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여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시몬 드 보부아르의 말입니다. ‘여성스럽다’는 말은 ‘여성’을 지칭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여성스럽다’는 말에는 ‘성’이 아닌 ‘재현’으로서의 젠더가 있을 뿐입니다. 이 재현의 원본은 어디에 있을까요? 원본이 있긴 한 걸까요? 미디어 분석을 통해 젠더로서의 삶이 어떻게 구성되고 변화하는지를 살펴 봅시다. ‘생산/소비’가 아닌 ‘생산-소비’가 …
학습자, 사상가, 실천가로서 여성 여성은 배우고, 생각하고, 말하고, 읽고, 쓰고, 행동한다. 여성의 삶, 여성의 경험과 생각을 여성의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그것에 이름을 붙이는 일. 변화는 바로 거기서 시작된다. 페미니즘: 교차하는 관점들 페미니즘에 체계적으로 접근하기 위한 종합 안내서이자 교과서다. 인간의 역사만큼 페미니즘의 역사는 길고, 여성들이 처한 복잡성만큼 다양한 실천이 존재한다. 이 …
넓어진 세계의 낯선 이웃 전 세계가 연결돼 있다. 시대착오에 빠진 몇몇 국가를 제외하고 어디든 누구든 오고 간다.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얼굴들도 바뀌었다. 생김새와 말투가 낯설지만 우리 이웃이다. 더불어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주와 한국 사회 전 세계가 온오프라인으로 연결된 지 오래다. 이제 이주 문제는 우리 삶의 일부다. 한국 사회 …
여자에 대한 질문, 그리고 대답 남성은 남성다워야 남성인가? 여성은 여성다워야 여성인가? 인간은 남성인가, 여성인가? 남성다운 여성과 여성다운 남성은 누가 더 인간에 가깝나? 영국 왕 엘리자베스는 여성이다. 그녀의 정체성과 성에 관한 질문이 독자를 사로잡는다. 무엇이 남자를 남자로 만들고, 여자를 여자로 만드는가? 여기 그 대답이 있다. 영국 왕 엘리자베스 엘리자베스 1세는 …
사이버불링의 정의는 학자마다 다양하지만 행동이 고의적이고 의도적이라는 점, 괴롭힘이 일회성이 아닌 반복적이고 일정 패턴을 이룬다는 점, 피해자가 해를 입었다고 자각했다는 점,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전자 기기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점이 주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사이버불링의 정의’, ≪사이버불링≫, 4쪽. 사이버불링이 뭔가? 사이버 공간에서 이뤄지는 괴롭힘이다. 어떤 형태를 띠나? 악성댓글, 악의적 …
VCR의 개발과 보급은 포르노를 가정의 은밀한 곳으로 끌고 왔다. 컴퓨터와 인터넷의 발달은 포르노를 더 값싼, 국경을 뛰어넘은 글로벌 소비품으로 만들었다. 포르노는 언제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가장 잘 활용하는 표현물이었다. ‘미디어로 전달되는 성, 포르노그래피’, ≪포르노그래피≫, x~xi쪽. 포르노와 미디어는 어떤 관계인가? 공생한다. 포르노는 새로운 미디어가 사회에 도입될 때 전파 규모와 속도에 …
모바일 미디어 시대에 가사 노동과 일을 동시에 책임지는 일하는 여성은 과거보다 더 시간 부족을 느낄 수 있다. 모바일 미디어는 이러한 시간 부족을 관리하는 수단으로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여성의 노동 강도와 밀도를 높이고 “오염된 시간”을 확대하는 데 일조한다. ‘일상의 테크노모빌리티와 젠더의 동학’, ≪모바일과 여성≫, 53쪽. 오염된 시간이란 뭔가? 여자들의 …
부부 잠자리, 기대와 두려움 부부 잠자리에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문제들이 있다. 침구, 온도, 책, 텔레비전, 전등, 시계, 술, 카페인, 약물, 코골이, 잠꼬대. 수많은 부부의 고백은 누군가와 잠자리를 공유한다는 것의 기대와 두려움을 솔직하게 보여 준다. 대부분의 문제는 잠 때문이 아니었다. 관계에서 비롯된다. ≪한 침대에 두 사람: 부부 잠자리의 사회학≫, 폴 로젠블라트 지음, …
2571호 | 2015년 5월 5일 발행 인텔리겐치아 포커스 2. 지금 우리는 무엇인가? 정보 무중력 상태에서 당신의 정체성 남과 여, 개인과 공동체, 사회관계와 미디어 변이, 정보 자본주의와 위험 사회의 긴장 그리고 지구촌과 탈근대의 공간에서 당신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가상공간과 이중 실재의 수수께끼를 해결할 수 있는가? 여기 10명의 연구자가 당신의 질문에 대답한다. 남녀 …
세계여성의날 특집 1. 실재하는 58가지 젠더의 모습 줄리아 우드(Julia T. Wood)가 쓰고 한희정이 옮긴 <<젠더에 갇힌 삶(Gendered Lives: Communication, Gender, and Culture)>> 젠더, 너무나 불안정한 개념 페이스북은 성 정체성을 58가지로 분류한다. 남성과 여성만으로는 정의할 수 없는 성 현실 때문이다. 인간은 생물로 태어나 문화로 살아간다. 두 개의 성은 이미 58가지로 확산되었다. …
줄리아 우드(Julia T. Wood)의 <<젠더에 갇힌 삶: 젠더, 문화 그리고 커뮤니케이션(Gendered Lives: Communication, Gender, & Culture)>> 남성과 여성은 성이 아니다 남자와 여자는 태어나지만 남성과 여성은 만들어진다. 남성은 남성이어야 하고 여성은 여성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인간을 나누고 쪼개고 부수고 짜낸다. 눈물 대신 웃음을 위해 우리는 ‘젠더’라고 말해야 한다. 줄리아 우드는 무엇을 이야기하는가? …
이런 커뮤니케이션, 저런 커뮤니케이션 “사람들끼리 서로 생각, 느낌 따위의 정보를 주고받는 일.”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표준국어대사전의 정의다. 커뮤니케이션이 단지 그뿐일까? 목적과 대상에 따라 별의별 커뮤니케이션들이 다 있다. 건강한 개인, 건강한 사회 헬스 커뮤니케이션의 궁극적인 목표는 ‘모든 이들의 건강’이다. 의사와 환자 간의 커뮤니케이션은 단지 환자 개인의 건강과 안녕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그것은 …
성 때문에 함께 지냈는데 젠더 때문에 헤어졌어. ≪젠더에 갇힌 삶≫은 남성과 여성 그리고 그것을 만드는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이야기다. 이 책이 6판으로까지 발전된 이유를 한희정은 이렇게 말한다. “젠더와 커뮤니케이션, 문화에 대해 … 거의 모든 주제를 매우 현실적이고 실천적으로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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