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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티

 

포스트 텔레비전 시대의 다큐멘터리 트렌드
06 예술,영화

2610호 | 2015년 5월 29일 발행 요즘 다큐멘터리는 뭘 하나? 이종수가 쓴 <<포스트 텔레비전 시대의 다큐멘터리 트렌드>> 다큐멘터리의 욕망 사실을 사실대로 찍어 보여 주는 것이 다큐멘터리의 역할이었다. 요즘 다큐는 감성이 느껴지고 예술이라는 말도 듣는다. 공감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사실이란 무엇일까? 감독의 판단일까, 대중의 공감일까? “다큐멘터리는 변화와 진화를 거듭했다. 다양한 패러다임이 서로 …


이범선 작품집
한국근현대문학

2609호 | 2015년 5월 28일 발행 손 끝의 가시 같은 당신의 양심 김유중이 엮은 ≪초판본 이범선 작품집≫ 양심은 가시다 윤리는 나이롱 빤쯔 같은 것, 관습은 소녀 머리에 달린 리본 같은 것, 법률은 까마귀쯤 되면 상투 끝에 올라앉는 허수아비 같은 것이다. 그럼 양심은 뭔가? 별것 아니지만 건드릴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는 가시 …


커뮤니케이션이해총서 201~300 출간 특집 5. 지식의 새로운 확장 방식
이해총서

2588호 | 2015년 5월 15일 발행 이해총서 201~300 출간 특집 5. 지식의 새로운 확장 방식 한 권이 열 권으로, 열 권이 한 권으로 이해총서는 10개의 유닛과 1개의 머리로 구성된 레고블록 시스템이다. 하나로도 완전하고 열이 모이면 더욱 견고해지는 지식의 완전체. 전범의 품격은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드러난다. 광고만큼이나 창의적인 10가지 방법론 ‘어떻게’ …


초판본 임노월 작품집
한국근현대문학

2581호 | 2015년 5월 11일 발행 임노월, 조선의 유미주의자 임정연이 엮은 ≪초판본 임노월 작품집≫ 연애를 연애하던 시절 1920년대 조선은 낭만과 열정의 시대였다. 문단은 유미주의, 아나키즘, 다다이즘의 세례를 받는다. 임노월에게 죽음은 찬미의 대상, 악마는 매혹의 존재다. 식민지에 현실은 없었다. 이것이 언제 발표된 작품인가? 1920년 ≪매일신보≫에 발표되었다. 임노월은 1920년 문단에 등장해 1925년 …


한정동·윤극영 동시선집
한국근현대문학

2574호 | 2015년 5월 6일 발행 지만지 한국동시문학선집 100종 출간 특집 3. 조선 동요의 황금기 장정희·전병호가 엮은 ≪한정동·윤극영 동시선집≫ 우리 뼈에 새겨진 노래들 반달, 설날, 고기잡이는 윤극영, 퐁당퐁당은 윤석중, 봄편지는 서덕출, 따오기는 한정동, 고향의 봄은 이원수가 짓고 온 백성이 함께 불렀다. 조선의 1920년대는 동요의 시대였다. 모두 노래하고 함께 북받쳤다. 반달 …


한국동시문학선집 기획위원 인터뷰
한국근현대문학

2570호 | 2015년 5월 4일 발행 한국근현대 동시 역사 100년의 쾌거 한국 동시, 이제 다시 출발! 한국근현대 동시 역사 100년의 쾌거, 작가 111명, 작품 9940편이 100권의 책에 담겨 출판되었다.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가 기획하고 지만지가 펴낸 한국동시문학선집은 한국 동시의 역사이고 좌표다. 여기부터 한국 동시의 역사는 다시 시작된다. 동시란? 동시는 사물의 속성을 동심으로 포착해 …


이 아이
프랑스와 퀘벡문학,희곡

2563호 | 2015년 4월 29일 발행 아버지 없이 아들 찾기 임혜경이 옮긴 조엘 폼므라(Joël Pommerat)의 ≪이 아이(Cet enfant)≫ 내 아들 맞나? 죽은 자가 누구인가? 당신의 아들인가? 처음엔 그랬는데 다시 보니 아니었다. 잊을 수 없는 얼굴이어서, 그래서 아들인 줄 알았는데 옆집 아들이었다. 아버지의 그림자 없이 아들 찾기, 어려운 일이다. 마담 마르케르: …


강신재 작품집
한국근현대문학

2559호 | 2015년 4월 27일 발행 강신재 소설이 부정하고 부정하는 것 이성천이 엮은 ≪초판본 강신재 작품집≫ 오빠를 사랑한다 포기하면 일상의 평화, 추구하면 사회의 질책이 따른다. 강신재의 태도는 선명하다. 사랑에 죄의식 따위는 어울리지 않는다. 그런 일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었다. 그러다 절망을 만나면? 공상이 시작된다. 그에게서는 언제나 비누 냄새가 난다. 아니 …


