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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세상을 움직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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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세상을 움직이는 방법 사람들은 행동하지 않고 말만 하는 사람은 믿지 않는다고 말한다. 과연 그럴까? 그렇다면 왜 그렇게 많은 약속과 계약서는 말로 만들어지는 것일까? 말은 그 자체로 사람을 움직이기 때문이다. 이지현의 동화에서도 그렇다. 말은 의미를 전할 뿐만 아니라 상처받은 마음과 영혼을 치유한다. 말이 만드는 재미와 감동은 그 자체로 힘이고 기술이다. …


황영희가 읽는 한승원의 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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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희가 읽는 한승원의 목선 요즘은 <채식주의자> 한강 작가의 아버지로 더 유명한 한승원 작가의 1968년 ≪대한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입니다. 남해 장흥 바닷가를 배경으로 목선을 둘러싼 세 남녀의 삼각관계를 통해 억척스러운 갯가 사람들의 생활을 풀어냅니다. 목포가 고향인 황영희 배우의 찰진 남도 사투리가 낭독을 더욱 풍성하고 맛깔스럽게 만듭니다. 낭독 48분, 파일 45MB. ※ 오디오북 …


김의성이 읽는 최인호의 타인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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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성이 읽는 최인호의 타인의 방 초현실주의 기법으로 현대인의 고독감을 그려낸 최인호 작가의 단편입니다. 1971년 ≪문학과지성≫ 봄호 발표. 주인공 ‘그’는 출장에서 돌아와 자기 집을 찾는데, 아내는 없고, 집 안의 사물들이 왠지 낯설게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약간 건조한 듯 칼칼한 김의성 배우의 목소리가 주인공의 고독과 불안을 더 짙게 합니다. 낭독 38분 59초, 파일 …


문소리가 읽는 송기숙의 몽기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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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가 읽는 송기숙의 몽기미 풍경 1978년 ≪한국문학≫에 발표된 송기숙 작가의 단편입니다. 명절 귀향길의 한 여공과 술집 작부 고향 친구의 이야기를 통해 산업화사회의 그늘에 눈길을 주고 그 속에서 작은 희망을 엿봅니다. 배우 문소리가 낭독하는 여공 ‘순자’의 모습에 영화 <박하사탕> ‘순임’의 모습이 살짝 겹치기도 합니다. 낭독 56분 46초, 파일 80MB. ※ 오디오북 …


신현종·전국향이 읽는 임철우의 사평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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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종·전국향이 읽는 임철우의 사평역 곽재구 시인의 시 <사평역에서>에서 영감을 얻어 1983년 ≪민족과 문학≫에 발표한 임철우 작가의 단편입니다. 어느 눈 내리는 겨울날 시골 간이역 대합실을 배경으로 고단한 삶을 사는 사람들의 쓸쓸한 내면 풍경을 그려냅니다. 신현종·전국향은 부부 연극인으로 대합실 여러 인물의 이야기를 나눠 들려줍니다. 낭독 1시간 21분, 파일 76MB. ※ 오디오북 선물서비스는 …


예지원이 읽는 정비석의 성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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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원이 읽는 정비석의 성황당 <성황당>은 <자유부인> 정비석 작가의 1937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입니다. 암울한 현실과 지식인의 고뇌를 주로 다뤘던 당시 문단의 흐름과는 달리 건강한 원시주의를 내세워 주목받았습니다. 배우 예지원이 깊은 산골 새색시 ‘순이’의 원초적 생명력을 드러냅니다. 낭독 74분, 파일 69MB. ※ 오디오북 선물서비스는 2016년 9월 20일까지만 유효합니다.  


성지루가 읽는 나도향의 벙어리 삼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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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루가 읽는 나도향의 벙어리 삼룡이 <벙어리 삼룡이>는 ≪여명≫ 1925년 7월호에 발표된 나도향 작가의 대표작입니다. 머슴 신분으로 사회적으로 천대받던 삼룡이의 비극적 삶을 통해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의미를 이야기하죠. 배우 성지루는 대사도 없는 벙어리 삼룡이의 애틋한 감정을 어떻게 나타냈을까요? 낭독 36분 50초, 파일52MB. ※ 오디오북 선물서비스는 2016년 9월 20일까지만 유효합니다. 추석 연휴, …


하늘의 길과 땅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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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길과 땅의 길 태양은 동쪽에서 떠 서쪽으로 진다. 모든 별은 북극성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돈다. 틀림없이 그랬다. 이것이 천동설이다. 사람이 자기 길을 찾는 것을 천명이라 부른 것은 ≪주역≫이다. 자신의 길을 겁 없이 가는 인간의 이름은 영웅이다. 하늘에는 하늘의 길, 땅에는 땅의 길이 있을까? 알고 보니 모두 너와 나의 길이었다. …


