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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네이밍
브랜드,이해총서

시원한 책 12. 마케팅은 작명이 반이다 정경일이 쓴 <<브랜드 네이밍>> 사는 이름, 죽는 이름 그 상품과 서비스와 기업의 성패를 알고 싶은가? 먼저 이름을 불러 보라. 혀끝에서 좋고 가슴에서 공감하며 머리에서 기억되는가? 반은 성공한 셈이다. 브랜드 네임은 사실상 브랜드 콘셉트의 핵심을 형성한다. ‘머리말: 이름의 의미와 특성’, <<브랜드 네이밍>> xv쪽. 브랜드 네임이란 …


불통에 대한 이해
10 커뮤니케이션,이해총서,커뮤니케이션 이론

시원한 책 4. 흩어져야 산다 안민호가 쓴 <<불통에 대한 이해>> 뭉치면 죽는다 동쪽은 동쪽끼리, 서쪽은 서쪽끼리, 진보는 진보끼리, 보수는 보수끼리, 여자는 여자끼리, 남자는 남자끼리 뭉치고 뭉치면 대한민국은 부서진다. 자기들끼리 꽁꽁 뭉치면 우리는 다 죽는다. 소통한다는 생각은 환상이다. 불통이 도리어 자연스럽다. ‘소통’을 어떤 최종적이고 궁극적 지점, 상태, 결과로 인식한다면 소통은 도달할 …


방송심의
방송,이해총서

6월의 새 책. 방송 토론이 재미없는 이유 김영호가 쓴 <<방송심의>> 방송이 정치인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방송을 감시한다. 여당 추천 6명, 야당 추천 3명이 프로그램을 규제한다. 방송이 정치를 해결하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기술은 최고 수준인데 운영은 지리멸렬이다. 모든 사람들을 납득시킬 수 있는 심의 결정이란 어쩌면 애초에 기대할 수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2장. …


글로벌 PR
이해총서,홍보

6월의 새 책. 대한민국의 확장을 위한 전제 조건들 이유나가 쓴 <<글로벌 PR>> 글로벌 국가의 매너와 화법 강하면 지배하던 시절은 갔다. 식민지도 없고 제국주의도 없다. 지구촌 시대에 자신을 확장하는 국가는 매너와 화법을 갖추어야 한다. 존중되는 자존심은 모든 국가가 원하는 조건이다. 글로벌화는 현대인의 삶의 모든 측면에 침투하는 문화 과정이다. 이것은 개인과 개인, …


진리와 커뮤니케이션
이해총서,커뮤니케이션 이론

5월의 신간. 진리는 합의될 수 있는가? 방정배가 쓴 <<진리와 커뮤니케이션>> 소통 합리와 목적 합리의 별거 진리는 커뮤니케이션의 목적이고 과정이며 결과다. 주체는 인간이므로 목적은 다양하고 과정은 알 수 없다. 소통의 순수와 목적의 욕망이 충돌한다. 현실은 별거를 명령한다. 진리의 소재지가 바로 언어이고 그 진리를 만들어 내는 모태가 커뮤니케이션 행위와 그 담론임이 밝혀질 …


문화 번역
10 커뮤니케이션,언어,이해총서,인류

컴북스 5월의 신간 리뷰. 마정미가 쓴 <<문화 번역>> 번역에서 언어 권력의 불평등성 말을 말로 바꾸는 것이 번역이다. 수평 관계처럼 보이지만 중력이 존재한다. 약한 말은 힘센 말에 끌린다. 번역은 문화의 태도가 되고 권력의 흐름이 된다. 세계는 평평할까? 인종, 민족, 국가와 같은 차별적 개념들이 혼종성 개념으로 바뀌면서 인종 간, 민족 간, 국가 …


페이지 원: 《뉴욕타임스》와 저널리즘의 미래
03 미디어,저널리즘

4월의 새 책 2. ≪뉴욕타임스≫는 어떻게 부활했을까? 데이비드 폴켄플릭(David Folkenflik)이 엮고 이상훈이 옮긴 ≪페이지 원: ≪뉴욕타임스≫와 저널리즘의 미래(Page One: Inside the New York Times and the Future of Journalism)≫ 신문의 사명과 역할, 그리고 자신감 인터넷이 신문을 대체할 수 있을까? 인터넷보다 못한 신문은 죽고 나은 신문은 산다. 자신의 사명과 역할을 수행한 …


빅데이터와 언론
인터넷,저널리즘

<신문의 날 특집> 저널리즘 생존 게임 4. 데이터 저널리즘은 왜 강한가? 신동희가 쓴 <<빅데이터와 언론>> 가디언을 만든 건 정부 한두 명의 기자나 문사로는 안 된다. 독자가 더 잘 알기 때문이다. <<가디언>>은 데이터 저널리즘의 선구자다. 기자와 독자가 함께 사실을 추적한다. 어떻게? 정부가 정보를 공개하기 때문이다. 저널리즘과 테크놀로지의 융합으로 생겨난 데이터 저널리즘은 …


