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히 모르는 걸문인보국회 소속 젊은 작가 현. 전세가 점점 심각해지자 스스로를 소개한다. 라디오는커녕 신문도 며칠씩 늦는 산골, 그러나 당국과 주재소의 협력 채근은 여전하다. 어느 날 ‘급히 상경하라’는 전보를 받는다. 8월 16일, 버스를 타고서야 종전 소식을 듣지만 승객들은 무심하다. 똑똑히 모르는 걸 어찌 입을 놀리냐는 한 영감의 말에 현은 슬프기만 …
2639호 | 2015년 6월 17일 발행 한국전쟁과 미디어 생활 3/10 잡지 총성과 포성의 대지에 잡지가 피었다 문제는 하루의 끼니, 거처, 그리고 가족 소식이었다. 포성은 멈추지 않았고 전사자의 수는 늘어 갔다. 그런데 어떻게 <<사상계>>, <<희망>>, <<학원>>, <<신태양>>이 태어날 수 있었을까? 전쟁은 잡지를 원했기 때문이다. 1950년대는 한국전쟁의 참화를 겪으면서 잡지 발행에 …
2573호 | 2015년 5월 6일 발행 인텔리겐치아 포커스 3.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미디어의 행방, X축의 정체 우리의 행로가 궁금한가? 미디어의 행방을 물어라. 여행은 길을 따라 쓰여지기 때문이다. 오늘의 미디어가 내일의 메시지가 되면 길은 홀연 사라진다. 두 미디어가 한 미디어가 되면? 그곳에 강이 흐른다. 미디어의 행방은 자체가 변수인 함수를 추적하는 과정이다. …
한국 신문, 계몽과 저항의 이유 정진석이 쓴 ≪한국 신문 역사≫ 순보, 주보, 신문의 역사 정부 간행물이었지만 처음엔 열흘 그러고는 이레에 한 번씩 발행된 최초의 정기간행물은 제 몫을 해냈다. 그리고 신문이 등장했다. 이때부터 우리 신문은 계몽과 저항의 역사를 걷기 시작한다. “≪한성순보(漢城旬報)≫와 ≪한성주보(漢城周報)≫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신문이다. ≪순보≫는 1883년 10월 31일에 창간되어 …
국가와 미디어 특집 4. 대한민국 잡지 약사 정진석이 쓴 <<한국 잡지 역사>> 민족과 국가가 필요했을 때 한말에는 개화와 자주, 일제 때는 항일 독립, 건국하고는 민주주의를 요구하고 확산했다. 이 땅에서 잡지는 민족이 없을 때 민족을, 나라가 없을 때 나라를 불렀다. 잡지는 민족의 수난과 영광, 시대상과 사상을 담고 있는 사료의 창고다. ‘한국 …
4월의 새 책 3. 2014년 커뮤니케이션 이해 총서 101-200권 출간 올해도 어김없이, 100명의 연구자가 100권의 책으로 커뮤니케이션 연구의 외연을 확장합니다. 감성과 신뢰의 스피치 기법_김은경·송기인 / 공간형 콘텐츠_태지호 / 공동체 라디오_최성은 / 공영방송_정윤식 / 광고 심의 체계_조재영 / 광고 카피라이팅_김병희 / 광고 크리에이티브_조운한 / 국제방송의 역사와 유형_이진로 / 글로벌 미디어와 문화 …
사이버 재갈 입을 막는다고 말을 못할까. 마우스를 없앤다고 소통이 안될까. 헛되고 헛되도다. 빅 브라더를 감시하라! 위키리크스와 페이스북 혁명을 통한 일련의 사건을 보면서 저자는 패놉 티콘을 떠올렸다. 다만 반대의 구도다. 감시를 받는 것은 시민이 아니라 정부다. 역패놉티콘의 역사를 밀도 있게 추적한다. 공개와 연대, 위키리크스와 페이스북의 정치학 | 존 김 | 한석주 …
식민지 근대의 언론, 조종의 매커니즘. 우리 언론의 출발점이 된 구한말과 식민지의 신문, 잡지, 출판, 문학작품, 영화는 시작부터 검열과 조종과 회유과 탄압으로 점철되었다. 이 모든 것을 조종한 총독부 경무국 고등경찰과와 도서과의 정체는? 정진석의 ≪극비 조선총독부의 언론 검열과 탄압≫은 실증과 사관의 수준 높은 결합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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