한국 방송사
방송,이해총서

2555호 | 2015년 4월 24일 발행 방송 시장의 다음 격전지는 어디인가? 윤홍근이 쓴 <<한국 방송사>> 방송 시장의 다음 격전지 텔레비전, 컴퓨터, 스마트폰, 그리고 소비자가 원하는 모든 기기에서 얼마나 다양하고 얼마나 빠르고 얼마나 값싸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가? 가장 널리, 빨리, 싸게 공급하는 자가 왕이 될 것이다. “소비자들이 콘텐츠에 보다 쉽게 …


구양수 사선
중국 홍콩 대만문학

2556호 | 2015년 4월 24일 발행 당황스럽고 민망한 구양수의 민낯 홍병혜가 옮긴 구양수(歐陽修)의 ≪구양수 사선(歐陽修 詞選)≫ 구양수의 진짜 얼굴 정치가이자 문학가, 당송팔대가의 한 사람. 시와 산문으로 만난 구양수다. 그러나 사로 만나는 구양수의 민낯은 그렇지 않다. 개인, 해이, 유흥의 모습이 나타난다. 당황스럽고 민망한 인간의 본연. 인생에는 본래 미련한 감정이 있는 것이니 …


맨스필드 파크 천줄읽기
영국과 미국문학

2545호 | 2015년 4월 17일 발행 제인 오스틴, 맨스필드 파크의 사랑 이미애가 뽑아 옮긴 제인 오스틴(Jane Austen)의 ≪맨스필드 파크(Mansfield Park) 천줄읽기≫ 사랑, 이해할 수 없는 힘 그것은 절대이며 유일할까? 비교될 수 없고 바꿀 수 없는 것일까? 오스틴은 극복할 수 없었던 열정이 치유되고 변할 수 없었던 애정도 대상을 바꾸는 현실을 그린다. …


위험 커뮤니케이션
이해총서,커뮤니케이션 이론

2540호 | 2015년 4월 15일 발행 과연 우리는 함께 위험한 것일까? 김영욱이 쓴 <<위험 커뮤니케이션>> 너와 내가 다른 위험 위험을 피하기 위해 첫 번째로 필요한 조건은 무엇인가? 회피와 예방? 철 지난 처방이다. 지금 여기 필요한 조건은? 위험에 대한 합의다. 위험을 위험이라고 함께 확인하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그렇지 못하다. “현대 위험 …


러시아와 유럽 천줄읽기
인류

2539호 | 2015년 4월 14일 발행 러시아, 유럽의 미래 이혜승이 뽑아 옮긴 니콜라이 다닐렙스키(Николай Я. Данилевский)의 <<러시아와 유럽(Россия и Европа)>> 천년 대국의 잠재력 유럽의 변방, 동토의 제국, 신비의 대지, 곧 러시아의 이미지다. 다닐렙스키는 이곳에서 인류의 미래를 발견한다. 뛰어난 정치 능력과 안정된 사회경제 체제를 지적한다. 그에게 러시아는 유럽의 미래였다. 슬라브 문화의 …


고사기
동양사,일본문학

2526호 | 2015년 4월 6일 발행 분명히 일본 최고의 서사문학, ≪古事記≫ 강용자가 옮긴 오노 야스마로(太安萬侶)의 ≪고사기(古事記)≫ 일본인의 상상력 712년에 완성된 이 책에는 고대 일본의 세계관과 상상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일본의 땅과 흙, 태양과 달, 바람과 불이 언제 어떤 연유로 태어났는지를 들을 수 있다. 해는 왼쪽, 달은 오른쪽에 있다고 한다. 이자나기가 …


심전기·송지문 시선
중국 홍콩 대만문학

2512호 | 2015년 3월 27일 발행 중국 시의 새로운 지평을 연 심과 송 최우석이 옮긴 심전기(沈佺期), 송지문(宋之問)의 ≪심전기·송지문 시선(沈佺期·宋之問 詩選)≫ 중국 율시의 완성, 심과 송 심전기와 송지문을 사람들은 심·송이라 부른다. 당나라 때부터 그랬다. 작품이 비슷해 이름만 가리면 나누기 힘들었다. 둘은 율시의 격률과 체제를 완성한다. 중국 시의 새로운 지평이 열린다. 夜宿七盤嶺 …


마키노 신이치 단편집
일본문학

2510호 | 2015년 3월 26일 발행 이상이 말한 천재는 누구였을까? 김명주가 옮긴 마키노 신이치의 ≪마키노 신이치 단편집≫ 박제된 천재의 이름 1936년 <날개>가 발표된다. 박제된 천재를 아느냐고 묻는다. 누구였을까, 그는? 그 몇 달 전에 마키노가 죽었다. 이상은 이렇게 썼다. “마키노가 죽었다고 그리오. 참 부럽소.” “언제부턴가, 나는 자신을 세 개의 개성으로 나누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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