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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제에서도 살아남은 체코의 기록문학
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속령이던 시절 체코에는 체코어 말살 정책이 펼쳐졌습니다. 오랫동안 체코어 문학은 구비 전승으로 명맥을 이었습니다. 자유와 독립을 희구한 간절한 마음이 지금의 체코 기록문학으로 남았습니다. 체코의 서사시, 민담, 소설을 만나 봅니다. 조국의 혼을 발라드로 엮은 시 ≪민담의 꽃다발≫ 체코 낭만주의의 대표작, …


학교에 불어온 새로운 바람
07 인문과학,교육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우리 교육 현장에는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단순 교육 기법, 근시안적 정책이나 법률 개정만으로는 바뀌지 않는 것들이지요.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철학, 교육 문화를 바꿀 수 있는 새로운 질서는 어디에 있을까요? 교육 현장은 물론 우리 사회를 회복시킬 신선한 바람을 함께 …


셰익스피어 다음가는 최고의 비극
영국과 미국문학,인티전체,희곡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엘리자베스 여왕 치세에 런던의 연극은 황금기를 맞이합니다. 르네상스의 물결을 타고 젊고 활기 넘치는 재사들이 앞다투어 새로운 형식과 주제의 작품들을 내놓았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셰익스피어를 비롯한 위대한 극작가와 아름다운 비극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지만지드라마는 ‘영국 고전 르네상스 드라마’를 출간하며 엘리자베스 왕조 시대의 다양한 작가와 작품을 …


어른을 위한 삼국지, ≪길용우가 읽는 박태원 삼국지≫
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러닝 타임 91시간 29분 전편 1인 낭독 오디오북 평론가들이 손꼽은 ≪삼국지≫의 최고 판본 오디오북, ≪길용우가 읽는 박태원 삼국지≫가 1월 10일 출시됩니다. 컴퓨터와 휴대폰에 꽂아서 들을 수 있는 USB 타입 오디오북. 틴케이스, USB, 젠더, 가이드북. 어른을 위한 삼국지, ≪길용우가 읽는 박태원 삼국지≫ …


아듀 2021
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두 번째 맞는 코로나 연말입니다. 한 해를 정리하자니 다시 생각나는 일이 있습니다. 상 받은 일이 그러합니다. 남다른 공헌으로, 우수한 성적으로, 탁월한 원고로 인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기억하겠습니다. 그리고 박수를 보냅니다. 도서관 사서들의 가슴에 봄꽃처럼 기록될 책 위대한 문헌정보의 역사를 담은 책이 있습니다. 미국의 전문 서평지 …


다음 크리스마스는 없다?
02 문학,06 예술,연극,인티전체,희곡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팬데믹 2년, 올해도 불안과 두려움을 안고 크리스마스를 맞게 되었습니다. 스페인 국민 작가 알레한드로 카소나의 ≪바다 위 일곱 번의 절규≫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펼쳐집니다. 크리스마스 전야, 호화 여객선, 화려한 선상파티에서 죽음이 예고된 겁니다. “오늘이 여러분의 마지막 크리스마스가 될 겁니다.” 파티 호스트였던 선장의 말 한마디에 …


내 영상, 얼마나 볼까?
SNS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과거 동영상 제작은 전문가의 영역이었습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이나 개인용 컴퓨터만 있으면 제작은 물론 홍보와 배급도 가능합니다. 기술적 완성도는 좀 떨어져도 기발하고 신선한 영상이 너무 많습니다. 조회수가 올라가는 영상, 무엇이 다를까요?  브이로그 같은 신상 장르 출근 시간 전철에서 즐기는 웹드라마는 길고 오래가는 것을 참지 못하는 모바일 …


헝가리, 세르비아, 그리고 루마니아
02 문학,유럽문학,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어느새 1년의 마지막 달이 다가왔습니다. 연말이라 어딘가 떠나고 싶은데 코로나로 인해 꺼려지신다면, 지식을만드는지식 고전선집과 함께 랜선 여행을 떠나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동유럽 문학 4편을 소개합니다. 헝가리, 세르비아, 루마니아의 거리와 사람들을 만나 보세요! 고통받는 하층민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모리츠 단편집≫ 코스톨라니 데죄와 더불어 헝가리 …


