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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표|인간행동1-3|고용.이자 및 화폐에 관한 일반이론|가난이야기 외
11 주말판

경제학에 묻는다 1998년 한국 외환 위기, 2008년 미국 금융 위기, 2011년 유럽 재정 위기, 2012년? 경제학 고전들은 어떤 답을 마련해두었을까. 그 유명한 케네의 경제표로부터 출발 1758년, 의사였던 프랑수아 케네는 혈액순환에서 힌트를 얻어 경제의 총순환과정, 곧 총생산과정을 밝힌다. 최초의 자본주의적 재생산 분석이다. 그 뒤를 마르크스가 잇고 레닌도 합류한다. 슘페터는 그를 ‘가장 …


고용·이자 및 화폐에 관한 일반이론 천줄읽기
경제와 경영

현실은 완전하지 않은가? 고전학파 경제학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론과 현실의 괴리, 그것의 이유를 현실의 불완전성에서 찾는 데 있었다. 케인즈가 현대 거시경제학의 중심에 서는 이유는 명료하다. 현실을 비난하는 대신 현실에 맞추어 ≪고용, 이자 및 화폐에 관한 일반이론≫을 구성했기 때문이다.


詩는 신의 자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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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흠결이 있지만 위대한 시들이 있지요. 인식의 실패, 이해의 실패도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런 결함도 시의 온전함의 일부분이 되기에 나는 여전히 그 시들이 신의 자손이라고 느낍니다.” 중국계 미국 시인 리영리의 말입니다. 소외와 배제, 굴곡진 삶의 배경 속에서 신의 자손을 남긴 이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소외와 정체성에 대한 천착 《내가 당신을 …


문학에 숨은 철학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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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이론서를 읽다 보면 반가운 문학 작품들을 자주 만납니다. 온갖 군상 사이 벌어지는 일들을 풍부한 상상력으로, 때로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그려 낸 문학 작품들은 항상 사상가들에게 영감의 원천이었기 때문입니다. 무심코 지나친 이야기의 한 대목에서 생각지도 못한 방식으로 뻗어 나가는 사유를 따라가는 일은 자못 흥미롭습니다. 이번 인티에서는 …


사상, 경계를 넘다
뉴미디어,물리,미디어이론,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경계를 넘어설 때 비로소 보이는 지식과 통찰이 있습니다. 이 지식과 통찰을 얻기 위해 분야를 막론하고 사상가들은 분투합니다. 서브컬처와 현실을 연결하며 새로운 사상의 역할을 모색한 아즈마 히로키, 양식을 넘어선 새로운 미술사를 개척한 아비 바르부르크, 회절 개념을 통해 물질에 새로운 지위를 부여한 캐런 바라드까지, 경계를 넘어선 사상가들을 소개합니다. …


새로운 것, 합하는 것, 아름다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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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창의융합예술교육은 완결된 개념이 아니라 실천을 통해 새롭게 구성되는 열린 개념입니다. 구성 원리는 창의, 융합, 예술, 교육 개념과 논의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새로운 것, 합하는 것, 아름다운 것, 그리고 그 안에서 배우고 가르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창의융합예술교육》 창의융합예술교육이란 무엇일까요?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요? 이론과 현장에 …


고대 공간이 품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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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역사학은 시간을 축으로, 지리학은 공간을 축으로 연구가 이루어집니다. 시간과 공간에는 이야기가 깃듭니다. 특히 오래전 지지(地誌)에는 풍속과 설화, 역사가 한데 모여 있어 그 시대의 사상과 생활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지식을만드는지식의 지리서를 만나 봅니다. 《원서발췌 수경주》 2024년 1월 신간 고대 북위 시기 저술된 하천지입니다. 중국 각지의 수로를 따라 그 주변 …


삶과 예술, 어떻게 조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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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가장 오래된 벽화 연대를 추정하면 약 4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혹독한 빙하기, 인류는 먹고사는 데 별 도움도 안 되는 예술에 열과 성을 다했습니다. ‘정신 승리’로 현실을 극복하려던 바로 그 방식 덕분에 결국 인류는 살아남습니다. 이후로 많은 예술가가 묻고 답했습니다. “삶과 예술, 어떻게 조화시킬까?” …


