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책의 특징
현대 저널리즘을 역사적 관점으로 고찰한 최초의 책
『뉴스의 역사』는 1988년 초판 발행 이후, 1997년 개정판, 2007년 3판까지 한국어, 네덜란드어, 일본어, 포르투갈어로 번역되어 세계 각국에서 언론사 연구에 관한 최고의 저서로 평가받았다. 또한 이 책은 ≪뉴욕 타임스≫의 ‘올해의 우수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저명한 미디어 비평가로도 활동 중인 저자 미첼 스티븐스 교수(뉴욕 대학교)는 뉴스를 구어, 수서, 인쇄, 신문, 라디오, 텔레비전, 뉴미디어의 영역으로 나누어 뉴스의 탄생과 발달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3판에서는 달라진 언론 환경을 한층 더 폭넓게 반영하여 현대 저널리즘을 이해하는 데 독특한 통찰력을 제시한다.
책의 내용
뉴스의 대량 보급에 관한 장을 추가하여 미국 저널리즘 역사를 보다 심층적으로 논의했고, 여성과 소수민족의 역할에 대해서도 고찰했다. 블로그를 염두에 두고 21세기 언론의 통제 양상은 어떠할지 숙고함과 동시에 뉴스와 관련된 최근의 논의와 현황을 담았다. 또한 각 장마다 참고 자료를 넣어 옛날의 뉴스 체계와 현대 저널리즘의 쟁점을 연결시켜 논의했다. 언론사 전반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는 연표도 넣었고, 독자들을 위한 ‘생각해 볼 문제’도 제시했다.
3판에서는 세계 각국의 관련 문헌들을 보강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미국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와 라틴아메리카, 미국 원주민 사회, 그리스와 로마, 중국, 베니스, 암스테르담, 독일, 프랑스, 영국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인류의 뉴스를 갈망하는 욕구를 다룬 유일한 저널리즘 역사서이기도 하다. 인도, 일본, 러시아, 이탈리아, 독일, 오스트리아, 아프가니스탄, 아프리카와 같은 나라들의 언론 관련 문헌도 새롭게 추가했다.
200자평
1988년 초판 발행 이후부터 3판이 출간된 지금까지 언론학자들의 한결같은 사랑을 받아 온 최고의 역사서. 방대한 뉴스의 역사를 쉽고 체계적으로 정리한다. 다양한 일화와 사례를 통해 뉴스의 탄생과 발달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3판에서는 텔레비전 뉴스와 여성·소수민족 보도, 인터넷과 블로그 연구 등을 추가하고 세계 각국의 문헌과 최신 현황을 보완했다.
지은이
미첼 스티븐스
미국 해이버포드 대학을 졸업하고,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저널리즘 석사학위를 받았다. 1976년부터 뉴욕 대학교의 아서 카터 저널리즘 인스티튜트(Arthur L. Carter Journalism Institute)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언론사 분야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자로 인정받고 있다. ≪뉴욕 포스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컬럼비아 저널리즘 리뷰≫ 등에서 활발한 기고 활동을 벌이고 있다. 언론사 전공으로 ‘미디어의 과거와 미래’, ‘미디어의 역사’ 과목의 강의를 맡고 있으며, 주요 저서는 『A History of News』, 『The Rise of the Image, the Fall of the Word』, 『Writing and Reporting the News』, 『Broadcast News』 등이 있다.
옮긴이
이인희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다. 경희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볼주립대학교와 미국 러트거스대학교에서 정보방송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경희대학교에서 뉴미디어와 방송영상 분야를 가르치고 있다. 2011년 세계인명사전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등재되었다.
