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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 1주일만에 끝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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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북스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컴북스에서 보내드리는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고전 완독은 꽤 어려운 일입니다.시대가 변했으니 공감이 안 되는 구절도 있고, 어떤 책은 정말 너무 길어요. 내 시간을 그 정도 투자할 만한지 판단을 못합니다. 안 읽어봤으니까요. 그래서 고전은 읽어야 할 책 목록에 항상 올라 있지만 계속 후순위로 밀립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


사랑의 여신이 보내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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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컴북스에서 보내드리는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요즘 외출을 못해서 답답하진 않으신지요? 짧은 메시지나 이메일로는 전해지지 않는 것이 분명 있는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손으로 한 자 한 자 눌러 쓰고 우표를 붙이고 편지가 오기를 하염없이 기다리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자주 연락 못할수록 편지 한 통에 사람과 인생과 일상이 더 진하게 …


천년 강상의 찬 기운이 새로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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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강상의 찬 기운이 새로워라 영겁의 시간에 점을 찍어 그 앞은 묵은해, 그 뒤는 새해. 문득 돌아보니 우리는 무슨 일을 했던가? 또 무슨 일을 해야 할 것인가? 그 예측 불가능한 순간의 연속에도 우리가 변화를 겁내지 않는 것은 우리 삶에 노래가 있기 때문에.   신재효의 가사 조선 후기 서민들에게 가장 인기 …


중상모략의 딸들이여, 내 그대들을 호출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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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상모략의 딸들이여, 내 그대들을 호출하노라! 무심코 뱉은 한마디가 얼마나 날카로운 비수였는지 드러난다. 이어지는 애도, 경각심. 그러나 온갖 소문과 허위와 비방은 잠시 숨을 죽이고 있을 뿐, 시나브로 다시 자라나서 다른 희생양을 찾아 나설 것이다. 그것이 스캔들이라는 이름의 괴물이다.   스캔들 학교 18세기 영국 사교계는 거짓 소문, 즉 스캔들을 만들어 내고 퍼뜨리며 …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와 대학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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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와 대학로 인간과 사회와 피와 땀과 성공과 실패와 희로애락까지 모든 게 예술로 승화하는 무대. 그곳의 명멸하는 조명 아래서 펼쳐지는 바로 지금 여기 우리의 이야기. 지만지드라마가 내놓는 현대 희곡.   지평선 너머 유진 오닐에게 첫 퓰리처상 수상의 영예를 안긴 작품이다. 메이오가의 성향이 다른 두 형제 로버트와 앤드루, 그리고 이들과 삼각관계로 …


과유불급의 또 다른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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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유불급의 또 다른 해석 넘침과 모자람은 둘 다 적당하지 않다는 점에서 같다고 배웠다. 생활경험에서는 다른 평가도 가능하다. 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 십 리를 덜 갔다면 십 리만 더 걸으면 된다. 십 리를 더 갔다면 도합 이십 리를 더 걷는 셈이다. 과유불급 대한민국 2019년 8월 15일부터 2016년 1월 1일까지 우리의 현대사 1321일을 …


미디어의 이해와 물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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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의 이해와 물리학 빠른 속도로 빛을 쫓아가면 시간은 지체되고 공간은 수축한다. 빛의 속도와 같아지면 시간은 정지하고 공간의 제약은 사라진다. 55년 전 매클루언의 ‘지구촌’은 이런 원리에서 나왔다. 그의 메타포가 어려운가? 자연과학 지식이 약해서다.   매클루언 미디어론의 자연과학적 해석 미디어 생태계가 변하고 있다. 하지만 55년 전 매클루언의 『미디어의 이해』는 아직도 건재하다. 왜 …


이런 사람, 저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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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 저런 사람 “얼굴은 한국인이나 창자는 왜놈인 도깨비 같은 자, 나라를 좀먹고 백성을 병들게 하는 인종” 100년 전에 나온 말이다. 누군가는 분개했고 누군가는 부끄러워했다. 그리고 역사는 반복된다. 100년 전 우리의 인간 군상.   심훈 시선 초판본 저항 시인 심훈은 일제 강점기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수치와 부끄러움을 토로한다. 친일 때문이 …


