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광고 음악에 입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최초의 바이블
광고 음악은 전문적인 지식과 이론 체계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아직 광고 음악에 대해 정리된 개념이나 체계가 없다. 그동안 광고 음악에 대하 노하우는 도제식으로 전달되어 왔고, 현재 활동하고 있는 광고 음악 작곡가들 또한 도제식 교육과 오랜 경험을 통해 성장했다. 이 책은 광고 음악 분야의 초석을 마련한다. 이제 막 광고 음악에 뛰어드는 사람을 위한 탄탄한 기본기가 되어 줄 것이다.
저자가 직접 제작한 광고 음악을 눈과 귀로 느낀다
좋은 광고 음악이란 무엇인가? 광고 음악을 만들기 위해서는 잘 만들어진 광고 음악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저자 방용석이 직접 만들었던 광고 음악의 사례를 담았다. 악보를 보고 가사를 읽고 음원을 들을 수 있다. 이 책에 실린 저자의 작품은 홈페이지 www.hollywoodmanne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0자평
광고에서 음악은 어떤 역할을 하나? 주어진 콘셉트를 가장 확실하게 전달하는 수단이다. 어떻게 해야 잘 만들 수 있나? 풍부한 실무 경험으로 일정한 노하우를 익혀야 한다. 노하우를 얻으려면? 현장 전문가의 실제적인 가르침이 필수다. 30년간 2500여 편의 광고 음악을 제작하고, 후배들을 가르쳐 온 두 사람이 학문적으로 정리되지 않은 광고 음악을 이해하고, 직접 제작할 수 있는 노하우의 모든 것을 알려 준다.
지은이
방용석
헐리우드매너 뮤지션네트워크인서울(Musician Network In Seoul) 대표이며, 알랙스 방 팝케스트라(Alex Bang Popchestra) 지휘자 겸 음악 감독이다.
약 2500편의 광고 음악과 300여 편의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작곡하고 뮤지컬, TV 드라마 음악, 게임 음악 등 영상 음악 전 분야에 걸쳐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과에서 작곡을 전공했고 ‘서울 오디오’ 음악 감독으로 CF 음악계에 입문한 뒤 미국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재즈와 필름 스코링(Film Scoring)을 전공했다.
국내 음악실용학(실용음악학) 전문가인 그는 특히 영상 음악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한국 영상 음악 업계와 교육계를 이끌어 온 작곡가 중 한 사람이다. 상명대대학원 영상음악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음악과, 목원대학교 작곡재즈학부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음악공학과와 대진대학교 뉴미디어학과에서 광고 음악을 강의하고 있다.
대표 작품으로는 화장품에서는 꽃을 든 남자·한국화장품·아모레 퍼시픽 라네즈 시리즈·비달사순·뉴트로지나·수려한, 식음료에서는 코카콜라·써니텐·롯데칠성·빼빼로·맥도날드·KFC·파리바케트·삼양라면·자일리톨껌, 전자 및 가전에서는 하우젠·캐논·룰루비데·LG 텔레콤·KT·SK텔레콤, 자동차에서 현대 소나타·대우 마티즈II·SM5·렉서스, 주류에서는 카스·하이트·진로소주, 기업PR에서는 두산위브·브라운스톤·대한항공·아시아나·삼성전자등 약 2500편의 작품과 이회창·정몽준·노무현 대선 캠페인음악을 맡았다. 그 외에 애니메이션 <달려라 하니>, <슬램덩크>, <벡터맨>, <포켓 몬스터>, <닥터 슬럼프>, <드래곤볼>의 주제가 외 300여 편의 작품과 알렉스방 팝케스트라 “lascia ch’io pianga”와 “Hip-Hop Pavane” 그밖에도 다수의 드라마, 뮤지컬, 공연 음악이 있다. 논문으로는 “한국 상업음악의 새로운 정의”(1995, 2002)가 있다.
김소영
헐리우드매너 뮤지션네트워크인서울의 사운드 슈퍼바이저다.
숙명여자대학교 작곡과 졸업 후 LG홈쇼핑 음반실에 입사하여, 영상 제작물의 음악 및 사운드 디자인 작업을 시작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실용음악대학원 음악공학과를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고,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영화영상학과 박사 과정에 진학해 2013년 1월 영화 사운드 분야 최초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영화, 애니메이션, 패션쇼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과 사운드 디자인 작업을 병행했고, 홍익대학교 애니메이션학과, 평택대학교 음악과, 군산대학교 음악과, 숭의여자대학교 음악콘텐츠학과, 국제대 방송제작과,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 여주대 방송영상제작학과,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컴퓨터 음악 및 사운드 디자인 관련 교과목을 강의해 왔다.
현재는 다양한 작품 활동과 함께 한국영화학회, 영상기술학회, 한국콘텐츠학회, 한국산학기술학회 등의 회원으로 학문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 평가위원으로 활동하며 목원대학교 작곡재즈학부의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표 작품으로는 영화 제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작 ,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 미탁영화제 상영작 , 제13회 부천국제영화제 상영작 , 제10회 샌디에이고 아시안 영화제(10th San Diego Asian Film Festival) 상영작 , 제59회 산세바스찬 영화제(Festival De San Sebastian) 초청작 등이 있다.
