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달빗 느진 가을의 깁흔 밤의 내ᄉ가에서 내 소매를 붓들고 ‘수수밧으로 가시래우 山으로 가시래우 그것 저것 다 실흐면 배를 타고 限업시 업시 地球의 물을 돌고 돌아 銀河의 江 우로 가시려우’ 하고 처도 아모리 처도 구지구지 붓잡고 내 소매를 놋치 안는 者는 이 밤의 내 사랑 귀여운 달빗이로구나 ≪황석우 시선 초판본≫, …
봄날의 微風 시인의 호는 一民, 한 백성이다. 예술을 위한 예술, 천재를 위한 예술을 거부하고 대중과 호흡하는 문학을 지향했다. 봄바람이 어린 풀, 나뭇잎, 꽃들과 동무하듯 귀천도 강제도 없는 평등하고 조화로운 세상. 자연은 아나키스트 시인이 꿈꾸는 유토피아의 원형이다. 다시 시를 읽어 보시길.
한국 시, 아나키즘 문학 신간 ≪초판본 황석우 시선≫ 시는 쓰레기를 싫어할까? 아이들을 위한 노래라고 하기엔 너무 낯설고 박물학의 교재라고 보기엔 불완전하고 부정확하며 유머라고 하기에는 처지에 맞지 않는 과장이 소란하여 우스개에 불과하다고밖에는 달리 할 말이 없다고 시집 ≪자연송≫을 본 주요한은 평한다. 황석우는 아나키즘 문학, 곧 모두가 평등하게 자율적인 개성을 발휘하는 시를 …
문학과 문화와 흥행 문학은 스스로 말한다. 자신의 두 발로 일어서 국경을 넘고 밤을 건넌다. 누가 지용의 시와 동주의 노래를 광고하던가? 그들은 자유인이다. 문학이 문화가 되면 도움이 필요하다. 흥행하지 않으면 흥행되기 힘들다. 그래서 광고가 등장하고 승과 패가 가려지고 웃음과 한숨이 남는다. 우리가 보는 것은 무엇일까? 문학일까, 문화일까, 흥행일까? 정지용·윤동주 동시선집 …
초판본 한국시문학선집 출간 특집1. 한국 초유의 시인 총서 등장 그가 썼던 그대로의 시 백 년도 지나지 않았지만 우리 말, 글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한국 현대시의 불길을 당긴 시어들은 현대 젊은이들과 소통의 어려움을 겪는다. 왜 그런가? 편하게만 살려 했던 우리가 시인이 썼던 그대로의 시를 외면했기 때문이다. 초판본 한국시문학선집이란 무엇인가? 우리 근현대 시문학의 …
한국 시 신간, ≪초판본 이한직 시선≫ 사막의 방울 소리 대지의 바다를 횡단하는 낙타의 목에는 방울이 달려 있다. 바람에 날리는 모래 알갱이보다 더 많은 소리를 물길처럼 남기고 대상은 목적지를 향해 나아간다. 가는 길은 언제나 돌아올 길이다. 이한직은 없는 것을 통해 있어야 할 것을 가리킨다. 이한직의 대표작은? 풍장이다. 風葬 砂丘 위에서는 胡弓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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