중국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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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부 드디어 중국도 반격에 나선 미중 경제 전쟁. 원치 않지만 두려워도 않겠다는 중국, 그들은 어떤 그림을 그리나? 난도만 높아진 한국의 대중 정책, 우리는 그 그림을 얼마나 알고 있나? 무역백서: 중미 무역협상에 관한 중국의 입장 미중 경제전쟁의 여파가 확산되면서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의 앞날이 걱정스럽다. 이 책은 중국 정부가 미중 …


멀지만 가까운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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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지만 가까운 사람들 처음 만난 지 127년, 문학이 소개된 지 63년, 수교한 지 30년, 하지만 아직도 어쩐지 낯선 나라. 우리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며 아리랑을 불러 주고 대신 울어 주는 나라. 헝가리인의 삶과 정신이 담긴 문학의 정수를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만날 수 있다.   헝가리의 시와 소설 한국에서는 헝가리 문학이, 헝가리에서는 한국 문학이 점점 …


마음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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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소리 진리를 찾고 싶었다. 어디서도, 누구에게서도 찾을 수 없었다. 싯다르타는 생각했다. 내가 진정으로 원한 것은 무엇인가? 진리는 처음부터 우리 마음속에 있다. 가만히 눈을 감고 내면에서 퍼져 나오는 참된 소리를 들어 보자.   싯다르타/인도의 이력서 바라문의 아들 싯다르타는 진리를 찾기 위해 학문과 고행, 쾌락과 부귀영화를 모두 체험하지만 결국 몸을 물에 …


유리천장을 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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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천장을 깨라 유리천장을 깨라 악당이기도 하고 교육자이기도 하다. 소매치기이기도 하고 시인이기도 하다. 자기애 때문에 파멸하기도 하고 삶의 의미를 찾아 분투하기도 한다. 여성들의 이야기다. 차별에 반대하고 자기결정권을 외치는 오늘날 여성들은 어떤 이야기를 쓰고 있는가?   열녀전 절조를 중시하는 여인, ‘열녀(烈女)’의 전기가 아니다. 사회 각 방면에서 주목할 만한 여성들의 전기를 수록했다. 상고시대부터 …


고객은 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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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은 왕인가? 고객은 왕인가? 아니다. 고용주가 피고용인에게 강조하는 신조일 뿐이다. 그럼, 고객은 갑인가? 대개 맞다. 그 그늘에서 갑질 횡포가 자행되고 블랙컨슈머가 준동한다. 항상 만족하는 충성 고객만 있다면, 그곳은 시장이 아니라 꿈속이다. 여기 고객 마케팅이 필요한 까닭이다.   고객 불만족과 고객 불평 행동 소셜 미디어 시대의 기업은 고객의 불만족이나 불평 행동도 …


천하의 저울이 기울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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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저울이 기울지 않도록 천하의 저울이 기울지 않도록 서양의 법치주의나 동양의 법가사상은 이기적 인간을 전제로 한다. 신성한 헌법도 이기적 인간들의 집단적 이해관계의 반영이다. ‘만인이 법 앞에 평등하다’는 신화는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현실 앞에서 무력하다. 법대로 살기 위해서는 ‘천하의 저울’이 어떻게 기우는지 관심이 필요하다.   한비자(1~3) 전국시대는 강대한 제후국들이 정벌 전쟁을 일삼은 …


독립은 혁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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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은 혁명이다 독립은 혁명이다 백암 박은식 선생은 일제로부터의 독립 투쟁을 혁명운동으로 규정했다. 그리고 1884년 갑신독립당의 혁명 실패부터 1920년 광복군 무장투쟁까지 피의 혁명사를 3·1 운동을 중심으로 기록했다. 선생은 ‘혼(魂)’이 살아 있으면 ‘백(魄)’을 되찾을 수 있다고 믿었다. 선생께서 이역 땅에 묻히고 20년 뒤 ‘백’, 나라는 되찾았다. 그럼, 혁명의 ‘혼’은?   원서발췌 한국독립운동지혈사 …


스크린 장인 112명, 영화를 고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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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장인 112명, 영화를 고백하다 영화감독은 선장이고 프로듀서는 때론 사기꾼이다. “언젠가 당신(영화감독)이 충분한 제작비를 가지고 있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당신이 망한 날이다.” <필름크래프트> 세트 7권. 전 세계 스크린을 수놓으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영화 장인 112명의 진솔한 인터뷰와 컬러 스틸컷을 빼곡히 담았다. 영화를 좋아하고 또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자신 있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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