극장에 못 간 지 벌써 2년
02 문학,인티전체,희곡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코로나로 모든 대면 활동을 조심하며 2년여를 보냈습니다. 다시 극장에서 사람들과 나란히 앉아 연극을 즐길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가는 첫 관문에서 극장이 선택한 드라마를 모아 봤습니다. 11월에 공연될 작품들의 원작 희곡부터 읽어 보세요. 재미와 감동이 더할 것입니다. 버나드 쇼가 꼽은 가장 위대한 …


저널리즘의 위기와 미래
03 미디어,인티전체,커뮤니케이션 이론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기술은 기술일뿐,  그 자제는 편리함 외에 다른 가치가 없습니다. 우리가 저널리즘의 변화를 불안해 하는 이유는 기술 발전의 영향으로 진실과 정의를 구현하는 본연의 역할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널리즘 총서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포털과 알고리듬, 공영방송과 언론의 정파성을 다룬 책을 소개합니다.   포털이 …


노인이잡은 물고기의 정체
02 문학,영국과 미국문학,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책에서 삽화는 빠른 이해를 돕지만 독자의 상상력을 제한하기도 합니다. 좋은 삽화는 작가의 의도를 새롭게 해석하여 제안하거나, 독자의 한계를 너머 보고 느낄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되어 줘요. 특히 고전 문학만큼 삽화가 제 기능을 하는 장르도 없을 거예요. 당대의 생활과 사회상을 보여줘, 그야말로 구름 위를 …


원서발췌, 이것이 고전의 진면목
02 문학,07 인문과학,08 자연과학,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지만지에서 출간하고 있는 ‘원서발췌’ 시리즈는 ‘타이틀 전문 연구자가 원서를 직접 읽으면서 밑줄 친 대목만 골라 번역한 책’입니다. 한국에서는 이런 책이 없었습니다. 주로 다이제스트, 축약본, 쉽게 다시 쓴 책, 논술 대비 부분 발췌본이 출판되었습니다. 그래서 원서발췌라고 이야기해 주어도 축약본이라고 오해하는 일이 많았죠. 해외 사례도 많지 …


진짜 전문가는 누구?
01 마케팅,SNS,광고,인티전체,프로모션과 이벤트,홍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나만 알고 있던 실무 요령이 블로그와 유튜브에 낱낱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정보를 나 혼자만 알고 있는 건 불가능해졌죠. 웬만한 정보는 누구든 원하면 구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젠 더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 정보를 공개하는 사람이 전문가로 인정받습니다. 하지만 아직, 책은 진짜 전문가만 쓸 수 …


일본 근현대 명단편 127
02 문학,인티전체,일본문학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일본 소설 좋아하시나요? 일본 근현대 단편 소설의 정수 127편을 골라 엮은 10권 시리즈가 완간되어 소개합니다. 63명의 일본 문학 전공자들이 참여한 6년 프로젝트의 결실입니다. 옮긴이들은 국내의 일본 문학 소개가 일부 작가나 추리소설에 편중된 것을 안타까워했고, 일본 문학사에서 가장 기본이며 우수한 작품들을 골라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아쿠타가와 …


로마의 정수 짧고 진하게
05 역사,서양사,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로마 하면 뭐가 생각나세요? 카이사르와 클레오파트라? 아우구스투스(위 사진)의 혈육 칼리굴라와 네로의 대막장 드라마? 2200년 역사의 전무후무한 제국을 그 몇 가지만으로 이야기할 순 없겠죠. ‘로마’는 워낙 매력적인 주제라 마주치자마자 빠져들지만, 막상 시작하려면 범위나 깊이가 대단합니다. 짧지만 진하게 ‘로마의 정수’에 입문할 수 있는 책들을 소개합니다. 로마사 …


진리와 자유의 길
07 인문과학,인티전체,종교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부처는 ‘깨달은 이’라는 뜻입니다. 진리를 깨닫고 자유인이 된 사람이죠. 2500년 전 밧칼리라는 사람은 병들어 회복할 가망이 없자, 마침 근처에 오신 부처님을 마지막으로 보고 싶어 합니다. 그 말을 들은 부처님은 밧칼리의 집에 방문해 위로합니다.  “얼마나 고생이 많으냐. 약은 먹었느냐?” “부처님, 저는 이제 살아날 가망이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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