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학, 삼국시대, 신간 ≪제갈량 문집≫ 제갈량의 패인 사천 지방 유비와 제갈량의 비전은 한 황실의 회복이다. 중원을 장악한 조조는 有才是擧, 곧 재능만 있다면 신분과 출신의 고하를 막론하고 중용하겠다는 인재 정책을 폈다. 이미 삼고초려의 사회적 지지를 크게 넘어서고 있었다. 몰락한 한실을 회복하려는 보수파의 힘으로는 떠오르는 혁신 세력을 감당할 수 없었다. 제갈량은 그렇게 …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인공지능 판사가 법원에 도입될 거라는 소식 들어 본 적 있으시죠? 아직은 ‘형량 판단기’ 정도라고 하는데요, 전 법이 이렇게 빨리 알고리즘으로 변환될 수 있는 영역이었나 싶어 놀라웠습니다. 오늘은 법이 철학, 역사, 문화, 경제 등 모든 영역이 종합된 인간 정신의 유산임을 증명하는 책들을 소개합니다. 이 변화는 …
안녕하세요.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2020년 트렌드나 밀레니얼 세대를 표현할 때 반드시 등장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공정성’에 대한 강한 욕구입니다. 변화는 너무 빠르고 선택해야 하는 것은 많습니다. 어떤 것은 쫓아가지만, 대부분은 놓쳐버립니다. 그 많은 것을 놓쳐도 나는 안전할까요? 못 쫓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태도는? 컴북스의 저자들도 이 주제에 오랫동안 천착해왔습니다. 그 …
2471호 | 2015년 3월 2일 발행 고대 중국, 핫 휴먼 스토리 김장환이 옮긴 은운(殷芸)의 ≪소설(小說)≫ 지인소설, 소설 같은 역사 사관이 기록하기엔 위험부담이 큰 이야기들. 은운은 고대 중국을 쥐락펴락하던 명사들의 풍모와 언행과 일화를 전한다. 진시황부터 한고조, 주왕, 개자추, 노자, 공자, 제갈량까지, 한자리에서 만나 보시라. 동방삭이 대답했다. “신이 듣자오니 현자는 세상에 머물 …
신해진이 옮긴 ≪용문전(龍門傳)≫ 명나라는 밝은 나라였을까? 명나라와 호나라가 싸운다. 다 중국 얘기다. 조선은 어느 편에 설 것인가? 하늘의 아들에게 밝은 데로 나가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둠의 자식이었는가? 슬프다! 그대가 세상에 나와 나라를 섬길진대, 명나라를 섬겨 공을 세워서 나라를 지키고 천하를 평정해 어진 이름을 역사에 남겨 길이 전함은 장부가 할 바요, …
우화한 세계 4. ≪장끼전≫ 귀가 있어도 기러기가 물 위를 날 때 갈대를 무는 것은 장부가 근신하는 것과 같고, 천 길을 나는 봉황이 주려도 좁쌀을 먹지 않는 것은 군자가 염치를 지키는 것과 같다. 까투리의 간곡한 설득과 애원에도 장끼는 요지부동, 제 목숨을 재촉할 뿐이다. 귀가 있어도 들을 마음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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