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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을 보는 완전히 새로운 시각
서양철학,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물질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신유물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물질에 관한 고전적 이해만으로는 팬데믹과 기후위기 같은 예측불허의 물질세계 현상을 설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양자역학’, ‘포스트휴먼’, ‘사이보그’ 등의 키워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21세기 가장 치열한 사유의 최전선, 컴북스이론총서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행위적 실재론 ≪캐런 바라드≫ 캐런 바라드는 양자역학 전공자라는 독특한 이력의 …


조선은 선비를 어떻게 길렀나?
02 문학,07 인문과학,09 철학,교육,동양철학,인티전체,한국고전문학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유학의 궁극적인 목표는 학식만 높은 사람이 아니라 성인군자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지혜와 덕을 함께 기르기 위해 선조들은 어떤 교육을 했을까요? 조선 시대 가장 인기 있었던 아동 교재를 살펴봅니다 영조 공인 국정 교과서 ≪동몽선습 외≫ 박세무가 자신의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만들었으나 널리 알려져 사림 자제들은 물론 왕세자 교육에도 …


말없이 말하기
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사진은 찍는 사람의 관심과 관점을 보여 줍니다. 언어로 전달할 수 없는 생각, 감정, 문제의식, 염원을 사진으로 더 정확하게 전달할 수도 있습니다. 사진이 누군가의 목소리가 되고, 변화의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사진을 찍는 행위와 그 결과물로 개인의 삶과 공동체를 바꾸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대상이 아닌 주체로 ≪포토보이스, 공감의 연구 방법≫(2023년 …


화형당한 독일 금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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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이것은 서막일 뿐이다. 책을 불태우는 곳에서는 결국 인간도 불태운다.” 하이네의 드라마 <알만조르: 비극>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1823년에 발표된 이 드라마는 마치 100년 뒤를 예견하는 듯합니다. 1933년 5월 10일 독일에서는 나치 주도로 2만5천 권 이상의 “비독일적인” 책이 불살라집니다. 화형식은 결국 종족의 말살이란 비극이 됩니다. 우리에게 돌아온 당시 불태워진 …


삶을 장악한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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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플랫폼에서 장을 보고, 음식을 시키며, 영화를 감상합니다. 회의와 강의를 하며, 항공권을 구입하고, 숙소를 찾기도 합니다. 플랫폼 없이는 생활이 불가능한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 그 의미를 포착하기 어렵습니다. 한 눈에 보이는 미디어 좌표 ≪미디어 플랫폼의 이해: 방송에서 메타버스까지≫ 방송 중심의 미디어적 관점을 플랫폼에 기반한 …


러시아에서도 출판된 적 없는 러시아 희곡
02 문학,06 예술,연극,인티전체,희곡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러시아 유머의 여왕” 나데즈다 테피의 대표작이 한국에서 단행본으로 처음 출간됩니다. 테피는 20세기 초 러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던 작가입니다. 이름을 딴 초콜릿과 향수가 판매될 정도였습니다. 니콜라이 2세, 레닌과 케렌스키, 부닌과 솔로구프도 열성 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망명 이력 때문에 그녀의 이름은 러시아 극문학사에서 빠르게 지워졌습니다. 최근 테피의 …


새해엔 작은 도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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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새해엔 뭘 새롭게 해볼까?” 영화를 많이 보고 싶으신가요? 어딘가 글을 싣고 싶으신가요? 아니면 새 지식을 원하시나요? 고민은 잠시 덮어두고, 일단 책을 펼쳐 보세요. 재밌고 쓸모있는, 하지만 약간의 도전 정신을 자극하는 책 말이죠. 눈길 가는 주제가 보이신다면, 이 책들로 시작해 보시길 권합니다. 제7의 예술, 영화의 미학 ≪영화미술, …


사물은 본디 정해진 색이 없나니
02 문학,09 철학,동양철학,인티전체,한국고전문학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17∼18세기, 조선을 지배한 성리학에서 벗어나 실제로 소용되는 학문[實學]으로 세상을 바꾸려는 학자들이 등장합니다. 까마귀가 검다는 상식에서 벗어나 그 날개에서 붉고 푸른 색을 발견하는 것처럼, 실학은 고정 관념을 깨고 사물의 본질을 바라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실학자가 세상을 바라보는 법, 21세기 우리에게는 어떤 통찰을 줄까요? 사물을 보면 깨달음이 있다 ≪관물편≫ …


