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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티

 

한정동·윤극영 동시선집
한국근현대문학

2574호 | 2015년 5월 6일 발행 지만지 한국동시문학선집 100종 출간 특집 3. 조선 동요의 황금기 장정희·전병호가 엮은 ≪한정동·윤극영 동시선집≫ 우리 뼈에 새겨진 노래들 반달, 설날, 고기잡이는 윤극영, 퐁당퐁당은 윤석중, 봄편지는 서덕출, 따오기는 한정동, 고향의 봄은 이원수가 짓고 온 백성이 함께 불렀다. 조선의 1920년대는 동요의 시대였다. 모두 노래하고 함께 북받쳤다. 반달 …


한국동시문학선집 기획위원 인터뷰
한국근현대문학

2570호 | 2015년 5월 4일 발행 한국근현대 동시 역사 100년의 쾌거 한국 동시, 이제 다시 출발! 한국근현대 동시 역사 100년의 쾌거, 작가 111명, 작품 9940편이 100권의 책에 담겨 출판되었다.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가 기획하고 지만지가 펴낸 한국동시문학선집은 한국 동시의 역사이고 좌표다. 여기부터 한국 동시의 역사는 다시 시작된다. 동시란? 동시는 사물의 속성을 동심으로 포착해 …


이 아이
프랑스와 퀘벡문학,희곡

2563호 | 2015년 4월 29일 발행 아버지 없이 아들 찾기 임혜경이 옮긴 조엘 폼므라(Joël Pommerat)의 ≪이 아이(Cet enfant)≫ 내 아들 맞나? 죽은 자가 누구인가? 당신의 아들인가? 처음엔 그랬는데 다시 보니 아니었다. 잊을 수 없는 얼굴이어서, 그래서 아들인 줄 알았는데 옆집 아들이었다. 아버지의 그림자 없이 아들 찾기, 어려운 일이다. 마담 마르케르: …


강신재 작품집
한국근현대문학

2559호 | 2015년 4월 27일 발행 강신재 소설이 부정하고 부정하는 것 이성천이 엮은 ≪초판본 강신재 작품집≫ 오빠를 사랑한다 포기하면 일상의 평화, 추구하면 사회의 질책이 따른다. 강신재의 태도는 선명하다. 사랑에 죄의식 따위는 어울리지 않는다. 그런 일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었다. 그러다 절망을 만나면? 공상이 시작된다. 그에게서는 언제나 비누 냄새가 난다. 아니 …


한국 방송사
방송,이해총서

2555호 | 2015년 4월 24일 발행 방송 시장의 다음 격전지는 어디인가? 윤홍근이 쓴 <<한국 방송사>> 방송 시장의 다음 격전지 텔레비전, 컴퓨터, 스마트폰, 그리고 소비자가 원하는 모든 기기에서 얼마나 다양하고 얼마나 빠르고 얼마나 값싸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가? 가장 널리, 빨리, 싸게 공급하는 자가 왕이 될 것이다. “소비자들이 콘텐츠에 보다 쉽게 …


구양수 사선
중국 홍콩 대만문학

2556호 | 2015년 4월 24일 발행 당황스럽고 민망한 구양수의 민낯 홍병혜가 옮긴 구양수(歐陽修)의 ≪구양수 사선(歐陽修 詞選)≫ 구양수의 진짜 얼굴 정치가이자 문학가, 당송팔대가의 한 사람. 시와 산문으로 만난 구양수다. 그러나 사로 만나는 구양수의 민낯은 그렇지 않다. 개인, 해이, 유흥의 모습이 나타난다. 당황스럽고 민망한 인간의 본연. 인생에는 본래 미련한 감정이 있는 것이니 …


맨스필드 파크 천줄읽기
영국과 미국문학

2545호 | 2015년 4월 17일 발행 제인 오스틴, 맨스필드 파크의 사랑 이미애가 뽑아 옮긴 제인 오스틴(Jane Austen)의 ≪맨스필드 파크(Mansfield Park) 천줄읽기≫ 사랑, 이해할 수 없는 힘 그것은 절대이며 유일할까? 비교될 수 없고 바꿀 수 없는 것일까? 오스틴은 극복할 수 없었던 열정이 치유되고 변할 수 없었던 애정도 대상을 바꾸는 현실을 그린다. …


위험 커뮤니케이션
이해총서,커뮤니케이션 이론

2540호 | 2015년 4월 15일 발행 과연 우리는 함께 위험한 것일까? 김영욱이 쓴 <<위험 커뮤니케이션>> 너와 내가 다른 위험 위험을 피하기 위해 첫 번째로 필요한 조건은 무엇인가? 회피와 예방? 철 지난 처방이다. 지금 여기 필요한 조건은? 위험에 대한 합의다. 위험을 위험이라고 함께 확인하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그렇지 못하다. “현대 위험 …


