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키워드: "가의", Page 20

인티

 

스페인 중세극
스페인 포르투갈 중남미문학,희곡

5월의 신간. 스페인의 중세와 연극의 기능 안영옥이 쓴 ≪스페인 중세극≫ 후글라르는 누구일까? 14세기 스페인에 떠돌이 가수들이 있었다. 점잖은 사람들은 그들이 분장을 하고 해로운 짓을 한다고 비난했다. 후글라르다. 광대 익살꾼이고 연극인이며 문화 확산자이자 살아 있는 책이었다. 중세 후기로 들어오면서 신성극은 예수에 대한 경배와 예배에 중요성을 두면서 예수 탄생이나 수난에 대한 신비를 …


한국언론학회 이슈 중계 2. 점점 더 멀어지는 언론과 언론, 국민과 국민
10 커뮤니케이션,뉴미디어,미디어이론,저널리즘

한국언론학회 이슈 중계 2. 점점 더 멀어지는 언론과 언론, 국민과 국민 적대하는 언론의 양극점, 그것의 뿌리와 줄기 “정치적 상호작용의 적대와 극단화” 한국에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많지만 정치, 지역, 세대, 이념 집단의 양극화가 깊어지고 있다. 그 결과 집단 간 갈등, 상호 적화감이 유발된다. 집단 간 태도 극화와 적화의 심화 원인 중 하나는 …


초판본 정한모 시선
한국근현대문학

5월의 신간. 해후는 언제나 엇갈리는 초조 송영호가 엮은 ≪초판본 정한모 시선≫ 아기 또는 나비의 여행 어리고 연약한 것에게 여행은 모험이다. 태양과 달, 별빛과 바람에 기대보지만 미로에 부딪쳐 까무라치기 일쑤다. 내일 다시 날개를 펴는 이유는 가볍고 가볍고 가볍기 때문이다. 나비의 旅行 아가는 밤마다 길을 떠난다 하늘하늘 밤의 어둠을 흔들면서 睡眠의 江을 …


문화 번역
10 커뮤니케이션,언어,이해총서,인류

컴북스 5월의 신간 리뷰. 마정미가 쓴 <<문화 번역>> 번역에서 언어 권력의 불평등성 말을 말로 바꾸는 것이 번역이다. 수평 관계처럼 보이지만 중력이 존재한다. 약한 말은 힘센 말에 끌린다. 번역은 문화의 태도가 되고 권력의 흐름이 된다. 세계는 평평할까? 인종, 민족, 국가와 같은 차별적 개념들이 혼종성 개념으로 바뀌면서 인종 간, 민족 간, 국가 …


세계는 한국을 어떻게 보는가?
10 커뮤니케이션,416 커뮤니케이션,브랜드

416 커뮤니케이션 10. 세계는 한국을 어떻게 보는가? 대한민국이라는 가짜 브랜드 지구촌에서 가장 빨리 발전한 경제, 아시아에서 가장 높이 발전한 정치, 인터넷 시대를 가장 앞서 나가는 문화. 그러나 안전은 없었고 대한민국은 헌신짝이 되었다. 국가 브랜드 연구의 눈으로 볼 때 416은 무엇인가? 퇴보다. 무엇의 퇴보인가? 안전이라는 가치의 퇴보다. 안전은 국가의 정신 요소다. …


진은진 동화선집
한국동화 100년

어른을 위한 어린이날 특집 4. 날개라도 있으면 좋을 텐데 진은진이 짓고 이도환이 해설한 ≪진은진 동화선집≫ 갈 수 없는 곳 연탄집 할매는 두고 온 딸을 만날 수 없다. 38선 때문이다. 죽은 자리라도 봐야 하고 묘라도 써야 할 텐데 갈 수가 없다. 날개라도 있으면 날아 볼 텐데. “할매, 우리 소풍 가예.” “원족 …


장욱순 동화선집 초판본
한국근현대문학,한국동화 100년

어른을 위한 어린이날 특집 2. 지금 여기를 사는 주인공들 장욱순이 짓고 박혜숙이 엮은 ≪장욱순 동화선집≫ 동화에서 시의 환상 아동문학이지만 심리 갈등은 깊다. 욕망의 행동을 추적하는 양심의 질책은 매섭다. 끝날 것 같지 않던 불안을 매듭짓는 것은 부활을 소망하는 아이들의 용기다. 지금 여기의 삶이 다시 시작된다. 태홍이는 조심스럽게 그림의 변소 문을 열어 …


막베트
프랑스와 퀘벡문학,희곡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 특집 5. 모든 불행은 부활한다 이선화가 옮긴 외젠 이오네스코(Eugène Ionesco)의 ≪막베트(Macbett)≫ 채울 수 없는 탐욕의 물길 정의감, 진실함, 절제, 지조, 관용, 끈기, 자비, 겸손, 경건함, 인내, 용기, 불굴의 정신은 하나도 없다. 가엾은 백성은 탐욕의 해일이 무너뜨리는 방파제의 비명을 듣게 될 것이다. 마콜: 이제 폭군은 죽었고, 그가 자신을 …


