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숙이 옮기고 해설한 ≪이즈미시키부 일기(和泉式部日記)≫ 천 년을 견딘 사랑 마음을 나눈지 사 년 만에 남자는 죽는다. 남은 여자는 소리 높여 운다. 소리는 노래가 되고 노래는 시가 된다. 천 년이 지나고 우리 앞에 있다, 이렇게. 밤이 깊도록 잠 못 이루지마는 그대 생각나 달도 보지 못하네 그대 너무 그리워 ふけぬらむと 思ふものから 寝られねど …
봄은 동틀 무렵. 산 능선이 점점 하얗게 변하면서 조금씩 밝아지고, 그 위로 보랏빛 구름이 가늘게 떠 있는 풍경이 멋있다. 여름은 밤. 달이 뜨면 더할 나위 없이 좋고, 칠흑같이 어두운 밤에도 반딧불이가 반짝반짝 여기저기에서 날아다니는 광경이 근사하다. 반딧불이가 한 마리나 두 마리 희미하게 빛을 내며 지나가는 것도 운치 있다. 비 오는 …
회사소개   알리는말씀   이용약관유료서비스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회사약도페이스북컴북스   페이스북지만지
커뮤니케이션북스(주) 02880 서울시 성북구 성북로 5-11 commbooks@commbooks.com 02.7474.001 02.736.5047 대표이사 박영률 사업자등록번호 105-87-11972 통신판매업신고 제2009-서울마포-00105호 Copyright ⓒ CommunicationBooks, Inc. All Rights Reserved. 커뮤니케이션북스 홈사이트는 인터넷익스플로러9 이상, 크롬, 파이어폭스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