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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토기 천줄읽기
중국 홍콩 대만문학

2587호 | 2015년 5월 14일 발행 의리남의 탄생기, ≪백토기≫ 오수경이 옮긴 ≪백토기(白免記)≫ 의리남의 탄생 남편은 부인과 생이별한 뒤 승승장구한다. 부인은 홀로 아이를 낳고 어려운 시간을 보낸다. 남편은 부인을 찾지 않았다. 남자의 배신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의리남을 기대한다. 세월이 흐르면서 배신은 의리의 이름을 얻는다. 유지원: 삼랑! 이삼랑: 누가 삼랑이라고 내 이름을 부르나요? …


이해총서 201~300 출간 특집 3. 지금 뜨거운 주제 10선
이해총서

2584호 | 2015년 5월 13일 발행 이해총서 201~300 출간 특집 3. 지금 뜨거운 주제 10선 지금 뜨거운 주제 10선 문제는 같은데 입장이 다르다. 진영이 구축되고 논쟁은 달궈진다. 그러나 이해총서의 저자들은 찬반을 따지기 전에 문제의 본질을 묻는다. 논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 함께 해결할 방법은 무엇인가? 더불어 사는 삶을 갈구하는 낭만주의자, 어쩌면 …


더버빌가의 테스
영국과 미국문학

2585호 | 2015년 5월 13일 발행 테스의 영혼은 왜 순결했나? 장정희가 뽑아 옮긴 토머스 하디(Thomas Hardy)의 ≪더버빌가의 테스(Tess of the d’Urbervilles)≫ 영혼의 순결성 미혼모이자 살인자인 테스. 심성은 착하고 가족을 책임진다. 부러지지 않는 생명력은 자연의 풍요를 닮았다. 삶의 가능성을 끝없이 추구하는 여인의 모습에서 제왕의 위엄이 느껴진다. 그녀의 영혼은 순결했다. “에인절, 전 …


초판본 임노월 작품집
한국근현대문학

2581호 | 2015년 5월 11일 발행 임노월, 조선의 유미주의자 임정연이 엮은 ≪초판본 임노월 작품집≫ 연애를 연애하던 시절 1920년대 조선은 낭만과 열정의 시대였다. 문단은 유미주의, 아나키즘, 다다이즘의 세례를 받는다. 임노월에게 죽음은 찬미의 대상, 악마는 매혹의 존재다. 식민지에 현실은 없었다. 이것이 언제 발표된 작품인가? 1920년 ≪매일신보≫에 발표되었다. 임노월은 1920년 문단에 등장해 1925년 …


비즈니스 혁신의 10대 경영 도구
경제와 경영,이해총서

2564호 | 2015년 4월 30일 발행 노규성이 소개하는 스마트워크 노규성이 쓴 <<비즈니스 혁신의 10대 경영 도구>> 우리나라 스마트워크의 현실 공간 활용성이 25% 높아지고 수용 인원이 45% 많아졌다. 월 문서 생성이 5만5000여 건이나 줄었다. 포스코 스마트워크 결과다. 정보통신기술이 기업에 들어오면 공간은 넓어지고 속도는 빨라진다. “많은 사람들이 혁신을 추진한다고 하면 기존 기술을 …


강신재 작품집
한국근현대문학

2559호 | 2015년 4월 27일 발행 강신재 소설이 부정하고 부정하는 것 이성천이 엮은 ≪초판본 강신재 작품집≫ 오빠를 사랑한다 포기하면 일상의 평화, 추구하면 사회의 질책이 따른다. 강신재의 태도는 선명하다. 사랑에 죄의식 따위는 어울리지 않는다. 그런 일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었다. 그러다 절망을 만나면? 공상이 시작된다. 그에게서는 언제나 비누 냄새가 난다. 아니 …


기억 문화 연구
03 미디어,이해총서

2551호 | 2015년 4월 22일 발행 우리는 무엇 때문에 기억하는가? 태지호가 쓴 <<기억 문화 연구>> 기억술, 미디어의 다른 이름 기억의 방법이 달라지면 사회도 달라진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 그 내용과 양과 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디지털 기억술 시대의 과제는? 내용이 아니라 기억의 방법과 이유와 의미를 정의하는 일이다. “기억은 개인적인 인지적 능력으로서 중요성을 …


미네티
유럽문학

2552호 | 2015년 4월 22일 발행 이 나라는 내 나라가 아니다 류은희가 옮긴 토마스 베른하르트(Thomas Bernhard)의 ≪미네티(Minetti)≫ 내 조국에서 내 작품을 출판 공연할 수 없음. 나치 독일과의 합병, 과거 청산의 부재, 극우 편향과 보수성, 그러고도 뻔뻔하게 살아 있는 나라. 작가는 자신의 조국을 비난한다. 오스트리아는 검열과 금지로 대답한다. 죽기 이틀 전 …


