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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록 천줄읽기》 2019.3.12 에스아르타임스
[SR북리뷰] 일지록 천줄읽기-실패한 통치 기제의 원인 분석과 대안은?
■ 일지록 천줄읽기
이 책은 왕부지(王夫之)·황종희(黃宗羲)와 함께 삼대 유로(遺老)로 알려진 고염무의 역작이다. 고염무는 일지(日知)의 의미에 대해 “내(고염무)가 어릴 적부터 책을 읽다가 깨달은 바가 있으면 그때마다 기록해 두었는데 합치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때때로 다시 고쳤다… 자하(子夏)의 말을 취해 이름 짓기를 일지록이라 했으니 이를 통해 후대의 군자를 바로잡겠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중략)
‘매일 깨달음의 기록’이라는 의미를 갖는 이 책은 명 왕조의 멸망을 통해 통치 기제의 실패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며, 고염무 자신의 정치적 문제의식까지 명료하게 드러내는 정치 개혁론이기도 하다.
전체 1021항목 중에서 고증의 사례, 정치제도, 사회·경제제도, 전통과 풍속, 경학 해석, 역사의식, 박문의 일곱 가지 세부 영역으로 구분해 총 69개 항목으로 직접 발췌해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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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지록 천줄읽기
이 책은 왕부지(王夫之)·황종희(黃宗羲)와 함께 삼대 유로(遺老)로 알려진 고염무의 역작이다. 고염무는 일지(日知)의 의미에 대해 “내(고염무)가 어릴 적부터 책을 읽다가 깨달은 바가 있으면 그때마다 기록해 두었는데 합치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때때로 다시 고쳤다… 자하(子夏)의 말을 취해 이름 짓기를 일지록이라 했으니 이를 통해 후대의 군자를 바로잡겠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중략)
‘매일 깨달음의 기록’이라는 의미를 갖는 이 책은 명 왕조의 멸망을 통해 통치 기제의 실패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며, 고염무 자신의 정치적 문제의식까지 명료하게 드러내는 정치 개혁론이기도 하다.
전체 1021항목 중에서 고증의 사례, 정치제도, 사회·경제제도, 전통과 풍속, 경학 해석, 역사의식, 박문의 일곱 가지 세부 영역으로 구분해 총 69개 항목으로 직접 발췌해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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