당통의 죽음
독일문학,희곡

<4·19특집> 혁명 이야기 5. 신은 혁명을 몰랐을까? 임호일이 옮긴 게오르크 뷔히너(Georg Büchner)의 ≪당통의 죽음(Dantons Tod)≫ 세상은 얼마나 나쁜 것인가? 굴종과 억압, 수탈과 질곡, 몸과 마음의 예속을 거부하는 혁명. 악을 처단하고 동지를 처형하고 반혁명과의 길고 긴 싸움. 신은 더 나은 세상을 몰랐을까? 당통: 보시오, 저 비열한 살인자들을! (중략) 여러분은 빵을 원하는데 …


초판본 송영 단편집
북으로 간 문학,한국근현대문학

<4·19특집> 혁명 이야기 2. 무산계급 해방문화의 연구 김학균이 엮은 ≪초판본 송영 단편집≫ 순직한 반역성의 문학 땀에 전 노동자들과 같이 웃고 같이 잠드는 새 친구. 교묘한 이지와 함께 순직한 반역성이 빛나는 눈. 송영의 혁명 의지는 이런 문학이었다. 뭘 하는 것인가? 일제강점기 동경이다. 승오가 ‘자유노동자’로 일을 시작한 날 밤이다. 다른 노동자가 승오를 …


언론정보연구 51-1호
방송,저널리즘

신간 저널 탐색 1. <<언론정보연구>>의 BBC와 공론장 아직도 비비시를 말하는 이유 한국방송과 문화방송은 공영방송이다. 사장이 바뀔 때마다, 민감한 정치 문제를 다룰 때마다, 역사 해석에 자기 관점을 드러낼 때마다 여와 야가 싸우고 언론과 엔지오가 다투고 노조와 경영이 대립한다. 판단의 기준은 어디 있는가? 많은 공영방송이 독점의 안일과 문화적 계몽을 이유로 ‘유익한지는 모르나 …


약자들의 힘
독일문학

<419특집> 혁명 이야기 1. 약한 사람을 강하게 만든 것들 장희창이 옮긴 아나 제거스(Anna Seghers)의 ≪약자들의 힘(Die Kraft der Schwachen)≫ 혁명은 어떻게 성공하는가? 주먹으로 총을 이기겠는가? 학교가 군대를 이기겠는가? 노예가 주인을 이기고 청년이 장년을 이기고 노동이 자본을 이기겠는가? 모순을 인식하고 분노를 느끼고 사랑을 실천하면, 이겼다. “에른스트는 여기 있었어요.” 그가 말했다. “그러나 …


온라인 저널리즘
인터넷,저널리즘

<신문의 날 특집> 저널리즘 생존 게임 5. 누가 인터넷 신문에 돈을 내는가? 황용석이 쓴 <<온라인 저널리즘>> 좋은 신문은 여전히 좋다 스마트폰으로 받는 뉴스는 한 달에 8달러, 고급 심층 기사는 45달러를 받는 온라인 신문이 수지를 맞추고 있다. <<뉴욕타임스>>다. 다른 신문은 왜 못할까? 뉴스가 돈값을 하는지 물어보자. 온라인 저널리즘은 특정 기술 방식이 …


타라스 불바
러시아문학

지만지 4월 신간 5. 고골에 대한 황당한 오해 김문황이 옮긴 니콜라이 고골(Николай В. Гоголь)의 ≪타라스 불바(Тарас Бульба)≫ 우리의 오해와 고골의 진면목 우리는 오랫동안 그가 러시아 사실주의 문학의 개척자인 줄 알았다. 알고 보니 독실한 러시아정교회 신자였다. 가톨릭교도인 폴란드인, 유대교도인 유대인, 이슬람교도인 터키인, 이교도인 타타르인, 그리고 여성 대부분을 악마로 여기는 이 작품을 …


빅데이터와 언론
인터넷,저널리즘

<신문의 날 특집> 저널리즘 생존 게임 4. 데이터 저널리즘은 왜 강한가? 신동희가 쓴 <<빅데이터와 언론>> 가디언을 만든 건 정부 한두 명의 기자나 문사로는 안 된다. 독자가 더 잘 알기 때문이다. <<가디언>>은 데이터 저널리즘의 선구자다. 기자와 독자가 함께 사실을 추적한다. 어떻게? 정부가 정보를 공개하기 때문이다. 저널리즘과 테크놀로지의 융합으로 생겨난 데이터 저널리즘은 …


구원받은 알키비아데스
독일문학,희곡

지만지 4월의 신간 1. 군인과 철학자의 발바닥 김충남이 옮긴 게오르크 카이저(Georg Kaiser)의 ≪구원받은 알키비아데스(Der gerettete Alkibiades)≫ 소크라테스의 전투 주저앉은 인간을 일어서게 하는 것은, 분노와 절망, 살고 싶은 충동 또는 죽기 싫은 본능이다. 살아남고 영웅이 되었지만 소크라테스는 독배를 선택한다. 자신과의 전투에서 이긴다. 크산티페: (그의 곁에서) 가시를 뽑지 않았어요? 의사를 부르겠어요. 소크라테스: …




 
툴바로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