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해외 여행을 못한 지 벌써 1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내 틀을 깨고 넓고 다양한 세상을 경험하는 확실한 방법이 두 가지 있죠. 하나가 여행이고 나머지 하나는 독서입니다. 여행의 아쉬움을 독서로 달래 보시기 바랍니다. 잉카 제국의 공주 질리아는 왜 약혼자에게 버림 받았나 출간되자마자 엄청난 …
백합과 단풍, 퀘벡 문학의 깃발 붉은 단풍과 흰 백합. 캐나다연방 퀘벡주의 주요 시설에는 두 문양의 깃발이 나란히 나부낀다. 단풍은 연방을, 백합은 퀘벡을 상징한다. 백합은 프랑스 왕가의 문양이었다. 영국 속의 프랑스, 프랑스보다 더 프랑스적인 곳. 퀘벡 문학은 수백 년 두 깃발 사이에서 겪은 아픈 역사를 배경으로 자기만의 독특한 문학 세계를 빚어낸다. …
강한 바람과 햇볕에 타서 검게 그을린 이 사람들 중에서, 그는 가장 많이 탔고 피부가 가장 검었다. 그의 옷은 안 찢겨 나간 곳이 없었다. 찢긴 양털 조끼 자락이 어깨 아래로 흘러내렸다. 그가 봄에 신는 장화가 모카신으로 바뀌었다. 인디언과 큰 짐승들이 안전한 피난처처럼 틀어박혀 있는 강 서쪽의 원시 자연에서 그 무엇인가를 가져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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