실종이다. 우리 미디어의 윤리가 얼마나 …
이재진이 쓴 <<미디어 법>> 알 권리와 알려주지 않을 권리 언론은 국민의 눈과 귀 그리고 입이다. 이것이 열릴 때 민주주의가 시작된다. 그러나 보여주기 싫은 것도 많다. 자유는 여기서 시작된다. 사회와 개인 사이에 갈등이 시작된다. 언론의 자유란 개인이나 집단 또는 조직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생각하고 자신의 …
이재진의 <<미디어 윤리>> 알 권리의 수단과 방법 민주주의 사회라면 국민의 알 권리와 말 권리보다 중요한 권리는 없다. 미국 헌법은 언론 자유를 제한하는 어떠한 법도 만들 수 없다고 규정했다. 그런데 어디까지일까? 무죄추정원칙을 씹던 껌처럼 뱉어 버리는 인터넷 신상털기와 보도 경쟁은 알 권리일까, 사회적 살인일까? 미디어 윤리란 무엇인가? 언론인이 언론 활동을 하면서 …
가족극장 1. 발터 하젠클레버Walter Hasenclever의 <<멋쟁이 신사Ein besserer Herr>> 마침내 인간은 가족이다 <<멋쟁이 신사>>의 등장 인물은? 실용주의자, 그러나 취향만은 인정하는 콤파스 회장, 판박이 딸 리아, 감정을 거래하는 결혼 사기꾼 뫼비우스 그리고 그의 여성 고객이 중심이다. 사건은? 결혼 광고를 보고 달려든 뫼비우스가 리아와 사랑에 빠진다. 실용과 감정은 계급으로 충돌한 뒤 해소된다. 메시지는? …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VIII : 지구촌 희곡선집 국내 최대의 지구촌 희곡 선집 단편소설 700만 원, 시 500만 원, 희곡 300만 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발행 부수를 자랑하는 신문사의 2013년 신춘문예 상금입니다. 현재 희곡의 위치를 상징하는 수치이기도 합니다. 지식을만드는지식은 시장의 논리를 뛰어넘어 고대부터 현대까지 지구촌의 주요 희곡을 출간해 왔습니다. …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Ⅲ : 국내 유일본 지만지에만 있다 줄리어스 니에레레는 적도의 태양이 작열하는 탄자니아의 정치인입니다. 욘 포세는 오로라와 백야의 나라 노르웨이의 극작가입니다. 한 명은 자기 나라의 초대 대통령을 지냈고, 또 한 명은 21세기의 사무엘 베케트로 불리지만 국내 독자에겐 이름조차 생소한 작가들입니다. 이렇듯 오늘 현재 한국어로는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만 만날 …
사기꾼에게 사기꾼이란? 우리 너무 말장난하지 맙시다. 사기 치지 않고 이루는 일이 있답니까? 낙원이라는 사기를 치지 않았다면 인간은 지금 어디쯤 머물러 있단 말입니까! 그러니 솔직히 말해 보죠, 교회도 신도들의 돈을 뜯어서 살아가는 것 아닌가요? -2막 1장 뫼비우스의 대사 발터 하젠클레버(Walter Hasenclever)가 1926년 알프스 샤모니에서 완성한 <멋쟁이 신사(Ein besserer Herr)>는 결혼 사기극이지만 20세기의 진실 …
누가 독일에서 가장 웃겼는가? 비평가 루프트가 그의 연극을 보고 말했다. “너무 우스워 관객들은 그때 모두 죽었을 것이다. 그때 죽지 않았다면 아직도 웃고 있을 것이다.” 지만지가 한국 처음으로 괴츠의 희극 <<호쿠스포쿠스( Hokuspokus)>>를 소개한다. 이재진이 옮긴 쿠르트 발터 괴츠(Kurt Walter Goetz)의 이 작품은 ‘살해된 자가 없는 살인사건 재판’ 이야기다. 작가는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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