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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규 평론선집
한국근현대문학

2666호 | 2015년 7월 3일 발행 죽음보다 깊은 삶, 고석규의 여백 한국문학평론선집 출간 특집 5. 다시 살아난 평론가 고석규 남송우가 엮은 ≪고석규 평론선집≫ 죽음보다 깊은 삶 전쟁에서 남들처럼 죽지 않으면? 삶보다 죽음이 더 익숙해지면? 그러고 나서도 살아 있으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지금에 없는 것을 보는 것, 일찍이 없었던 것을 아는 것, …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이해총서,커뮤니케이션 이론

2659호 | 2015년 6월 30일 발행 메르스, 잡을 수 있었는데 신호창이 쓴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메르스, 몰라서 커졌다 한국에만 들어온 것은 아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유독 심각해진 이유는? 커뮤니케이션 때문이다. 보건의료가 필요조건이라면 전략 소통은 해결의 충분조건이다. 그곳에 전략 커뮤니케이터가 없었다. “왜 사건 사고를 예방할 수 없었는가? 왜 대응이 신속하지 못했나? 어디서부터 불신이 …


한국문학평론선집 출간 특집 1. 김종회 기획위원 인터뷰
전체

2658호 | 2015년 6월 29일 발행 한국 출판사 초유의 사건, 한국문학평론선집 출간 한국문학평론선집 출간 특집 1. 김종회 기획위원 인터뷰 이때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보기 힘들 시와 소설의 전집과 선집은 많다. 그러나 문학평론 100년사를 정리하는 선집은 없었다. 지만지 한국문학평론선집은 50명의 대표 평론가를 통해 한국 문학평론의 역사를 확인한다. 초판본의 의식과 문체가 역사를 일으켜 …


한국전쟁과 미디어 생활 9. 라디오
방송

2652호 | 2015년 6월 25일 발행 한국전쟁과 미디어 생활 9/10 라디오 국영 라디오 방송의 비극 북쪽의 선전 방송을 믿는 국민은 없었지만 남쪽의 라디오도 사정은 비슷했다. 대통령의 담화가 거짓으로 확인되고 한강 다리가 끊어진 그날 이후, 방송은 신뢰를 상실한다. 권력의 입이었을 뿐 대중의 귀가 되지 못했다.   해방 이후 정부의 말을 그대로 …


한국전쟁과 한국문학 9. 평론
한국근현대문학

2653호 | 2015년 6월 25일 발행 한국전쟁과 한국문학 9. 평론 전쟁이 만든 비평의 신세대 전쟁은 문단에 신세대를 등장시킨다. 합리와 부정에 대한 논의, 이념에 대한 적개심, 민족문학의 이념이 나타난다. 모더니즘, 뉴크리티시즘이 자리 잡고 허무의 의식에서 실존주의문학론이 자란다. “이 무렵 발버둥 치며 일어났던 손창섭, 장용학, 김성한 등도 광적일 정도로 현대를 갈구하며 방향 …


한국전쟁과 미디어 생활 8. 만화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2650호 | 2015년 6월 24일 발행 한국전쟁과 미디어 생활 8/10 만화 전쟁과 만화, 단순성의 쌍생아. 복잡해 보이지만 전쟁은 단순하다. 전쟁은 본능을 요구하고 인간은 생과 사의 문제에 결박된다. 정치도, 경제도, 사회도, 문화도 전쟁의 단순성 앞에 무력하다. 그래서 만화는 유력하다. 단순하기 때문이다. 1900년대 초부터 제작되기 시작한 애니메이션은 영상예술의 실험적 시도로 특화되다가 1937년 …


어느 물질론자의 마음 이야기
09 철학,심리

2629호 | 2015년 6월 10일 발행 유원기가 들려주는 어느 물질론자의 마음 이야기 유원기가 옮긴 데이비드 암스트롱(David M. Armstrong)의 ≪어느 물질론자의 마음 이야기(A Materialist Theory of the Mind)≫ 데카르트의 오류를 수정하다 마음이 있고 몸이 있다. 둘은 각각 실체다. 실체는 스스로 존재한다. 그 러고 나서 몸과 마음이 서로 영향을 미친다고 하면? 틀린 …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영국과 미국문학

2627호 | 2015년 6월 9일 발행 희망에서 절망으로,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고근영이 옮긴 존 오즈번(John Osborne)의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Look Back in Anger)≫ 세상에 희망이 있는가? 희망은 희망을 말한다. 절망은 무엇을 말하나? 희망하면 절망도 희망이 되는가? 오즈번의 대답은 “노”다. 절망과 희망 사이에 현실이 있기 때문이다. 현실은 말로 얻을 수 없다. 앨리슨: …


