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Ⅲ : 국내 유일본 지만지에만 있다 줄리어스 니에레레는 적도의 태양이 작열하는 탄자니아의 정치인입니다. 욘 포세는 오로라와 백야의 나라 노르웨이의 극작가입니다. 한 명은 자기 나라의 초대 대통령을 지냈고, 또 한 명은 21세기의 사무엘 베케트로 불리지만 국내 독자에겐 이름조차 생소한 작가들입니다. 이렇듯 오늘 현재 한국어로는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만 만날 …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Ⅱ : 천줄읽기 ≪죄와 벌≫을 읽어 보셨나요? 아직 못 읽었다고 주눅 들 필요 없습니다. 러시아 문학 석ㆍ박사 중에도 도스토옙스키의 장편을 다 읽은 사람이 드물다고 합니다. 누구나 읽어야 하지만 쉽게 다가설 수 없는, 그래서 결국 아무도 읽지 않는 고전. 발췌본 고전 시리즈 <천줄읽기>는 그 같은 역설을 …
죄를 씌우려는데 구실이 없겠는가? 사람을 사지로 몰아넣으려면 반드시 이유가 필요하다. 그러나 어떤 때는 죄가 없어도 죽여야 했기 때문에 죽일 죄명을 만들어야 했다. 조조가 최염을 이렇게 죽였다. ≪용재수필(容齎隨筆≫은 홍매(洪邁)가 독서로 얻은 지식 모음이다. 역사, 문학, 철학, 정치 등 여러 분야의 고증과 평론을 엮은 학술적 내용의 필기다. 40여 년의 세월을 바쳐 1229조목을 …
세계 최초의 “隨筆” 12세기 남송에 등장한 ≪容齋隨筆)≫이다. 작가 홍매는 자신의 글을 ‘수필’이라 칭하고 그 까닭을 밝혔다. “意之所之隨即紀錄因其後先無復詮次故目之曰隨筆” (생각 가는 대로 따라 썼으므로 수필이라 한다.) 40년 동안 1229편을 써 당대의 지식을 정돈했다. 안예선이 68편을 골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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