의미의 세계, 언어와 기호
07 인문과학,언어,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17세기 존 로크가 처음 제시한 ‘기호학’ 개념은 20세기 유럽의 언어학자 페르디낭 드 소쉬르와 미국의 철학자 찰스 샌더스 퍼스에 의해 새롭게 창안되었습니다. 소쉬르는 기호 개념으로부터 구조주의 언어학이라는 하나의 조류를 만들었고, 퍼스는 과학적 방법으로 기호의 의미를 도출하는 기호논리학의 선구자가 되었습니다. 방법론의 차이는 있지만, 이들의 연구는 의미를 도출하는 …


카프, 결성부터 해산까지
02 문학,한국근현대문학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1920년대 우리 문학에 유입된 프롤레타리아 문학 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직’이었습니다. 프로문학이 언제나 ‘운동’의 형태로 전개됐기 때문입니다. 문학예술가들의 조직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마르크스주의가 던진 하나의 충격이었습니다. 조선 프로문학을 주도했던 조직 카프, 결성부터 해산까지 살펴봅니다. 파스큘라(PASKYULA), <<김기진 평론선집>> 파스큘라 이전에 염군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염군사는 사회적으로 이름나지 않은 청년들의 조직에 …


벽장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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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성소수자 커뮤니티 밖의 성원에게 성소수자의 존재를 가시화하는 개인적·정치적 행위를 이르는 말 ‘커밍아웃(coming out)’은 벽장에서 나온다는 뜻의 영어 표현에서 유래했습니다. 벽장 밖으로 나온 이들은 ‘평범함’, ‘보편성’, ‘정상성’에 포섭되지 않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우리 사회가, 우리 교육이 여태 무엇을 평범하다고 말해 왔는지, 정상과 비정상을 어떻게 구분했는지, 특이성을 어떻게 위계화했는지 돌아보게 …


참전 작가의 기억 속으로
02 문학,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20세기 전반, 유럽을 휩쓴 양차 세계대전은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각마저 크게 뒤흔들었습니다. 기술과 산업의 발달로 성장 가도를 달릴 것이라는 기대는 무참히 무너지고, 무의미하고 어리석은 전쟁을 막지 못한 인간 문명에 대한 의심이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유럽 전역을 피와 공포로 물들인 전쟁은 전쟁의 참상을 직접 온몸으로 겪은 문학가들에 의해 한층 …


노르웨이, 하루키와 연어만 떠오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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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올해 한림원은 ‘노르웨이의 숲’ 작가가 아닌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에게 노벨상을 수여했습니다. “말할 수 없는 것들에 목소리를 부여한 혁신적인 희곡”이 선정 이유입니다. 인구 600만 노르웨이는 올해로 네 번째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낸 문학의 나라이자 세계적 음악가 그리그와 화가 뭉크를 배출한 예술의 나라입니다. 무엇보다 연극의 나라입니다. 현대극의 아버지 …


물질의 속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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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제인 베넷의 ‘생기적 유물론’은 물질이 지닌 행위성을 올곧게 파악하려 하는 철학적 · 정치적 기획입니다. 생기적 유물론에 따르면 물질은 고유하게 생동합니다. 새로운 결과를 만들어 내고, 방향성을 바꾸거나 교란하며, 원인이자 동시에 결과가 되면서 예기치 못한 효과를 냅니다. 물질의 이 가려진 진면목을 우리는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까요? 여기 베넷이 …


딱 하나 골라야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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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가장 좋은 것을 고르고 그에 따르세요. -팻 라일리 오스카 와일드는 성서의 헤롯 왕 이야기를 모티프로 단막극 《살로메》를 썼습니다. 오스카 와일드 미학이 함축된 대표 희곡답게 우리말로 누차 번역되어 한국어판이 여럿입니다. 그중 딱 하나 골라야 한다면? 원작을 가장 잘 재현한 공연과 그 코스튬 디자인을 소개한 유일한 《살로메》입니다. 좋은 선택을 …


지구를 지켜라
07 인문과학,08 자연과학,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날로 오염되는 바다, 끝없이 내리는 비. 지구 생태계가 급속도로 변하고 있습니다. 지구에서 태어나 먹고 소비하고 버리는 우리 인간 종(種)의 삶은 이 변화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삶의 책임 범위를 인간 차원에서 범지구 차원으로 넓혀야 하는 까닭입니다. 인간과 지구의 공생을 주장한 린 마굴리스, 우주의 비결정성과 개방성을 주장한 캐런 바라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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