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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텔멘인 이야기》 2019.3.12 베리타스알파
[신간산책] 시베리아 오지로 떠나는 상상의 나래 '이텔멘인 이야기'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 시베리아 설화집 '이텔멘인 이야기'가 출간됐다. 책은 시베리아 소수민족의 설화를 번역해 사라져 가는 그들의 문화를 역사 속에 남긴다.
이텔멘이라는 말의 의미는 ‘이곳에 사는 사람’이다. 이텔멘인을 캄차달이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이는 러시아인이 이텔멘인 거주 지역으로 이주하면서 이텔멘인과 러시아인의 혼혈을 가리키는 명칭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는 러시아인이 이텔멘인 거주 지역으로 들어오면서 유혈 사태도 있었지만 쉽게 러시아인과 더불어 살게 되었음을 입증한다. 이텔멘어는 고아시아어족 추콧카ᐨ캄차카어 그룹에 속하며 현재 소수만 사용하는 언어로서 소멸 위기에 놓여 있다. 이텔멘어를 유지하고자 하는 노력은 최근 들어 이행되고 있는데 이텔멘어 복원을 위해 1988년에 이텔멘어 문자와 교재를 만들었고, 1990년대 초부터 이텔멘인 밀집 거주 지역의 초급학교 1∼4학년에서 이텔멘어 수업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사라져 가는 언어인 이텔멘어를 구사할 수 있는 교사를 구하는 일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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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 시베리아 설화집 '이텔멘인 이야기'가 출간됐다. 책은 시베리아 소수민족의 설화를 번역해 사라져 가는 그들의 문화를 역사 속에 남긴다.
이텔멘이라는 말의 의미는 ‘이곳에 사는 사람’이다. 이텔멘인을 캄차달이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이는 러시아인이 이텔멘인 거주 지역으로 이주하면서 이텔멘인과 러시아인의 혼혈을 가리키는 명칭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는 러시아인이 이텔멘인 거주 지역으로 들어오면서 유혈 사태도 있었지만 쉽게 러시아인과 더불어 살게 되었음을 입증한다. 이텔멘어는 고아시아어족 추콧카ᐨ캄차카어 그룹에 속하며 현재 소수만 사용하는 언어로서 소멸 위기에 놓여 있다. 이텔멘어를 유지하고자 하는 노력은 최근 들어 이행되고 있는데 이텔멘어 복원을 위해 1988년에 이텔멘어 문자와 교재를 만들었고, 1990년대 초부터 이텔멘인 밀집 거주 지역의 초급학교 1∼4학년에서 이텔멘어 수업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사라져 가는 언어인 이텔멘어를 구사할 수 있는 교사를 구하는 일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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