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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하게 쇠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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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하게 쇠퇴할 것 도시는 만원? 메트로폴리스 몇 도시를 제외하곤 흘러간 유행가다. 창조적 쇠퇴야말로 인구 감소의 시대, 도시의 살 길이다. 건강한 도시, 건강한 삶을 위해 콘크리트 숲에 새로 내어야 할 길이다.   스마트 디클라인, 창조적 쇠퇴 도시 인구가 감소하고 빈집이 증가한다. 도시의 쇠퇴다. 이제 성장 위주의 도시 정책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시 …


고전을 고르고 읽는 하나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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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고르고 읽는 하나의 방법 읽어야 할 고전은 많지만 고전 한 권 읽기가 쉽지 않다. 고전을 읽는 하나의 방법은 일단 눈길 끄는 고전을 가까이 두었다가 마음이 움직일 때 펼쳐 보는 것이다. 서울대가 학생들에게 권장하는 고전 7권을 소개한다. 학생 시절 읽지 못했다면 또 한 권 챙겨 두는 것은 어떨까.   신기관 …


유머의 태도, 사과의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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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의 태도, 사과의 공식 소셜 미디어 시대, 이미지와 평판 관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개인이든 조직이든 관리를 그르치면 명성과 생존이 위협받는다. 새로운 PR 전략을 세우는 것은 물론 유머의 태도와 사과의 공식도 익혀 둬야 하는 까닭이다.   PI, 최고 책임자 이미지 관리 PI 관리는 조직 최고 책임자의 외부 노출 이미지를 관리하는 것에서 …


예술의 종말, 예술의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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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종말, 예술의 자유 앤디 워홀이 수세미 상표를 나무 상자에 찍어 전시하면서 예술은 종말을 고했다. 팝아트의 등장으로 예술은 고유한 목표의 굴레를 벗어난 것이다. 팬픽션에 이르러선 예술 창작자와 향유자의 경계도 무너졌다. 예술은 그만큼 더 자유로워졌는가? 우리의 생활은 그만큼 더 풍요로워졌는가?   아서 단토 서구는 예술의 서사를 구성할 수 있는 객관적 구조 …


단편소설의 참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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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의 참맛 원고지 100매 내외. 눈으로 읽으면 30분, 소리 내어 읽어도 1시간 남짓이다. 그 소박한 시공간에 비현실의 세계를 창조함으로써 ‘진짜 현실’에 다가설 수 있게 한다. 때론 시적이고, 시작부터 질주해 짧은 인상이 강렬하다. 지만지 단편집들에서 단편소설의 참맛을 느껴 보시길.   빙신 단편집 빙신은 1900년부터 1999년까지 생존해 20세기의 온갖 풍상을 겪었다. 시, …


폭군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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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 길 권력이 주어지기 전엔 폭군과 성군을 분간하기 쉽지 않다. 처음부터 작심한 폭군은 없기 때문이다. 선의로 출발했어도 권력을 만나 탐욕과 아집과 무능으로 실정을 거듭하면 폭군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혜안이 필요할 때다.   막베트 이오네스코는 셰익스피어의 ≪맥베스≫를 ≪막베트≫라는 부조리극으로 재탄생시켰다. 개선 장군에서 왕위 찬탈자가 된 영웅의 비극적인 종말이라는 원작의 줄거리는 그대로 …


도시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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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여 안녕? 우리 도시는 태생부터 문제적이다. 난개발로 시작해서 주택, 교통, 위생, 안전, 환경 등등 문제를 안고 산다. 다양한 해법이 있다. 관건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다. 살 만한 도시는 우리가 만든다. 사라진 우리 마을을 되찾는 일부터 시작해 보면 어떨까.   맞춤형 도시계획 도시 문제는 선거의 단골 이슈다. 교외에 대규모 신규 주택지를 조성하는 …


잠자는 땅 사람들의 이야기 101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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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땅 사람들의 이야기 1017편 1월 기온 영하 14도에서 영하 48도. ‘잠자는 땅’이라는 이름을 가진 곳. 제정러시아의 유형지. 춥고 척박한 그곳에도 사람이 살았고, 북국의 수많은 밤을 노래와 이야기로 견뎌냈다. 지만지가 국내 처음으로 시베리아 소수민족의 민담, 신화, 전설을 집대성한 설화집을 펴낸다. 43개 부족, 1017편의 이야기다. 1차로 11개 부족의 이야기 297편을 선보인다. …


