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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학회 이슈중계 1. 우리 현실의 커뮤니케이션
03 미디어,10 커뮤니케이션

한국언론학회 이슈 중계 1 우리 현실의 커뮤니케이션 #1. 남한 반공 이데올로기의 극단성, 어디서 시작됐을까? “한국전쟁 초기 전쟁 소식 전파와 대응의 커뮤니케이션” 한국전쟁은 한국 현대사에서 영향력이 가장 컸던 사건이다. 이 엄청난 사건에 관한 소식을 당시 사람들은 어떻게 접촉했으며, 그 소식은 어떻게 전파되었는가? 또 전쟁이라는 현실에 어떻게 대응했는가? 이 연구는 한국전쟁을 뉴스 …


동향과 전망 90호
04 사회과학,,사회학,인터넷,정치

신간 저널 탐색 3. ≪동향과 전망≫이 진단하는 2등급 자유 국가, 대한민국 웃기네, 인터넷 강국이라고? 2012년 한국의 인터넷 자유 수준은 브라질과 동점, 일본과 필리핀보다 떨어지고 남아프리카, 케냐, 나이지리아에도 못 미친다. 웃지 않을 수 있는가? 인터넷이 가장 활성화된 나라임을 자랑하는 한국이 인터넷 통제가 심한 나라로 비판받는 것은 아이러니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


장용학 소설선 초판본
한국근현대문학

지만지 사월의 신간 2/5. 왜는 위험하다 홍용희가 엮은 ≪초판본 장용학 소설선≫ 우리가 이렇게 사는 이유 너는 왜 그렇게 사느냐고 묻는다. 주인공은 그것은 별로 이유가 없습니다라고 대답한다. 이유가 없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는다. 이제 질문은 의심을 지나 불신이 되고 폭력이 된다. 裁判長은 넥타이의 매듭을 만지면서 十 年 징역을 言渡했다. 놀란 것은 檢事였다. …


문화 연구자
사회학,연구방법론

문화연구 특집 2. 이데올로기의 자기 해방성 정재철이 쓴 <<문화 연구자>> 이데올로기에 대한 열 가지 태도 마르크스에서 시작되었지만 알튀세르나 그람시의 생각은 달랐다. 윌리엄스는 문화를 모든 사회 주체의 상호작용으로 보았고 홀은 해석 양식의 세 가지 레이어를 통해 그것을 입증한다. 경제만이 아니라 삶 전체가 운동한다. 스튜어트 홀이 지적하는 것처럼 문화연구에서 학제적이란 개념은 ‘새로운 …


수녀
프랑스와 퀘벡문학

이봉지가 옮긴 드니 디드로(Denis Diderot)의 ≪수녀(La Religieuse)≫ 수녀 서원 취소 소송 약속을 지키면 죄인이 된다. 지키지 않으면 배신자가 된다. 길이 없다. 문제가 틀린 것이다. 정답은 약속의 취소다. 결론 없는 논쟁만 계속된다. 우리는 왜 약속했던 것일까? “청빈의 서원을 하는 것은 무위도식하는 도둑이 되겠다는 서약을 하는 것이며, 정결의 서원을 하는 것은 하느님께서 …


김연수 끊임없는 열정으로 역사를 찍는다
저널리즘

김연수의 <<끊임없는 열정으로 역사를 찍는다>> 기울어지면 어쩌나 현장을 쫓았다. 자본과 이해가 역사를 찢고 뭉개도 찍고 또 찍었다. 셔터를 누를 때 카메라가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기울어지지 않도록 맘을 비웠다. 일간신문 기자는 하루살이 인생이다. 오늘 취재한 기사가 내일 틀릴 수 있어도 그 상황에서 옳다면 그날의 역사가 된다. ‘나의 저널리즘’, <<끊임없는 열정으로 역사를 …


미디어 법
이해총서

이재진이 쓴 <<미디어 법>> 알 권리와 알려주지 않을 권리 언론은 국민의 눈과 귀 그리고 입이다. 이것이 열릴 때 민주주의가 시작된다. 그러나 보여주기 싫은 것도 많다. 자유는 여기서 시작된다. 사회와 개인 사이에 갈등이 시작된다. 언론의 자유란 개인이나 집단 또는 조직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생각하고 자신의 …


언어와 조직 이해
언어

신병현이 옮긴 수잔 티체(Susanne Tietze)·로리 코헨(Laurie Cohen)·질 머슨(Gill Musson)의 <<언어와 조직 이해(Understanding Organizations Through Language)>> 언어는 조직의 그물코 우리 조직은 시계인가, 코끼리인가, 신경망인가, 느티나무인가, 패놉티콘인가? 무엇이든 될 수 있지만 은유의 단어에 따라 성격과 역할과 의미는 전혀 다르다. 조직은 언어로 엮이고 언어는 조직을 드러낸다. 언어를 통해 조직을 이해할 수 있는가? 있다. …


