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키워드: "피에르 코르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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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맞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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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맞는 방법 이제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분다. 가을이 문턱에 다다랐다는 얘기다. 독서의 계절이 코앞이라는 얘기다. 미리 가을에 읽을 만한 책 한 권 챙겨두는 건 어떨까. 지만지가 펴낸 최신간 7권을 소개한다.   양생훈 천줄읽기 일본 에도 시대 유학자 가이바라 에키켄의 양생 비법이다. 음식, 수면, 호흡, 심상 등에서 무엇을 어떻게 조심해야 …


히로시마에 원폭이 떨어지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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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에 원폭이 떨어지던 날 <여름 꽃>의 작가 하라 다미키는 그곳에 있었다. 그 순간은 “마치 마술과도 같았다”. 다미키는 “현대 일본 문학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문”으로 현대 일본의 가장 참혹했던 그날을 증언한다. 역사가 지배자와 승리자의 기록이라면 문학과 예술의 사명은 무엇이어야 할까.   하라 다미키 단편집 히로시마에 원자탄이 떨어질 때 하라 다미키도 그곳에 있었다. …


르 시드
프랑스와 퀘벡문학

박무호가 옮긴 피에르 코르네유(Pierre Corneille)의 ≪르 시드(Le Cid)≫ 프랑스 고전 비극의 탄생 작품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으나 평론가는 싸늘했다. 삼일치법칙을 지키지 않은 작가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작가는 싸웠고 자신을 입증했다. 이겼으므로 비극의 왕이 되었다. 내가 느끼는 번뇌는 얼마나 처절한가! 내 명예에 내 사랑이 대항하고 아버지 원수를 갚는다면, 사랑을 잃을 것이니 하나는 내 …


로도귄
희곡

프랑스 희곡, 순수비극, 코르네유 신간 <<로도귄Rodogune>> 불행의 공식 주인공 클레오파트르는 권력을 좋아한다. 그것을 추구한다. 여기까지 문제는 없다. 문제는 정념에서 시작된다. 감정에 따라 일어나는, 억누르기 힘든 생각, 불꽃처럼 일어난다. 권력을 얻는데 실패한다면 스스로를 멸망시켜도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렇게 된다. 공식이므로 예외는 없다. 로도귄이 누구인가? 파르티아 공주다. 클레오파트르의 남편 데메트리우스와 결혼했다가 그가 …


한국 근현대 희곡 100선
지만지 1000종 기념 지식 여행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VIII : 지구촌 희곡선집 국내 최대의 지구촌 희곡 선집 단편소설 700만 원, 시 500만 원, 희곡 300만 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발행 부수를 자랑하는 신문사의 2013년 신춘문예 상금입니다. 현재 희곡의 위치를 상징하는 수치이기도 합니다. 지식을만드는지식은 시장의 논리를 뛰어넘어 고대부터 현대까지 지구촌의 주요 희곡을 출간해 왔습니다. …


지식을 만드는 지식 천줄읽기
지만지 1000종 기념 지식 여행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Ⅱ : 천줄읽기 ≪죄와 벌≫을 읽어 보셨나요? 아직 못 읽었다고 주눅 들 필요 없습니다. 러시아 문학 석ㆍ박사 중에도 도스토옙스키의 장편을 다 읽은 사람이 드물다고 합니다. 누구나 읽어야 하지만 쉽게 다가설 수 없는, 그래서 결국 아무도 읽지 않는 고전. 발췌본 고전 시리즈 <천줄읽기>는 그 같은 역설을 …


이중의 변심
희곡

마리보(Marivaux)의 ≪이중의 변심(La Double inconstance)≫ 변심에 대한 변심 젊은 연인이 첫사랑을 지키지 못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는다. 변심이다. 그러나 상대도 변심하면 어떤가? 변심과 변심이 만나면 새로운 사랑이 일어난다. 실비아제가 궁정 여자들에게 복수해 주려고 했던 것 잘 아시죠? 그런데 이제 그런 생각이 없어졌어요. 플라미니아그럼 아가씨는 본래 복수심이 없는 분이셨군요. 실비아제가 아를르캥을 좋아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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