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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잡은 물고기의 정체
02 문학,영국과 미국문학,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책에서 삽화는 빠른 이해를 돕지만 독자의 상상력을 제한하기도 합니다. 좋은 삽화는 작가의 의도를 새롭게 해석하여 제안하거나, 독자의 한계를 너머 보고 느낄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되어 줘요. 특히 고전 문학만큼 삽화가 제 기능을 하는 장르도 없을 거예요. 당대의 생활과 사회상을 보여줘, 그야말로 구름 위를 …


원서발췌, 이것이 고전의 진면목
02 문학,07 인문과학,08 자연과학,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지만지에서 출간하고 있는 ‘원서발췌’ 시리즈는 ‘타이틀 전문 연구자가 원서를 직접 읽으면서 밑줄 친 대목만 골라 번역한 책’입니다. 한국에서는 이런 책이 없었습니다. 주로 다이제스트, 축약본, 쉽게 다시 쓴 책, 논술 대비 부분 발췌본이 출판되었습니다. 그래서 원서발췌라고 이야기해 주어도 축약본이라고 오해하는 일이 많았죠. 해외 사례도 많지 …


진짜 전문가는 누구?
01 마케팅,SNS,광고,인티전체,프로모션과 이벤트,홍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나만 알고 있던 실무 요령이 블로그와 유튜브에 낱낱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정보를 나 혼자만 알고 있는 건 불가능해졌죠. 웬만한 정보는 누구든 원하면 구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젠 더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 정보를 공개하는 사람이 전문가로 인정받습니다. 하지만 아직, 책은 진짜 전문가만 쓸 수 …


일본 근현대 명단편 127
02 문학,인티전체,일본문학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일본 소설 좋아하시나요? 일본 근현대 단편 소설의 정수 127편을 골라 엮은 10권 시리즈가 완간되어 소개합니다. 63명의 일본 문학 전공자들이 참여한 6년 프로젝트의 결실입니다. 옮긴이들은 국내의 일본 문학 소개가 일부 작가나 추리소설에 편중된 것을 안타까워했고, 일본 문학사에서 가장 기본이며 우수한 작품들을 골라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아쿠타가와 …


로마의 정수 짧고 진하게
05 역사,서양사,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로마 하면 뭐가 생각나세요? 카이사르와 클레오파트라? 아우구스투스(위 사진)의 혈육 칼리굴라와 네로의 대막장 드라마? 2200년 역사의 전무후무한 제국을 그 몇 가지만으로 이야기할 순 없겠죠. ‘로마’는 워낙 매력적인 주제라 마주치자마자 빠져들지만, 막상 시작하려면 범위나 깊이가 대단합니다. 짧지만 진하게 ‘로마의 정수’에 입문할 수 있는 책들을 소개합니다. 로마사 …


진리와 자유의 길
07 인문과학,인티전체,종교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부처는 ‘깨달은 이’라는 뜻입니다. 진리를 깨닫고 자유인이 된 사람이죠. 2500년 전 밧칼리라는 사람은 병들어 회복할 가망이 없자, 마침 근처에 오신 부처님을 마지막으로 보고 싶어 합니다. 그 말을 들은 부처님은 밧칼리의 집에 방문해 위로합니다.  “얼마나 고생이 많으냐. 약은 먹었느냐?” “부처님, 저는 이제 살아날 가망이 없습니다. …


부모, 어른 그리고 나
02 문학,인티전체,희곡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어버이날은 잘 보내셨어요? 저희 형제들도 오랫만에 1팀 2팀으로 나누어 부모님을 뵙고 왔습니다. 예전처럼 다 모이지 못해도 얼굴은 꼭 보고 싶었거든요. 곧 스승의 날과 성년의 날, 부부의 날도 다가오네요. 코로나 조심하시면서 가족, 친지들과 함께하는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더 파더>의 강렬한 원작  앤소니 홉킨스에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


내 인생의 만화가를 소개합니다
06 예술,만화 애니메이션 게임,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만화 좋아하세요? 누구나 어린시절, 혹은 최근까지 애독한 만화가 하나라도 있을 겁니다. 만화를 보면서 만화가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질 정도로 작화나 이야기에 감탄한 경험도 있으실 거예요. 지금 소개할 만화가들이 아마 그 감탄의 주인공들이었을 겁니다. 원천 콘텐츠의 최전방을 이끌고 있는 대표 이야기꾼들이죠. 순정만화, 《강풀》 이승진 지음 첫 웹툰은 …