미디어 집중과 민주주의: 왜 소유권이 문제인가?
03 미디어,방송,저널리즘

종편을 평가한다 3. 누가 대한민국을 분열시키는가? C. 에드윈 베이커(C. Edwin Baker)가 쓰고 남궁협이 옮긴 <<미디어 집중과 민주주의: 왜 소유권이 문제인가?(Media Concentration and Democracy: Why Ownership Matters)>> 훨씬 더 강해진 여론 결정력 신문사가 운영하는 텔레비전 채널이 종편이다. 조중동의 미디어 소유력이 강해졌고 여론 운영력은 더 커졌다. 미디어는 많아졌는데 여론은 좁아졌다. 그래서 무슨 …


교재 불법 복사, 이래도 되는 걸까?
12 교재

교재 불법 복사, 이래도 되는 걸까? 새 학기가 시작되면 가장 바쁜 사람은? 교수? 학생? 아니다. 복사집 사장님이다. 또 한 사람 있다. 불법 복사 단속원이다. 걸리면 벌금이 만만치 않다. 그래도 불법은 사라지지 않는다. 싸기 때문이다. 교재는 비싸다. 미국만큼은 아니지만 학생들에겐 쉬운 가격이 아니다. 그래서 불법인 줄 알면서 말리지 못한다. 그런데 계속 …


스포츠 방송과 보편적 시청권
방송

정용준·이희진·윤석환이 쓴 <<스포츠 방송과 보편적 시청권>> 스포츠가 국민의 관심사가 될 때 방송사가 중계권을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독점 중계할 수 없다. 이것이 보편적 시청권이다. 한국의 시청권은 보편적인가? 지상파에만 편파적이지 않은가? 한국 스포츠 방송은 일본의 광고회사 덴츠에 휘둘리고 있었다. 그들은 코리아풀 카르텔에 안주하였고 우물 안 개구리 신세였다. 스포츠 방송권은 디지털 시대의 핵심 …


고승철 밥과 글
저널리즘

고승철의 <<밥과 글>> 언론이 서로를 악으로 몰아갈 때 살아남기 위해서 또는 죽이기 위해서 한국 언론이 선택한 전략은 프레이밍이다. 움직일 수 없는 틀 속에서 생명은 기계가 되고 양심은 기능이 된다. 넓은 틈새로 사이비 언론이 자란다. 매일 밤 쑤욱 쑥. 기자가 찾는 현장엔 피가 튀고 정념이 분출한다. 탐욕과 기망이 판을 친다. 악마가 …


이영성 외눈박이 시대의 외눈박이 기자
저널리즘

이영성의 <<외눈박이 시대의 외눈박이 기자>> 오른 눈과 왼 눈, 누가 더 잘 볼까? 보수일 수도 있고 진보일 수도 있다. 여당일 수도 있고 야당일 수도 있다. 이명박일 수도 있고 노무현일 수도 있다. 다 대한민국이다. 한쪽밖에 없다면 불구자다. 모든 것이 변하고 그 변화를 받아들인다 해도 인권과 민주주의, 권력에 대한 견제자의 위치는 포기할 …


인간사화
중국 홍콩 대만문학

조성천이 옮긴 왕궈웨이(王國維)의 ≪인간사화(人間詞話)≫ 문학은 경계다 안과 밖이 둘이 아니고 하나도 아닌 상태는 어떤 것일까? 사유하고 모색한 뒤 살이 다 빠지도록 궁구하다 보면 문득 쓸쓸한 등불 아래 선 자신을 만난다. 하나도 아니고 둘도 아니다. 문학이란 작가가 내부로는 자신의 뜻을 충분히 펼치고 외부로는 독자를 충분히 감동시키는 것으로, 그 관건은 ‘작가의 뜻[意]’과 …


북한영화사
영화

이명자가 쓴 <<북한영화사>> 영화가 말하는 북한의 징후 군이 앞장선 이 나라의 현 주소는 강고한 보수주의다. 그런데 영화는 개혁과 변화를 바라본다. 과거와 미래의 힘이 경합한다. 충돌이 감지된다. 영화는 신문보다 빠르다. 분단기 동안 남한에서 자본주의와 국가정책, 검열과 대중문화에 적응하며 영화사가 전개돼 온 것처럼 북한에서도 사회주의와 문예정책, 인민대중의 변화하는 요구들에 맞추어 영화사가 전개되어 …


당의통략(黨議通略) 천줄읽기
동양사

이근호가 옮긴 이건창의 <<당의통략(黨議通略) 천줄읽기>> 살 만하니 싸움이 일어난다 이건창은 당쟁의 원인으로 여덟 가지를 꼽는다. 태평 세월이 너무 길었던 점도 병인의 하나다. 사대부는 정신과 심술을 쓸 데가 없으면 붕당을 지어 싸움을 시작한다. 예로부터 붕당의 다툼은 스스로 군자라고 일컫고 다른 사람은 소인으로 배척했기 때문으로 뒷날 옛사람을 논하는 자는 오히려 이를 병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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