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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 작가의 기억 속으로
02 문학,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20세기 전반, 유럽을 휩쓴 양차 세계대전은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각마저 크게 뒤흔들었습니다. 기술과 산업의 발달로 성장 가도를 달릴 것이라는 기대는 무참히 무너지고, 무의미하고 어리석은 전쟁을 막지 못한 인간 문명에 대한 의심이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유럽 전역을 피와 공포로 물들인 전쟁은 전쟁의 참상을 직접 온몸으로 겪은 문학가들에 의해 한층 …


샤일록과 안네 프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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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일록과 안네 프랑크 샤일록과 안네 프랑크 문학 속의 유대인은 두 가지 상이 공존한다. 반유대주의는 히틀러의 창작물이 아니다. 예수를 죽게 만든 아브라함의 후손들은 오랜 기간 멸시와 증오의 대상이었다. 탈무드의 지혜로도 실질적 심리적 게토를 깨뜨리지 못했고, 그들의 선민의식이 게토의 장벽을 높이기도 했다. 21세기 지구촌 가족 시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우리는 문학을 …


그들은 왜 싸우고 왜 죽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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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왜 싸우고 왜 죽였을까 경품을 받기 위해 우표를 붙이던 자매와 이웃 여자들이 난투를 벌인다. 군인 출신 테오도어는 극우 단체의 밀정으로 일하면서 동료를 반역자로 몰아 처형시킨다. 하녀로 일하던 파팽 자매는 남자 주인이 외출한 사이 그 부인과 딸을 살해한다. 그들은 왜 그랬을까. 욕망 때문에? 삼복더위를 잊게 하는 서늘한 진실을 마주해 보자. …


국내 유일본
지만지 1000종 기념 지식 여행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Ⅲ : 국내 유일본 지만지에만 있다 줄리어스 니에레레는 적도의 태양이 작열하는 탄자니아의 정치인입니다. 욘 포세는 오로라와 백야의 나라 노르웨이의 극작가입니다. 한 명은 자기 나라의 초대 대통령을 지냈고, 또 한 명은 21세기의 사무엘 베케트로 불리지만 국내 독자에겐 이름조차 생소한 작가들입니다. 이렇듯 오늘 현재 한국어로는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만 만날 …


엉터리 저울추
지만지와 겨울 여행

지식을만드는지식과 겨울여행 8.오스트리아와 러시아 국경지대, 츨로토그로트 저울추, 인간을 측량하는 쇳덩이 오늘 우리의 여행지는 오스트리아와 러시아의 국경지대, 츨로토그로트(Zlotogrod)다. 요제프 로트는 이 지역의 실력자, 도량형기 검정관 안젤름 아이벤쉬츠를 우리에게 소개한다. 그는 모든 상인들이 사용하는 도량형기의 치수와 무게를 점검한다. 쉽게 말하면 자와 저울눈을 속이는 양심 불량범을 검색, 처벌하는 것이 그의 일이다. 저울은 순수하고 …


엉터리 저울추
독일문학

엉터리 저울추, 어느 도량형기 검정관의 이야기 옛날 츨로토그로트 지방에 안젤름 아이벤쉬츠라는 도량형기 검정관이 살고 있었다…이 상점 저 상점을 돌아다니며 자와 저울과 저울추를 검사했다. 완전무장 하고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한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지방 경찰서 순경이었다. 요제프 로트(Joseph Roth)의 후기 소설인 «엉터리 저울추(Das falsche Gewicht)»를 주경식이 국내 처음으로 옮겨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으로 출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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