데이터로 관계의 문제를 해결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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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데이터’는 전혀 새로운 개념이 아닙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데이터의 종류, 범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양, 용도는 나날이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속,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데이터는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요? 근거에 기반한 인사 혁신 ≪피플 애널리틱스≫ 가장 간결한 피플 애널리틱스 입문서입니다. 피플 애널리틱스가 무엇인지, 왜 …


아프리카를 왜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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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아프리카 흑인에게는 유치함을 넘어설 감정이라고는 없다.” 철학자 칸트가 남긴 말입니다. 아프리카는 ‘동물의 왕국’, ‘기아에 시달리는 아이들’, ‘분쟁·마약·에이즈로 얼룩진 대륙’일까요? 유럽보다 앞선 문명의 기원일까요? 여기 아프리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시선들이 있습니다. 아프리카 사회 문제의 적나라한 고발 ≪로사 미스티카≫ 아프리카에 만연한 청소년 임신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탄자니아 소설. …


매클루언의 스승과 환경으로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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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미디어 생태학은 미디어가 구성하는 환경과 인간 혹은 사회의 유기적 관계를 살펴보는 학문 전통입니다.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학자는 매클루언이고 그에게 지적 영감을 준 연구자는 이니스입니다. 이니스는 인류의 문명사와 미디어의 관계를 살펴보면서, 미디어가 특정 사회 조직이나 지식 통제 방식에 영향을 준다고 보았습니다. 제국을 흔든 미디어의 역할 ≪제국과 …


어떤 출판사가 독일 연극에 미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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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우리는 독자를 따라가지 않는다, 새로운 세계로 이끈다.” -토마스 슈파(주어캄프 출판사 대표) 페터 주어캄프는 나치 집권기 독일에서 헤세의 ≪유리알 유희≫를 출간해 옥고를 치릅니다. 그가 출판사를 차릴 때 많은 작가가 그를 따랐습니다. 이후 주어캄프는 독자의 취향을 좇는 대신 새로운 세계를 제시하는 출판으로 ‘주어캄프 문화’를 형성합니다. 그로부터 베냐민, 아도르노, …


젠더, 원본 없는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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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여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시몬 드 보부아르의 말입니다. ‘여성스럽다’는 말은 ‘여성’을 지칭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여성스럽다’는 말에는 ‘성’이 아닌 ‘재현’으로서의 젠더가 있을 뿐입니다. 이 재현의 원본은 어디에 있을까요? 원본이 있긴 한 걸까요? 미디어 분석을 통해 젠더로서의 삶이 어떻게 구성되고 변화하는지를 살펴 봅시다. ‘생산/소비’가 아닌 ‘생산-소비’가 …


고전 문학 속 조선 여인의 욕망
02 문학,인티전체,한국고전문학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조선 시대 여인, 하면 남존여비 사회에서 삼종지도를 지키며 살아가는 순종적인 현모양처가 먼저 떠오릅니다. 그러나 조선 시대 여인들도 남성 못지않은 기개와 야망, 이상과 욕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그녀들의 진면목을 작품 속에 첨예하게 묘사해 놓았습니다. 각기 다른 인생을 살아간 네 여성을 살펴봅니다. 강단 있는 현모양처의 표상, 사정옥 …


80년대생 부모, 90년대생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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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1980년대생은 학부모가, 1990년대생은 교사가, 2000년대생은 학생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세대가 학교 안으로 들어올 때,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왜 그런 변화가 일어날까요? ‘세대’는 학교의 변화와 갈등을 얼마나 설명할 수 있을까요? ‘1980년대생 학부모’, ‘1990년대생 교사’, ‘2000년대생 학생’으로 불리는 이들의 속마음은 어떨까요?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책을 소개합니다. 무분별한 …


시의 힘은 어디서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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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시를 읽기가 점점 어려워집니다. 함축과 은유가 시의 본질이라 사람마다 해석이 다른 것이 당연하지만, 그럼에도 이 시의 진정한 가치는 어디에 있는 것인지 전문가들의 해석이 알고 싶은 것도 사실입니다.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 시의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분석한 책들을 만나 보세요. 시를 가슴으로 더 깊숙이 느끼게 해 줍니다. 모더니즘 시학의 고전 ≪현대시의 구조≫ 보들레르 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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