사람은 어디서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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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어디서 사는가? 사람은 어디서 사는가? 1929년에 페리는 초등학교, 작은 공원과 놀이터, 그리고 상점을 꼽는다. 사람이 사는 곳이라면 교육과 여가, 그리고 생활의 편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범성대는 1177년에 중국 사천의 성도를 떠난다. 넉 달 동안 장강에 배를 띄워 소주에 닿는다. 그곳은 지상의 천당이었다. 명승지 안내서를 집필하였는데 시공을 넘는 명작이 되었다. 도시와 …


유럽의 유럽, 어제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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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유럽, 어제의 시간 오늘을 알고 싶다면 어제를 봐야 한다. 불행하게도 츠바이크는 그의 시대에 유럽의 존재에 대해, 이성에 맞는 단 하나의 이유도 찾지 못했다. 우리에게 유럽은 익숙하다. 그러나 유럽의 유럽, 곧 조지아도, 루마니아도, 헝가리도, 세르비아도, 우크라이나도 영 낯설다. 그렇다면 우리는 유럽에 대해 무엇을 아는 것일까? 유럽의 어제만이 유럽의 오늘을 말할 …


여자에 대한 질문, 그리고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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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 대한 질문, 그리고 대답 남성은 남성다워야 남성인가? 여성은 여성다워야 여성인가? 인간은 남성인가, 여성인가? 남성다운 여성과 여성다운 남성은 누가 더 인간에 가깝나? 영국 왕 엘리자베스는 여성이다. 그녀의 정체성과 성에 관한 질문이 독자를 사로잡는다. 무엇이 남자를 남자로 만들고, 여자를 여자로 만드는가? 여기 그 대답이 있다.   영국 왕 엘리자베스 엘리자베스 1세는 …


최초의 예술 비평부터 한류 콘텐츠 비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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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예술 비평부터 한류 콘텐츠 비평까지 디드로는 루브르 살롱 미술 전시회를 직접 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작품과 화가, 그리고 미술계의 일화를 쓰기 시작했다. 예술 비평이 시작된 이 해는 1759년이었다. 한국 드라마에 중국 대륙이 빠져들기 시작한 지 20년이 되었다. 윤호진은 묻는다. “조용한 아침의 나라는 어떻게 글로벌 문화 콘텐츠 트렌드를 선도하게 되었을까?” …


시와 욕망의 공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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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욕망의 공공성 시는 무엇으로 만드는가? 언어다. 어디에서 태어나는가? 단어와 단어 사이, 그곳이 시의 고향이다. 공공성도 그렇다. 개인과 개인 사이, 이해와 욕망의 갈등 사이에서 공공성은 태어난다. 시는 언어를 살리고 공공성은 사회를 살린다. 시는 단어의 공공성, 공공성은 개인의 시.   윤선도 시조집 조선시대 시가 문학의 최고봉은 고산 윤선도다. 자연 생활의 자족감과 …


미디어 생산과 문학 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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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생산과 문학 평론 인간의 삶은 적자생존이다. 환경은 적합한 자를 찾고 우리는 조건을 탐색한다. 환경을 만드는 자는 누구인가?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 미디어는 인식과 반응의 동물, 곧 인간에게 세계상을 제공한다. 그러나 그 세계는 적절한가? 문학은 세계를 묻고 평론은 문학의 질문을 의심한다. 미디어 생산과 문학 평론은 현대 인간의 반응과 인식이다.   …


세계의 침묵에 도전하는 인간의 질문, 컴북스이론총서가 던지는 23가지 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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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침묵에 도전하는 인간의 질문, 컴북스이론총서가 던지는 23가지 테제 과학은 위험을 확률로 부르고 법은 책임자의 이름을 찾지 못한다. 반성의 시간은 사라졌다. 순간의 현안에 휘둘리는 사회 시스템은 자가당착의 수렁에서 허우적거린다. 그러나 우리는 자유주의자, 아이러니스트. 자신을 쓰고 다시 고쳐 쓰면서 스스로를 완성해 간다. 시민과 대화하고 연대하고 공명한다. 그다음은 굴욕과 고통을 척결하는 개혁이다. …


한국의 지식인, 지금 열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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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지식인, 지금 열공 중! “세계의 침묵에 도전하는 인간 사유의 로망”이라고 쓴 깃발을 들고 < 컴북스이론총서>가 홀연, 등장을 선언한 것이 지난주 화요일이었다. 21세기 인류 지성의 최전선에 도전하는 한국 지식인들의 도전장이었다. 낯선 이론가들이 즐비한 출간 목록 앞에서 책 좀 읽었다는 사람들이 중얼거린다. ‘음, 다르다. 확실히 달라졌다.’ 무엇이 달라졌을까? 세계 지성의 격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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