저서로 『미디어는 왜 중요할까요?』(2012), 『현대 사회와 미디어』(2011, 개정판, 공저), 『디지털영상편집기법』(2001), 『정보화시대의 방송교육』(1999, 공저), 『네트워크 트렌드』(1997, 공저)가 있고, 역서로 『뉴미디어 올드 뉴스: 디지털 시대의 언론과 민주주의』(2011), 『뉴스의 역사』(2010, 개정판, 공역), 『방송보도실무』(1997, 공역)가 있다
이광재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부 명예교수로 한국언론사, 커뮤니케이션 발달사, 언론사상사 과목의 강의를 맡고 있다. 경희대학교에서 30여 년간 재직하면서 신문방송대학원장, 대학원장, 산학협력단장, 대외협력부총장을 역임했으며, 2005년 한국잡지언론상, 2006년 8월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한국언론학회 회장, 정보통신윤리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언론중재위원회 부위원장 겸 경기중재부 중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정치학 박사(언론학 전공)로 박사학위 논문 “북한신문의 대중동원성에 관한 연구”를 비롯해, 『세계의 신문』(공저), 『북한의 언론』(공저), 『한국의 언론 II』(공저), 『언론학 원론』(공저), 『우리신문 100년』(공저), 『한국언론100년사』(공저) 등 다수의 책을 냈다.
차례
역자 서문-3판을 번역하면서
한국어판 서문
『뉴스의 역사』에 대한 찬사
머리말
언론사 주요 연표
서문
1부 구어 뉴스 시대
1장 왜 뉴스를 원하는가?-인간의 정보 욕구
사회적 감각으로서의 뉴스 욕구
이야기하고 싶은 충동
2장 문자 이전 시대의 뉴스-평범한 수단에 의존
인간 무선 통신
뉴스의 증폭: 메신저, 크라이어, 음유시인
뉴스 가치
세계의 변방
3장 구어 뉴스의 전래-오늘의 소식 전하기
커피하우스와 누벨리스트
구어 뉴스의 쇠퇴
2부 수서 뉴스 시대
4장 뉴스와 문자 보급-손에 잡히는 첫 소식
뉴스의 수요
뉴스와 역사
5장 뉴스와 제국-집단 심리의 사상적 흐름
로마의 뉴스
중국의 뉴스
유럽의 뉴스
국제 통상의 시대
3부 인쇄 뉴스 시대
6장 뉴스의 통제-대중을 깨우치게 함
뉴스 관리와 조작-뉴스북
언론 통제
논쟁에 대한 두려움
쇼비니즘-뉴스 발라드
7장 인간적 관심사-경이의 세계
가십의 발행
범죄 뉴스
센세이셔널리즘
교화
초현실적인 기사
대중 저널리즘
8장 뉴스의 논리-사람이 개를 물 때
특이한 것
관습적인 것
예상하지 못한 것
4부 신문 뉴스 시대
9장 최초의 신문-뉴스 제공
베니스의 신문-가제트
암스테르담의 신문-코란토
런던의 편집인 등장
10장 정기간행물의 위력-인간의 정보 욕구
국내 뉴스-신문의 새로운 영역
과학 뉴스-신문의 권위
상업 뉴스-신문의 속도
11장 뉴스와 혁명-만인의 언로
아메리카 독립 전쟁
프랑스 혁명
자유 언론
12장 대중 신문 시대
페니 신문과 신문 소유권
소수 집단을 위한 신문
뉴저널리즘과 합병
타블로이드와 신문의 기업화
5부 보도 체계 성립 시대
13장 보도 체계 성립 이전 시대-독자의 합리적 사고의 근거가 되는 데이터가 없던 시대
안개 속에서
인쇄소
14장 보도 체계의 발달-저널리즘 기법의 형성
보도 경쟁
현장 취재
심층 취재
사실 숭배
객관성
뉴스의 통제
6부 전자 뉴스 시대
15장 뉴미디어-기술은 진보되어도 용도는 그대로
라디오-만남이 있는 전자 매체
텔레비전-원거리 뉴스 전달자
16장 정보 폭발-뉴스의 홍수
퍼블리시티
현재의 중요성-뉴스, 소문, 사상
뉴스의 미래
미주
참고문헌
도판 저작권
찾아보기
책속으로
인터넷, 웹, 온라인 뉴스 사이트, 블로그, 휴대폰, 트위터, 미니 홈피 등 온갖 뉴미디어들이 등장하더라도 뉴스의 본질을 변화시키지는 못하고 있다. 우리가 최첨단 기능을 가진 노트북이나 아이폰을 통해서 상대방과 주고받는 인사도 옛날 선조들이 그랬던 것처럼 ‘별일 없어요?’라는 말은 빠질 수 없다.