차례
책을 펴내며
1장 광고 업계의 구조
광고 대행사의 역할과 종류
CF 프로덕션
비주얼 포스트 프로덕션
오디오 포스트 프로덕션
프리랜서 포스트 프로덕션
2장 광고 음악의 정의와 특징
광고 음악의 역할
광고 음악의 차별성
광고 음악의 구성 요소
광고 음악의 기능(사용 방법)
광고 음악 제작 시 고려 사항
3장 광고 음악의 분류
마케팅에 의한 분류
형식에 의한 분류
4장 광고 음악의 제작 과정
사전제작
제작
후반제작
5장 광고 음악 실전
광고 음악 발주 형태
광고 음악의 패턴 분석
30초를 위한 마디 수와 템포 계산 방법
PT와 PPM를 위한 시안 준비
촬영과 편집을 위한 음악 수정
광고 대행사와 광고주 시사
6장 광고 음악 제작 실습-풀송
제작 포인트
제작 과정
7장 광고 음악 제작 실습-풀비지엠
제작 포인트
제작 과정
8장 광고 음악 제작 실습-로고송
제작 포인트
제작 과정
9장 음악 제작 실습-로고사운드
제작 포인트
제작 과정
10장 사운드 디자인
사운드 구성 요소
광고 오디오 포스트 프로덕션의 제작 과정
믹싱
책속으로
훌륭한 광고 음악이란 “주어진 콘셉트에 가장 가깝게 접근한 음악”이라 말할 수 있다. 광고가 반드시 어떠한 목적을 위한 콘셉트(concept)에 의해 기획되고 철저하게 그 정해진 콘셉트를 밑바탕으로 제작이 이루어지기 때문인데, 광고 음악의 세계에서는 아무리 멋지고 훌륭한 음악이라도 주어진 콘셉트가 맞지 않는다면 아무 쓸모없는 음악이 되고 만다. 이렇게 콘셉트에 딱 맞는 음악은 제작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특별한 노하우를 지닌 프로페셔널 음악가들만이 만들 수 있는 것이다.
_ “머리말” 중에서
광고 음악에서는 도입부 없이 전개부나 발전부에서 바로 시작되거나 음악의 결말 없이 갑자기 끝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일반적인 음악의 형식 또는 영상 음악의 구조와 비교해 보면 광고 음악은 굉장히 불안한 음악 형식을 갖추고 있는 것인데, 이는 15초,20초라는 짧은 시간 안에 가장 효과적인 메시지만을 전달해야 하는 광고가 가지는 특성 때문이다.
_ “2장 광고 음악의 정의와 특징” 중에서
광고 음악을 제작하는 데 놓치면 안 되는 핵심 키워드는 ‘포지티버티(Positivity)’로, 음악으로 긍정적인 느낌을 연출해 내는 것이다. 이는 제품 판매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사항이 바로 제품의’긍정적인 이미지‘ 창출이기 때문이다. 드물게 어둡거나 우울한 분위기의 음악 연출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이 또한 긍정적인 결과 유도를 위한 시각에서 검토되어야 한다.
_ “6장 광고 음악 제작 실습-풀송” 중에서
로고송은 1.5초에서 2초 미만의 짧은 브랜드 네이밍(Brand Naming) 음악이다. 로고송 작업은 짧은 시간 안에 브랜드와 광고가 가지고 있는 가치를 함축적으로 담아야 하기 때문에 가장 짧고 단순한 작업인 동시에 가장 까다로운 작업이기도 하다. 제작에서 특별히 유의해야 할 점은 브랜드 네임이 멜로디에 실려 전달될 때 사람들에게 기억되기 쉬운 형태여야 하고 그 브랜드의 가치를 짧은 시간 안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_ “8장 광고 음악 제작 실습-로고송” 중에서
추천글
방용석 감독은 마술가게 같다. 기발한 도구와 재료를 가지고 뭔가를 뚝딱! 만들어 내서 우리를 놀라게 만든다. 많은 아이디어와 이를 실현시킬 수 있는 자료가 몸 안에 빽빽이 쌓여 있어 그 어떤 아이디어라도 멋진 음악으로 만들어 낸다. 이 책에는 그의 30년간 작업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그 어떤 바이블보다 값질 것이라 확신한다. 현장에서 직접 뛴 사람의 경험과 노하우만큼 도움이 되는 건 없을 테니까 말이다.
_ 박칼린 뮤지컬/음악감독·연출
광고 음악은 제품의 홍보 중 가장 효과적 수단이며 기업 이익과 직결되기 때문에 그것을 만드는 사람은 극도의 긴장 속에 살아야 한다. 이런 광고 음악계에서 30년 넘게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방용석 감독이 그 제작 실제를 자세히 적은 책 『광고 음악 실무』를 내놓았다. 광고 음악계의 선구자로서 해야 할 의무 중 하나를 완수한 셈이다. ‘광고 음악이라는 전쟁터에서 살아남는 법’이라고 부제를 붙이고 싶은 이 책에서 독자는 그의 피와 땀 냄새를 느껴보기 바란다.
_ 박영주 한국방송작가협회 상무이사
『광고 음악 실무』는 제목 자체에서 알 수 있듯이 광고 업계에 대한 사전지식, 광고 음악 이론, 광고 음악 제작 과정과 실제적인 제작의 예에 이르는 광고 음악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의 놀라운 가치는 단지 학구적인 광고 음악 이론이 아닌 저자의 30년 현장 경험과 2500여 편의 광고 음악 제작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광고 음악을 이해하고 성공적인 광고 음악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_ 김규태 목원대학교 작곡·재즈학부 교수
세상에는 작곡가의 의도대로 충분한 시간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음악이 많다. 하지만 광고 음악은 매체 특성상 짧은 시간을 가지는 콘텐츠다. 스토리도 항상 다를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짧아서 시청자에게 임팩트 있게 다가가기 힘들다. 하지만 방용석 감독은 그 짧은 시간을 본인만의 창의적인 해석과 방법으로 광고계와 대중에게 감동을 준다. 수많은 다양한 경험 속에 나온 광고 음악 이야기. 무엇이 그것을 가능하게 했는지 보물찾기 하듯, 이 책에서 그만의 생각과 방법을 찾아보자.
_ 이재진 선댄스픽처스 CF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