초판본 나도향 단편집
한국고전문학

2622호 | 2015년 6월 5일 발행 벙어리 삼룡이, 울분과 사랑의 불 김춘식이 엮은 ≪초판본 나도향 작품집≫ 죽어서 행복했다 벙어리 삼룡이가 지른 불은 울분과 사랑을 가리킨다. 아씨를 구하고 자신을 버린 뒤 그의 입가엔 미소가 남는다. 죽음으로 울분은 사랑이 된다. 노예는 천국에서 더 행복했다. 어쩌다 불이 났는가? 명시되지 않았다. 정황상 삼룡이의 방화로 …


수리정신학
경제와 경영

2618호 | 2015년 6월 3일 발행 김진방이 소개하는 수리정신학 김진방이 옮긴 프랜시스 에지워스(Francis Y. Edgeworth)의 ≪수리정신학(Mathematical Psychics)≫ 인간 행동에 대한 수학의 대답 사회 관계는 교환 과정이다. 교환에는 계약이 필요하다. 어떤 계약이 모든 인간에게 가장 좋은가? ‘향유자의 수 × 향유 지속 기간 × 향유의 정도’ 미분의 최대 가능 적분을 얻을 수 …


자본주의 경제 동학 에세이 1933~1970
경제와 경영

2605호 | 2015년 5월 26일 발행 조복현이 옮긴 미하우 칼레츠키(Michał Kalecki)의 ≪자본주의 경제 동학 에세이 1933~1970(Selected essays on the dynamics of the capitalist economy 1933~1970)≫ 임금을 내리면 경제가 멈춘다 임금이 낮아지면 생산은 증가하지만 노동자는 구매력이 없다. 재화는 팔리지 않고 팔지 못하면 만들지도 않는다. 경제는 불황에 빠진다. 공공투자가 고용을 만들지 않으면 …


프랑스혁명의 문화적 기원
서양사

2600호 | 2015년 5월 22일 발행 프랑스혁명의 문화적 기원을 찾아서 백인호가 옮긴 로제 샤르티에(Roger Chartier)의 ≪프랑스혁명의 문화적 기원(Les Origines Culturelles de la Révolution Française)≫ 계몽이 혁명을 만들었을까? 프랑스혁명은 어디서 시작되었는가? 루소 볼테르 디드로가 떠오르는가? 샤르티에는 고개를 젓는다. 1789년 즈음에 그들의 책을 읽은 프랑스 사람이 몇이나 되었는가? 성직자와 법조인을 빼면 그 …


피론주의 개요 천줄읽기
서양철학

2598호 | 2015년 5월 21일 발행 오유석이 안내하는 섹스투스 엠피리쿠스의 피론주의 오유석이 뽑아 옮긴 섹스투스 엠피리쿠스의 ≪피론주의 개요 천줄읽기≫ 인간은 무엇을 알 수 있는가? 경험한다. 그것을 사실로 인정한다. 그러나 정말 사실일까? 알 수 없다. 인간의 의식은 의식 자체를 의식하는 또 하나의 의식을 갖기 때문이다. 하나의 촛불을 바라보는 두 개의 마주 …


어카운터빌리티, 새로운 미디어 규범
방송,이해총서

2595호 | 2015년 5월 20일 발행 새로운 규범, 미디어 어카운터빌리티 정수영이 쓴 <<어카운터빌리티, 새로운 미디어 규범>> 새로운 규범, 미디어 어카운터빌리티 엔에이치케이가 죽었다 살아났다. 부정과 은폐가 위기의 원인이었다. 어떻게 살아났을까? 정보 공개가 명약이었다. 경영, 집행, 예산과 결산의 모든 자료를 열었다. 시민의 신뢰가 살아났다. “NHK는 전체 경영 재원의 약 96%를 시청자가 자발적으로 …


유디트: 5막 비극
독일문학

2596호 | 2015년 5월 20일 발행 헤벨과 신 또는 영웅의 멸망 윤도중이 옮긴 프리드리히 헤벨(Friedrich Hebbel)의 ≪유디트(Judith)≫ 신의 불완전성 조국과 믿음을 위해 소명을 맡는다. 더 큰 진리를 위해 작은 진리를 버린다. 인간은 신보다 작은 존재다. 그러나 후회가 찾아오고 양심이 흔들린다. 이제 깨닫는다. 신은 인간이 아니다. 홀로페르네스: 유디트, 나는 네 속을 …


김성한 작품집
한국근현대문학

2594호 | 2015년 5월 19일 발행 김성한의 바비도와 양심의 조건 김학균이 엮은 ≪초판본 김성한 작품집≫ 양심과 정의의 조건 화형대 앞에서 회유가 들어온다. 죽고 싶은가, 살고 싶지 않은가? 바비도가 대답한다. 꼭 죽고 싶은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악착같이 살고 싶지도 않다. 옳은 것은 언제나 한가운데서만 자란다. 가난한 자 괴로워하는 자를 구하는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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