_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때로 진실은 당파의 이익에 굴복하거나, 범죄자가 거짓으로 판명되는 경우도 있다. 19세기 후반에 뉴욕에서 발행된 ≪뉴욕 선≫의 편집장 찰스 데이나는 ‘나는 거짓을 보도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선언한 적이 있다. 그의 경쟁자이던 ≪뉴욕 월드≫의 조지프 퓰리처는 ‘그 말도 또 다른 거짓말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_ “7장 인간적 관심사” 중에서
엘렌 주이트 피살 사건이 가져온 가장 큰 결과는 다름 아닌 저널리즘에 경쟁의 불을 지른 것이었다. 뉴욕의 저널리스트들은 경찰의 동의가 없어도 참사 현장을 볼 수 있었다. 제임스 고든 베넷은 주이트 사건을 취재하는 동안 ‘유럽에서 오는 뉴스가 없다. 그게 무슨 상관인가? 이 쾌적한 대륙만 해도 우리의 모든 감정과 영혼과 감각까지 가득 채우는 흥미 있는 일들이 얼마든지 있다’고 주장했다.
_ “14장 보도 체계의 발달” 중에서
추천글
언론의 역사를 연대기적으로 흥미 있고 직설적이고 알기 쉽게 풀이한 점이 돋보인다.
_ 스티브 와인버그(≪올랜도 센티널≫)
생동감 넘치고 창의적인 역사서다. 보도의 발달사를 이해하는 데 매우 유익하다. 곳곳이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방대한 사실로 엮어져 매우 흥미롭다.
_ 존 그로스(≪뉴욕 타임스≫)
철저하고 꼼꼼하며 재치 있는 책이다. 스티븐스 교수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이 책을 쓴 것이 아니라 모든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쓴 것이다. 그는 뉴스와 뉴스 종사자들에게 부여된 정통성을 확인하고 뉴스가 인간의 공통된 관심사이며 생존 노력의 차원에서 행해져 왔음을 역설한다.
_ 조너선 야들리(≪워싱턴 포스트≫ 문학평론가, 퓰리처상 수상자)
흥미로운 일화와 사례를 풍부하게 곁들여서 책을 읽는 것이 매우 즐겁다. 단순히 사실을 나열하는 역사보다는 드라마, 갈등, 희극처럼 이야기가 묘사된 역사서다.
_ 리처드 스트렉퍼스(University of Nebraska, Lincoln)
미첼 스티븐스 교수의 『뉴스의 역사』는 학문적으로도 탁월할 뿐만 아니라 글솜씨도 매우 훌륭하다. 언론학을 공부하는 사람과 현장에서 뛰는 언론인들이 꼭 읽어야 할 중요한 필독서다.
_ 엘리어트 프랭클(≪The Tennessean≫)
이 책이 다루는 내용의 폭은 압도적으로 넓다.
_ 아일린 바트(≪Newsday≫)
우리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영역인 뉴스 취재와 보도에 대해 독특한 시각으로 해석한 책이다.
_ 클리프튼 대니얼 (전 ≪뉴욕 타임스≫ 편집국장)
우리에게 배울 점과 생각할 점을 던져주는 책이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유추해 내는 스티븐스 교수의 능숙하고 설득력 있는 해법이 매우 알기 쉽게 제시되어 있다.
_ 조지프 프랭크(『Beginnings of the English Newspaper』 저자)