교수된 자들의 숲
유럽문학

김정환이 뽑아 옮긴 리비우 레브레아누(Liviu Rebreanu)의 ≪교수된 자들의 숲(Pădurea spânzuraţilor≫ 어두운 그림자 정말 가치 있는 것은 국가도 규칙도 아니다. 인간이다. 이제 깨달았다. 그래도 세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앎은 삶이 아니다. 어둠의 그림자가 여기 있다. 아포스톨 볼로가는 죄수의 얼굴에 조심스럽게 시선이 닿자 붉게 달아올랐다. 망치질하듯 고동치는 심장 소릴 들었고, 작은 것을 억지로 …


병사 다나카
희곡

김충남이 옮긴 게오르크 카이저(Georg Kaiser)의 ≪병사 다나카(Der Soldat Tanaka)≫ 천황은 왜 빌지 않는가? 왕은 신민의 주인이다. 백성은 그의 종이다. 그는 국민의 땀과 눈물로 살고 피로써 통치한다. 주인은 종을 만들고 종은 주인을 만든다. 여전히 그렇다. 아직도 빌지 않는다. 재판장: 자네는 천황에게 용서를 빌어야 한다. 다나카: (천천히 고개를 들더니 거리낌 없이 재판장을 …


백가공안 천줄읽기
중국 홍콩 대만문학

안우시가 엮고 고숙희가 옮긴 ≪백가공안(百家公案)≫ 포증, 포대제, 포룡도, 포청천의 정체는 무엇인가? 천년 세월, 중국 인민은 명판관을 만든다. 이름은 달라도 얼굴은 하나, 백성을 아끼고 정의를 수호하고 작두를 애용하는 결단력은 여전하다. 그의 다음 이름은 과연 무엇일까? 벙어리가 사정을 호소하나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현명한 관리가 판결을 내리니 모든 이들 존경을 표하네. 악행을 저질러도 …


인터넷 자유 투쟁
인터넷

레베카 매키넌(Rebecca MacKinnon)이 쓰고 김양욱과 최형우가 옮긴 <<인터넷 자유 투쟁(Consent of the Networked: The worldwide struggle for internet freedom)>> 21세기를 위한 사회계약론 로크의 시대나 우리의 시대나 사정은 꼭 같다. 힘을 가진 쪽은 무질서를 강조하고 반대편에서 시민은 합의와 동의와 계약을 주장한다. 인터넷은 너무 자유롭다고 생각하신다면 당신의 눈과 귀가 정말 열려 있는지 …


에우메니데스
희곡

김종환이 옮긴 아이스킬로스(Aeschylos)의 ≪에우메니데스(Eumenides)≫ 왜 용서해야 해? 어머니는 아버지를 죽이고 아들은 어머니를 죽인다. 복수의 여신은 오레스테스를 추적하고 아테나 신전에서 재판이 벌어진다. 복수는 처형을 주장하고 아폴론은 변호에 나선다. 왜 용서해야 하는가? 복수는 누구도 돕지 않기 때문이다. 어머니를 살해했는가? 오레스테스: 부인하지 않겠소. 살해했소. (중략) 코로스 1: 누가 널 설득하고 부추겼는가? 오레스테스: 아폴론 …


제주를 바치는 여인들
희곡

김종환이 옮긴 아이스킬로스(Aeschylos)의 ≪제주를 바치는 여인들(The Choephoroi)≫ 피는 피로 갚을 수 없다 아가멤논 가계는 욕정과 간계, 살인과 간통, 증오와 복수의 역사다. 기원전 484년, 그리스는 결정한다. 정의라는 뜻을 본능과 복수라고 쓰지 않고 이성과 용서라고 고쳐 쓰기 시작했다. 인간의 시대가 열렸다. 오레스테스: 따라와요. 그 사내 바로 옆에서 죽여 드리죠. 그 사내가 살아 …


여성영화: 경계를 가로지르는 스크린
피서지에서 만난 책

김선아·조혜영이 옮기고, 앨리슨 버틀러(Alison Butler)가 쓴 <<여성영화: 경계를 가로지르는 스크린(Women’s Cinema: The Contested Screen)>> 여자는 인간으로부터 얼마나 멀리 있는가? 세상 여자를 모두 만나서 물어볼 수 없다면 <<여성영화>>를 만나 보시라. 세상에 이런 여성도 있구나 싶을 것이다. 여성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영화가 가득 담겨 넘친다. 여름은 여성의 계절이, 아닌가? 피서지에서 <<여성영화>>를 …


다큐멘터리: 리얼리티의 가장자리
피서지에서 만난 책

조혜영이 옮기고 폴 워드가 쓴 <<다큐멘터리: 리얼리티의 가장자리(Documentary: The Margins of Reality)>> 일상 밖에서 보는 일상 다큐멘터리 영화는 현실의 멱살을 잡아 흔든다. 일상의 진실을 의심하고 정말 그런지 질문한다. 문제는 관객이다. 의심보다 허용을, 질문보다 수용에 익숙하다. 그런 눈으로는 진실을 볼 수 없다. 피서지라면? 그것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피서지에서 <<다큐멘터리>>, 심심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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