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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 저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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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 저런 사람 “얼굴은 한국인이나 창자는 왜놈인 도깨비 같은 자, 나라를 좀먹고 백성을 병들게 하는 인종” 100년 전에 나온 말이다. 누군가는 분개했고 누군가는 부끄러워했다. 그리고 역사는 반복된다. 100년 전 우리의 인간 군상.   심훈 시선 초판본 저항 시인 심훈은 일제 강점기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수치와 부끄러움을 토로한다. 친일 때문이 …


너무 바빠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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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바빠서요 한때는 틀렸던 것이 지금은 맞는다. 어제는 헛되고 무의미했던 이야기가 오늘은 가르침으로 다가온다. 무엇이 바뀌었는가? 고전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지만 우리는 점점 빠르게 변화한다. 좋다는 건 알겠는데, 바쁜데 언제? 바쁜데 어떻게? 사소한 것에 매일 때가 아니다. 핵심을 짚고 내일을 준비하자.   원서발췌 정치경제학 비판 요강 마르크스가 1850년대 말 공황으로 …


배우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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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감각 생각이 무뎌졌다면 배우를 만나자. 주연, 조연, 단역, 대역, 엑스트라, 스턴트맨…미세한 동작과 대사의 뉘앙스, 희로애락의 표정까지 보고 싶은 것만 봐도 감각은 살아나고 자아도 돌아온다. 충무로가 낳은 하정우, 최민식, 디지털 상상력이 배출한 요다와 골룸도 있다.   배우 미학 배우는 감정을 이미지로 만드는 창조자다. 배우 미학이란 배우 연기로 관객의 즐거움을 창조하는 …


샤일록과 안네 프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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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일록과 안네 프랑크 샤일록과 안네 프랑크 문학 속의 유대인은 두 가지 상이 공존한다. 반유대주의는 히틀러의 창작물이 아니다. 예수를 죽게 만든 아브라함의 후손들은 오랜 기간 멸시와 증오의 대상이었다. 탈무드의 지혜로도 실질적 심리적 게토를 깨뜨리지 못했고, 그들의 선민의식이 게토의 장벽을 높이기도 했다. 21세기 지구촌 가족 시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우리는 문학을 …


21세기 인류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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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인류의 놀이터 21세기 인류의 놀이터 SNS는 디지털 커뮤니티와 게임 요소가 결합된 게이미피케이션 매체다. 사람과 정보가 게임과 놀이의 프레임에서 상호작용한다. 인종, 성별, 나이를 불문하고 서로 연결돼 찍고, 쓰고, 올리고, 달고, 누르고, 옮기면서 놀고 즐긴다. SNS는 21세기 인류의 가장 크고 중요한 놀이터, 나아가 필수불가결한 존재양식이 되었다.   SNS와 게이미피케이션 게이미피케이션은 SNS …


스크린 장인 112명, 영화를 고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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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장인 112명, 영화를 고백하다 영화감독은 선장이고 프로듀서는 때론 사기꾼이다. “언젠가 당신(영화감독)이 충분한 제작비를 가지고 있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당신이 망한 날이다.” <필름크래프트> 세트 7권. 전 세계 스크린을 수놓으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영화 장인 112명의 진솔한 인터뷰와 컬러 스틸컷을 빼곡히 담았다. 영화를 좋아하고 또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자신 있게 …


당신이 은퇴한 오학년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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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은퇴한 오학년이라면 당신이 은퇴한 오학년이라면 백세시대다. 50대라면 인생의 절반밖에 살지 않은 셈이다. 현업에서 은퇴했더라도 그 분야 전문가다. 남은 절반의 인생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우선 멈춰, 관심 있던 또는 관심 있는 책들을 펼쳐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1인 기업 홍보 마케팅 전략 은퇴한 50대 중년은 자신의 콘텐츠를 찾는 것을 어렵게 …


오래된 산업, 새로운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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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산업, 새로운 마케팅 의료 서비스에 체험 관광이 더해져 의료관광이라는 전에 없던 상품이 태어났다. 스포츠 산업은 스마트폰에 맞춰 욕망의 공감과 판타지를 끊임없이 제공하고, 대중음악 산업은 갓튜브 시대를 맞아 보는 음악의 파워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오래된 산업도 새로운 마케팅을 만나면 새로운 비즈니스로 재탄생한다. 그렇지 못하면? 그 산업의 미래는 없다.   의료관광 …