방랑하는 천사
독일문학

2532호 | 2015년 4월 9일 발행 방랑하는 천사의 집 조원규가 옮긴 안겔루스 질레지우스(Angelus Silesius)의 ≪방랑하는 천사(Der Cherubinische Wandersmann)≫ 기독교 신비주의 내가 죽고 신이 나의 생명이 되면? 나는 신이 된다. 죽음의 장소는? 순수한 무, 비장소의 장소 곧 사막이다. 세속과 육체의 모든 것이 사라진 시간, 인간의 본질이 나타난다. 그것은 신이다. 그것이 인간이다. …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10 커뮤니케이션,이해총서

2529호 | 2015년 4월 8일 발행 지구촌 정보 흐름의 10가지 이슈 유세경이 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지구촌 정보 흐름의 변화 국제 정보 흐름의 균형 추구가 1970년대의 목표였다. 지구의 정보가 북쪽에서만 돌았기 때문이다. 이제는 참여와 접근의 자유가 이슈다. 국경이 무너지고 차이가 사라진다. 세계는 하나의 시장이 된다. 정보 자본의 회전율은 더욱 빨라진다. “커뮤니케이션 …


콘텐츠 디자인의 이해
문화콘텐츠와 스토리텔링,이해총서

2525호 | 2015년 4월 6일 발행 매직이프와 심층 메타포 변민주가 쓴 <<콘텐츠 디자인의 이해>> 매직이프와 심층 메타포 인간의 마음 속에는 균형, 전환, 여행, 상자, 연결, 자원, 통제가 잠들어 있다. 여기에 매직이프를 던지면 마음은 잠을 깬다. 불균형을 던지면 균형을, 단절을 던지면 연결을 찾기 시작한다. 이제 콘텐츠 디자인은 이야기의 심리공학이 되었다. “산업 …


중앙아메리카 치아빠스와 유까딴 여행에서 있었던 일 천줄읽기
인류

2523호 | 2015년 4월 3일 발행 중앙아메리카 치아빠스와 유까딴 여행에서 있었던 일 정혜주가 뽑아 옮긴 존 스티븐스(John L. Stephens)의 ≪중앙아메리카 치아빠스와 유까딴 여행에서 있었던 일(Incidents of Travel in Central America, Chiapas and Yucatan) 천줄읽기≫ 메소아메리카, 마야 문명의 발견 그때까지 그곳은 다만, 뭔가 거대한 것이 있는 곳이었다. 스티븐스는 꼬빤에서 이집트도 아니고 …


국민의 선택
04 사회과학,정치

언론학 고전, 백영민이 옮긴 <<국민의 선택>> 폴 라자스펠드 · 버나드 베럴슨 · 하젤 고뎃(Paul Lazarsfeld, Bernad Berelson & Hazel Gaudet)이 쓰고 백영민이 옮긴 <<국민의 선택: 대통령 선거 캠페인 기간에 유권자는 지지 후보를 어떻게 결정하는가(The People’s Choice: How The Voter Makes Up His Mind in a Presidential Campaign)>> 언론학의 고전, 이유가 …


표현 자유 확장의 판결
,이해총서

2511호 | 2015년 3월 27일 발행 대한민국 표현 자유 확장의 10가지 판례 이승선이 쓴 <<표현 자유 확장의 판결>> 표현의 자유란 무엇의 자유인가? 인터넷에서 허위 사실을 떠들어 댄다. 사람들은 속고 사회는 혼란에 빠진다. 공공의 이익을 해칠 수 있으므로 그를 처벌할 수 있는가? 없다. 공공의 이익을 해쳤는지 누가 알겠는가? 표현의 자유는 표현한 …


무명의 주드 천줄읽기
영국과 미국문학

2504호 | 2015년 3월 23일 발행 자유에 대한 관습의 대답 장정희가 뽑아 옮긴 토머스 하디(Thomas Hardy)의 ≪무명의 주드(Jude the Obscure) 천줄읽기≫ 관습의 저력 정신이 맑고 진리를 사랑할 때 두려움은 사라진다. 수와 주드는 관습에 도전한다. 자유연애와 신분 상승이다. 첫발을 떼자 반동이 엄습한다. 용기는 추잡한 이야기가 되고 자유는 부끄러운 악몽이 된다. “수와 …


권수정혜결사문
종교

2499호 | 2015년 3월 19일 발행 경완이 안내하는 지눌의 인간 사랑 경완이 옮긴 지눌(知訥)의 ≪권수정혜결사문(勸修定慧結社文)≫ 부처가 사는 곳이 여기다 부처가 위대한 이유는 사람이 위대하기 때문이다. 사람이 위대한 이유는 자연이 위대하기 때문이다. 자연이 위대한 이유는 마음이 위대하기 때문이다. 부처는 늘 여기서 산다. “땅에서 넘어진 자 땅을 짚고 일어납니다. 넘어진 곳도 땅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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