러시아와 유럽 천줄읽기
인류

2539호 | 2015년 4월 14일 발행 러시아, 유럽의 미래 이혜승이 뽑아 옮긴 니콜라이 다닐렙스키(Николай Я. Данилевский)의 <<러시아와 유럽(Россия и Европа)>> 천년 대국의 잠재력 유럽의 변방, 동토의 제국, 신비의 대지, 곧 러시아의 이미지다. 다닐렙스키는 이곳에서 인류의 미래를 발견한다. 뛰어난 정치 능력과 안정된 사회경제 체제를 지적한다. 그에게 러시아는 유럽의 미래였다. 슬라브 문화의 …


고사기
동양사,일본문학

2526호 | 2015년 4월 6일 발행 분명히 일본 최고의 서사문학, ≪古事記≫ 강용자가 옮긴 오노 야스마로(太安萬侶)의 ≪고사기(古事記)≫ 일본인의 상상력 712년에 완성된 이 책에는 고대 일본의 세계관과 상상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일본의 땅과 흙, 태양과 달, 바람과 불이 언제 어떤 연유로 태어났는지를 들을 수 있다. 해는 왼쪽, 달은 오른쪽에 있다고 한다. 이자나기가 …


심전기·송지문 시선
중국 홍콩 대만문학

2512호 | 2015년 3월 27일 발행 중국 시의 새로운 지평을 연 심과 송 최우석이 옮긴 심전기(沈佺期), 송지문(宋之問)의 ≪심전기·송지문 시선(沈佺期·宋之問 詩選)≫ 중국 율시의 완성, 심과 송 심전기와 송지문을 사람들은 심·송이라 부른다. 당나라 때부터 그랬다. 작품이 비슷해 이름만 가리면 나누기 힘들었다. 둘은 율시의 격률과 체제를 완성한다. 중국 시의 새로운 지평이 열린다. 夜宿七盤嶺 …


마키노 신이치 단편집
일본문학

2510호 | 2015년 3월 26일 발행 이상이 말한 천재는 누구였을까? 김명주가 옮긴 마키노 신이치의 ≪마키노 신이치 단편집≫ 박제된 천재의 이름 1936년 <날개>가 발표된다. 박제된 천재를 아느냐고 묻는다. 누구였을까, 그는? 그 몇 달 전에 마키노가 죽었다. 이상은 이렇게 썼다. “마키노가 죽었다고 그리오. 참 부럽소.” “언제부턴가, 나는 자신을 세 개의 개성으로 나누어 …


다큐멘터리, 현장을 말한다
06 예술,영화

2498호 | 2015년 3월 19일 발행 한국 다큐 현장의 희망 메시지 형대조가 쓴 <<다큐멘터리, 현장을 말한다>> 다큐는 희망이다 방송 진입 장벽은 턱없이 높고 작업 현장은 너무 열악하다. 그런데 왜 다큐인가? 희망 때문이다. 더 좋은 세상이 있을 것, 더 좋은 세상이 올 것, 그리고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 이것이 다큐의 희망이다. …


케베도 시선
스페인 포르투갈 중남미문학

2497호 | 2015년 3월 18일 발행 안영옥이 소개하는 인간의 다중성 또는 케베도의 시 안영옥이 옮긴 프란시스코 데 케베도 이 비예가스(Francisco de Quevedo y Villegas)의 ≪케베도 시선(Antología de la poesía de Quevedo)≫ 변함없는 인간의 다중성 고상한 가치와 야비한 얼굴. 실재하는 인간의 두 모습이다. 심오한 철학자와 철면피 문학가. 케베도의 정체성이다. 바로크의 위기의식이 …


광고 핵심 이론
광고,이해총서

2492호 | 2015년 3월 16일 발행 이명천과 김요한이 쓴 <<광고 핵심 이론>> 광고, 우리가 모르는 학습 활동 광고가 뭐라 하든 안 보면 그만이다. 보더라도 믿지 않으면 그만이다. 소비자는 이렇게 생각한다. 광고의 생각은 다르다. 안 볼 수 없게 만들고 믿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그렇게 할 수 있고 그렇게 하고 있다. …


토별산수록 천줄읽기
한국고전문학

2493호 | 2015년 3월 16일 발행 조선의 봉건과 반봉건의 알레고리 김동건이 옮긴 ≪토별산수록≫ 조선의 봉건과 반봉건 거북은 용왕의 충신이다. 조선의 봉건 체제를 신봉한다. 토끼는 용왕을 속인다. 목숨을 구하고 자유를 꿈꾼다. 거북은 순수하나 미련하다. 토끼는 불온하나 꾀바르다. 누가 이기는가? “네 말도 옳다마는 고금에 일렀으되 ‘남이 죽는 것이 내 고뿔만 못하다’ 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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