죽은 것도 산 것도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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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것도 산 것도 아닌 바다로 떠난 남편은 돌아오지 않았다. 남편은 죽은 것도 산 것도 아닌 채로 여인의 삶의 일부분을 차지한다. 그것이 무엇이든 잃어버린다는 것, 상실의 경험과 고통은 살아 있다면, 살아야 한다면 피할 수 없고 그래서 품고 견뎌내야 하는 삶의 본질이다.   저 사람은 알레스 최근 꾸준히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


어려워서 바빠서 읽지 못했던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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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워서 바빠서 읽지 못했던 고전 고전, 읽고는 싶은데 어려워서, 바빠서 읽지 못하셨다고요? 이제 그런 고전을 쉽고 실속 있게 읽을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원서 가운데 5% 남짓한 핵심 대목만을 뽑아 번역한 뒤, 해설과 함께 제공합니다. 지만지 원서발췌 총서입니다. 축약이 아니라 발췌입니다. 이제 누구나 고전의 진수를 맛볼 수 …


중공군 50만 명에 해당하는 조국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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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군 50만 명에 해당하는 조국의 적” 소설 <자유부인> 발표 당시 한 대학교수의 경고는 섬뜩하다. 소설 한 편의 위력이 그렇다. 아니 그 이상이다. 추리, 이념, 연애, 통속, 세태, 계몽 등 장르가 달라도 당대를 담아낸 소설은 제 이름(小說)처럼 작은 이야기가 아니다. 하물며 장편임에랴. 우리 문학사를 풍성하게 만든 장편소설 7편이다.   마인 한국 …


미디어가 배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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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가 배후다 무대가 있다. 무대 위에 배우는 없다. 무대 위 배우가 없음에도 상황은 벌어진다. 전자미디어 시대, 없는 배우가 연기를 펼친다. 미디어가 배후다.   장소감의 상실 I, Ⅱ 물리적 현존은 한때 직접 경험의 필수 요건이었다. 하지만 미디어가 진화하며 물리적 현존의 중요성은 감소했다. 미디어는 장소와 경험을 동질화하고, 신분과 지위에 상관없이 모두를 연결한다. …


<스퍼맨>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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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퍼맨>을 아시나요? ‘까치’와 ‘엄지’를 추억하는 세대 중 <스퍼맨>을 아는 이는 드물다. 발기를 해야만 슈퍼히어로가 될 수 있는 <스퍼맨>의 작가는 젊은 독자들 사이에선 웹통령으로 불린다. 각시탈, 공포의 외인구단, 레드문, 마음의 소리, 신과함께. 제목만으로도 벅찬 이들 작품처럼 세대와 함께하는 우리 만화의 발걸음은 계속 현재진행형이다.   이현세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나라의 대표 만화 작가다. …


생명을 불어넣는 예술과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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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불어넣는 예술과 기술 애니메이션의 어원 ‘아니마(anima)’는 생명을 불어넣는다는 뜻이다. ‘움직이지 않는 것을 움직여 살아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한다.’ 잔상 효과와 환등 기술 등 태생부터 과학기술과 함께한 애니메이션은 CG, 3D의 발달로 더욱 생생히 살아 움직이고 있다. 착시에 기댄 애니메이션을 바로보기 위한 안내서들이다.   애니메이션 기술론 애니메이션은 예술과 기술의 융합 장르다. …


플라멩코, 프리메라리가, 그들의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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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멩코, 프리메라리가, 그들의 문학 지중해의 끝, 유럽 대륙의 해가 지는 곳. 바다 건너 아프리카를 마주하고 로마인과 무어인의 지배를 받았지만 가장 먼저 신대륙을 식민지로 삼았다. 이베리아반도의 뜨거운 태양 아래 쓰인 스페인 문학은 그만큼 뜨겁고 다채로우며 순수하게 격정적이다.   집시 로만세 페데리고 가르시아 로르카의 대표 시집이다. 열여덟 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다. 스페인에서 …


만화·웹툰의 만화 같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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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웹툰의 만화 같은 현실 만화 같다? 이때 만화는 현실과 대척한다. 하지만 웹툰의 성장은 만화 같은 현실이고, 만화 산업의 논리는 지극히 현실적이다. 현실을 모르고선 만화·웹툰을 이해할 수 없다. 컴북스가 한국애니메이션학회와 함께하는 1차 20종 중 7권을 소개한다.   슈퍼 빌런 슈퍼 빌런은 단순한 악당이 아니다. 슈퍼 히어로를 위협하면서 그의 존재 이유를 만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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