올해가 도스토옙스키 200년
02 문학,러시아문학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올해가 도스토옙스키 탄생 200주년입니다. 2월 9일, 오늘은 그의 사망일이고요. 전 세계 팬덤이 있는 작가라 연초부터 도스토옙스키를 기리는 글과 다양한 행사가 많이 보이셨을 거예요. 지식을만드는지식도 200주년을 맞아 일러스트판을 새롭게 출간했습니다. 1332쪽 ‘죄와 벌’을 한 권의 일러스트판으로  세계적 일러스트 작가인 프리츠 아이헨베르크의 목판화 29점이 실려 있는 …


K콘텐츠는 만화 아니고, 웹툰
06 예술,만화 애니메이션 게임,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집콕 1년 동안 가장 괄목한 성장을 이룬 넷플릭스의 대문은 우리 드라마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스위트홈>도 <경이로운 소문>도 원작은 웹툰입니다. 웹툰은 우리나라가 원조인데, 강력하고 새로운 대중문화로 등장한 후 비평과 학술 면에서도 활발한 논의가 벌어지고 있죠. 컴북스가 출간한 만화웹툰이론 총서가 그 결과물들입니다. 온라인 소통에 기반한 웹툰을 …


그 남자 유종원
02 문학,인티전체,중국 홍콩 대만문학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당나라 때도 한류가 있었던 거 아세요? 한유의 한과 유종원의 유인 한류(韓柳)였어요. 이 둘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작가의 사상이나 감정을 전달하는 고문 운동을 이끌었죠. 당송팔대가로 묶이는 명문장가들이지만, 둘은 정말 달랐습니다. 한유는 골수 유학자였지만, 유종원은 유학이 근간이되 불교와 도교를 두루 포용한 합리적 진보였으니까요. 그래도 둘은 ‘한류’로 묶여 …


시대가 낳은 천재들
02 문학,영국과 미국문학,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세계적인 천재는 시대의 영향을 받아 태어나죠. 셰익스피어가 등장한 시기도 ‘영국 르네상스’라고 불린 황금의 시대였습니다. 코로나 시대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 수많은 천재들을 잉태하고 있겠죠? 이번 호엔 셰익스피어와 함께 시대를 꽃피운 천재들을 소개합니다. 조금만 더 살았다면 셰익스피어를 능가했을 그 사람  29세에 요절한 말로는 그의 희곡들이 …


살기 좋은 도시의 조건
04 사회과학,07 인문과학,인티전체,지리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2020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된 곳은 호주의 멜버른이었습니다(EIU 선정). 10위 권에 드는 곳들은 대부분 자연 경관이 좋은 곳들이었어요. 다른 조사에서는 서울도 10위 안에 들었는데 도시의 활력과 경제력, 코로나 사망율 등이 평가 기준이었죠. 도시계획가들은 도시의 미래가 ‘스마트시티’라고 말합니다.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2050년, 우리 …


요즘 예술가들은 뭐 하나?
06 예술,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예술가는 항상 경계선과 첨단에 있는 존재였어요. 사회의 끝에서 보통 사람들이 가보지 않은 곳을 생각하고, 경험하고 우리에게 알려주었죠. 지금은 전 세계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변방도 중심도 사라졌어요. 요즘 같은 시대, 예술가는 어디에 있을까요? 줄리앙 샤리에르 사진은 북극해의 빙산 조각을 가스 토치로 8시간 동안 녹이는 과정을 촬영한 …


집콕추석을 위한 지적이고 세련된 유희
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내가 읽은 희곡이 무대에 오르거나 영화로 발표되면 정말 궁금해집니다. 감독은 어떻게 공간을 해석하고 구성했을까, 캐스팅은? 배우는 인물을 어떻게 해석하고 표현했을까? 그리고 드디어 영화를 봅니다. 보는 내내 머릿속에 태풍이 휘몰아칩니다. 이 감독은 이렇게 했구나! 이건 원작하고 다르네? 오늘은 영화로도 성공한 명품 희곡 4편을 소개합니다. 소설보다 잘 읽혀요. …


불편하지만 매일 하고 있는 것
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세수? 양치? ‘평가’도 있습니다. 우리에겐 숨쉬기와 같은 일상이죠. 점심 메뉴를 평가하고, 좋아요를 누르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평가를 당하기도 합니다. 평가를 불편해하는 사람도 많지요.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평가는 계속되고, 그 결과 많은 것이 바뀔 수 있거든요. 내 일상은 평가의 연속이었다  저자는 평가를 불편하고 피하고 싶은 어떤 것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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