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키워드: "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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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연
서양철학

2517호 | 2015년 3월 31일 발행 이종훈 교수의 초대, 모두 함께 마시는 자리. 이종훈이 옮긴 플라톤(Platon)의 ≪향연(Symposium)≫ 인간의 길 제우스가 그를 반쪽으로 갈라 버린 이후 에로스는 그가 잃은 나머지 반쪽을 찾는다. 낮은 밤을 찾고 육체는 정신을 찾고 미움은 사랑을 찾는다. 그 자체로 완전한 이데아는 언제나 불완전한 에로스에 의해서만 인간의 것이 …


서하집
한국고전문학

2452호 | 2015년 2월 16일 발행 고려의 천재 귀족 임춘 진성규가 옮긴 ≪서하집≫ 고려의 천재 귀족 임춘 귀하게 태어나 천재의 이름을 얻었다. 이제 막 세상에 나설 때 세상이 뒤집힌다. 목숨을 건져 세상을 떠돌았다. 해동에서 벼슬하지 않고 그만한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重到京師 다시 서울에 도착해 劉郞今是白頭翁 유랑 이제 백두옹 되었으니, 一十年來似夢中 …


고려 후기 한문학과 지식인
한국고전문학

김승룡의 ≪고려 후기 한문학과 지식인≫ 고려 후기는 어떤 시간인가? 소졸하고 아득하며 모호했다. 그러더니 역동적이고 주체적이며 다양해졌다. 이제는 이념 이전의 인간을 고전에서 만날 수 있다. 사람들의 삶보다 이론이 앞서지 않았던가 하는 의문을 가져 본다. 이런 고민 속에서 나는 사람들, 특히 당대 과거의 전통을 체득하고 미래 사회의 전망을 기획하며 세상 사람에게 도움이 …


보한집
한국고전문학

글이란? 도를 전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바른 도리에 어긋나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한층 기운을 돋우어 듣는 사람을 감동시키고자 할 때는 더러 괴이한 말을 사용하기도 한다. 최자는 1254년 ≪보한집補閑集≫ 서문을 이렇게 시작한다. 우리가 고려의 문학을 만날 수 있는 든든한 다리는 이렇게 만들어졌다. 그동안 몇 번의 번역이 있었으나 이화영이 다시 옮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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