우리의 삶과 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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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과 터전 전세로 잠시 다른 사람의 집에서 산다. 극장에서 잠깐 다른 사람의 삶을 즐긴다. 사글세에서 전세로, 전세에서 자가로, 서민들은 내 집 마련의 꿈을 위해 분투했고, 극장에서 흩어진 꿈의 조각을 다시 찾고는 했다. 전세 제도와 근대 극장이 등장한 지 일백 년, 우리의 삶과 터전은 얼마나 우리 것이 된 것일까.   …


조선의 막장 연애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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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막장 연애 소설 남자는 유부남이고 여자는 유부녀다. 시아버지 집에서 사랑을 나누고 남편에게 들켜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욕망이 들어선 곳에 삼강오륜의 자리는 없다. 근대로 내몰리던 조선, 격랑의 현실 세태와 인간 군상의 욕망을 담아낸 조선 후기 소설들을 만나보자.   포의교집 1866년 이후에 창작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한문 소설이다. 유부남과 유부녀의 막장 연애 스토리다. …


그대, 바다가 그리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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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바다가 그리운가 몇 세기 전만 해도 바다는 세상의 끝이었다. 사람들은 그 아래와 그 너머가 궁금했다. 황금의 유혹에 이끌려 끊임없이 바다에 도전했다. 싸움과 죽음이 덧쌓이고 신화와 역사가 빚어졌다. 단지 황금 때문이었을까. 바다는 모든 생명의 고향이 아니었던가. 까닭 없이 바다가 그리워질 때 이 책들 중 한 권을 펼쳐 보시길.   바다에서 …


말이 세상을 움직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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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세상을 움직이는 방법 사람들은 행동하지 않고 말만 하는 사람은 믿지 않는다고 말한다. 과연 그럴까? 그렇다면 왜 그렇게 많은 약속과 계약서는 말로 만들어지는 것일까? 말은 그 자체로 사람을 움직이기 때문이다. 이지현의 동화에서도 그렇다. 말은 의미를 전할 뿐만 아니라 상처받은 마음과 영혼을 치유한다. 말이 만드는 재미와 감동은 그 자체로 힘이고 기술이다. …


익숙해서 무서웠던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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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해서 무서웠던 것들 모파상은 시력장애자였다. 자주 환상에 시달렸다. 환상문학 작품을 썼다. 소재는 주인 없는 개, 머리카락, 거실 따위였다. 늘 곁에 있는 것, 그것이 공포와 불안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자본주의 생산 방식은 어떤가? 돈을 위해 일하는 노동은 어떤가? 요하이 벤클러는 동료생산이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네트워크는 크게 발전했고 이제 우리를 위한 노동이 가능해졌다.   …


유럽의 유럽, 어제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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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유럽, 어제의 시간 오늘을 알고 싶다면 어제를 봐야 한다. 불행하게도 츠바이크는 그의 시대에 유럽의 존재에 대해, 이성에 맞는 단 하나의 이유도 찾지 못했다. 우리에게 유럽은 익숙하다. 그러나 유럽의 유럽, 곧 조지아도, 루마니아도, 헝가리도, 세르비아도, 우크라이나도 영 낯설다. 그렇다면 우리는 유럽에 대해 무엇을 아는 것일까? 유럽의 어제만이 유럽의 오늘을 말할 …


여자에 대한 질문, 그리고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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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 대한 질문, 그리고 대답 남성은 남성다워야 남성인가? 여성은 여성다워야 여성인가? 인간은 남성인가, 여성인가? 남성다운 여성과 여성다운 남성은 누가 더 인간에 가깝나? 영국 왕 엘리자베스는 여성이다. 그녀의 정체성과 성에 관한 질문이 독자를 사로잡는다. 무엇이 남자를 남자로 만들고, 여자를 여자로 만드는가? 여기 그 대답이 있다.   영국 왕 엘리자베스 엘리자베스 1세는 …


최초의 예술 비평부터 한류 콘텐츠 비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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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예술 비평부터 한류 콘텐츠 비평까지 디드로는 루브르 살롱 미술 전시회를 직접 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작품과 화가, 그리고 미술계의 일화를 쓰기 시작했다. 예술 비평이 시작된 이 해는 1759년이었다. 한국 드라마에 중국 대륙이 빠져들기 시작한 지 20년이 되었다. 윤호진은 묻는다. “조용한 아침의 나라는 어떻게 글로벌 문화 콘텐츠 트렌드를 선도하게 되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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